요즘 가장 핫한 전기차이죠. 스웨덴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한국 시장에 선보인 중형 세단 “폴스타 2”를 오늘 들고 와보았는데요. 북유럽에서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가이딩 스타(The guiding star)를 자처하고 있는 폴스타가, 과연 국내 시장에서는 어떤 가치와 감성을 전할 수 있을지, 리얼 시승기 리뷰로 함께 만나보시죠.

출처 – 다음자동차
2021 Polestar 2 4dr Hatchback Exterior
출처 – edmunds
출처 – 유튜브 <우파푸른하늘>

누구나 접근하기 쉽게 만든 전기차,
폴스타 2

우선 이번 시승을 위해 제가 선택한 옵션은 전륜구동에 싱글 모터 5490만 원, 파일럿 패키지 350만 원, 플러스 패키지 450만 원을 더한 총 6,290만 원의 폴스타 2입니다. 그런데 이게, 사진이나 영상으로 보는 것과 다르게 실제로 타보니 제가 생각한 것과 정말 완전히 다르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선택한 옵션을 조금 조정해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 이후는 두 번째 편에, 계속해서 말씀드릴게요.

자 우선, 폴스타라는 브랜드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요즘 전기차들이 우후죽순 나오잖아요. 현대, 기아차도 나오고 테슬라도 나오고, 독일 3사도 나오는데 그 브랜드들 각각에서 나오는 전기차마다 색깔이 있을 건데요. 이 색깔이 있다는 말은 즉, 유난히 집중한 부분이 있다는 말입니다. 포커스를 맞추는 그런 부분들이 있다는 것이죠.

그런데 이 폴스타도, 폴스타만의 독창적인 색이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느낀 폴스타 같은 경우에는 누구나 접근하기 쉽게 만든 전기차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전기차 시대로 지금 넘어가고 있는 요즘, 아직도 전기차에 부담감을 느끼고 좀 꺼리는 그런 분들을 위해, 누구나 접근하기 쉽게 만든 전기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1 polestar 2 front

출처 – caranddriver

모회사가 볼보인데,
이 가격이라고?

이 폴스타 2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기 전, 여러분이 우선 알아두셔야 할 것이 하나 있는데요. 이 폴스타 2의 가격이 전 세계와 비교했을 때, 전기차가 싼 북미 시장을 기준으로 봐도 우리나라에 출시된 가격이 굉장히 저렴하다는 겁니다. 폴스타 코리아가 이 폴스타 2를 기반으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전기차를 보급하려고 하는 의도가 있다고 할 수 있죠.

또한,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사람이 폴스타라는 이름을 잘 모르는 것이 현실인데요. 이런 사람들에게 “폴스타를 타봐라”,  “폴스타라는 거를 제대로 느껴봐라.”라고 하기 위해 마진의 폭을 줄인 전기차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출처 – caranddriver
출처 – autoweek
출처 – The verge
출처 – 유튜브 <우파푸른하늘>

파격적일 정도의
기본 옵션 리스트들

이 폴스타는 총 6가지 외장컬러를 가지고 있는데요. 외국에서는 색상 변경에만 150만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색상 변경이 무료에, 옵션을 추가하지 않아도 기본적인 옵션이 많아 굳이 추가비용을 쓰지 않아도 될 정도이죠. 후방 카메라 기본 적용, 운전석 및 조수석 열선 시트 기본 적용, 전동 시트 기본 적용뿐만 아니라, 주차 세넛,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등 안전한 부분까지도 기본 옵션으로 전부 들어갔습니다.

여기에 또 폴스타의 가장 큰 장점이 있다면 바로 모회사가 볼보라는 점이죠. 즉, 볼보 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폴스타의 AS를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출처 – autoNXT

출처 – 유튜브 <우파푸른하늘>

간결한 연출이 특징인
폴스타 2

폴스타 2는 볼보의 감성이 아닌, 폴스타 고유의 감성이 잘 드러납니다. “덜어냄”을 효과적으로 드러냈죠. 연출이 굉장히 간결합니다. 기존 볼보의 디자인보다 심플하고 단순한 연출이지만 세련됨은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타이어 같은 경우는 폴스타 전용 미쉐린 타이어가 적용되었습니다. 후면 디자인을 보면 르노삼성자동차의 XM3와 좀 닮은 것 같지 않나요? 차 외관을 굉장히 세련되었지만, 스마트키 디자인은 굉장히 투박해 아쉬운 점이 좀 있습니다. 여기에, 다른 차량은 트렁크를 여는 버튼이 로고 쪽에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폴스타 같은 경우는 트렁크 버튼이 아래 달려서 손이 잘 닿지 않아 아쉽다고 하시는 분들이 꽤 있더라고요. 그런데 사실 별로 불편해하지 않아도 되는 게, 키 들고 킥 모션만 하면 문이 열립니다. 이전의 킥 모션과 달리 그냥 발만 갖다 대면 작동하니 크게 불편해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출처 – caranddriver
출처 – 유튜브 <우파푸른하늘>

폴스타의 트렁크,
어떻게 생겼을까?

트렁크 공간을 보면 우선 반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보관한 짐이 굴러가지 않도록 신경을 쓴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안을 열어보면 밑에도 조그마한 수납공간이 들어가 있는데요. 폴스타 2 자체가 크로스오버, 약간 스포츠백 세단의 느낌도 많이 납니다. SUV라고는 하는데, 차가 워낙 높은 편은 아니어서인지 트렁크도 그렇게 높지 않죠. SUV이라고는 하지만 SUV보다는  웨건 크로스오버, 스포츠백 같은 차량이라고 보면 될 듯합니다.

출처 – carbuzz
출처 – carbuzz

폴스타에는
우주선 소리가 들린다?

또한  폴스타에서는 우주선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바로 전기차들은 엔진이 없으면, 후진을 한다든지, 주행했을 때 소리가 나지 않기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폴스타의 경우 AVAS 기능이 들어갔죠. AVAS란, 엔진음 대신 폴스타 음향 전문가들이 디자인한 시그니처 주행 사운드가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하이브리드나 전기차 차량이 지나갈 때면 “호오오오” 비슷한, 이런 우주선 지나가는 소리가 나는데요. 그게 일부러 만들어낸 것이라는 거죠.

그 이유는 바로 내연기관은 엔진 소리라던가, 주행 소리라던가 하는 게 발생하기 마련인데요. 전기차는 이러한 소리들이 하나도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조용해서 차가 온다는 사실을 보행자가 인지를 못 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그런 것을 방지하기 위해 소리를 내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폴스타에도 이런 소리를 내는 기능이 있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이 폴스타 2의 실내는 어떻게 생겼으며, 이 차는 어떤 사람들에게 딱 알맞은 차일까요? 폴스타의 내부 탐방과, 총평 등 더욱 다양한 이야기는 폴스타 2 시승기 리뷰 두 번째 편에서 더 자세하게 이어지니, 끝까지 꼭 읽어주세요!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