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의 드림카 포르쉐 992 GTS
인상된 가격으로 불만 나오지만
그럼에도 살 가치가 있는 이유는?

오늘은 남자들의 드림카죠. 바로 포르쉐 992 GTS 쿠페를 소개하겠습니다.

GTS가 왜 이렇게 비싸졌나
재고떨이? 가성비? 퍼포먼스 카?

아시다시피 GTS는 일반 4S에서 선택해야 하는 옵션들이 기본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가성비가 좋습니다. 게다가 추가 옵션 가격도 보다 저렴하게 출시하기 때문에 풀옵션으로 비교하면 2,000만 원까지 차이기 나기도 합니다. 이번에 992 GTS가 출시하고, 4S와 가격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다는 불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스포츠 범퍼가 원래 옵션인데 GTS는 앞뒤에 기본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가성비가 안 좋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에어로 킷은 240만 원 옵션으로 들어갑니다. 하이그로시+사이드미러+스포일러는 680만 원을 더 지급하면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GT3에 사용된 부품들을 가져와 GTS에 적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운전의 퍼포먼스나 승차감을 보면 굉장히 스포티한 모델입니다. 포르쉐 마니아분들도 GTS 하면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부릅니다. 안 좋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재고떨이’, 긍정적으로 보시는 분들은 ‘가성비 모델’ 혹은 ‘퍼포먼스 카’로 부릅니다. GTS는 일상적인 데일리 카라고 보시면 편합니다. GT3는 하드코어 카, 터보S는 럭셔리 스포츠카입니다. GTS 시작 가격은 1억 9천만 원~2억 4천만 원 정도입니다.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
독특한 일자식 테일램프

외관은 다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GT3 정도는 돼야 차이가 확실히 보입니다. 포르쉐는 심플하지만, 보면 볼수록 예쁘고 질리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GTS가 되면서 레터링이 검은색 무광으로 들어갑니다. 테일 램프가 일자로 쭉 이어진 디자인입니다. 클리어 타입의 램프가 들어가서 불빛이 꺼지면 투명해 보입니다. 가변식 스포일러가 들어가서 속도에 따라서 올라갔다가 내려갑니다. 트렁크 수납이 생각보다 깊어서 여행용 캐리어나 웬만한 짐들은 다 들어갑니다.

포르쉐답게 운전하기 쉽다
상대적으로 단단한 세팅

포르쉐 실내는 사실 다 비슷한 느낌이에요. 대부분 보스 오디오가 들어가는데 포르쉐는 부메스터 오디오가 들어갑니다. 스포츠 배기, 센터락 휠이 기본으로 들어갑니다. 차체가 올라갔다 내려가는 리프트 기능도 들어갑니다. 사이드미러도 50만 원 옵션으로 들어갑니다. GTS의 가장 큰 매력은 배기음입니다. 터보, GT3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죠.

GTS 모델은 일반 모델과 주행감이 확실히 다릅니다. 포르쉐는 어떤 모델이더라도 다 운전이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웬만한 방지턱은 편하게 지나갈 수 있습니다. 노면이 안 좋은 곳을 지나갈 때 GTS가 좀 더 통통 튀는 느낌이 들고, 시야가 굉장히 개방적입니다. 더불어 장점이자 단점인 부분인데 버튼이 너무 없고, 터치로 바꿨는데 잘 안 보이고 반응이 좀 느립니다. 아무래도 버튼이 터치라 운전하다가 실수로 열선 핸들 버튼을 누르기 쉽습니다. 그래도 역시 포르쉐라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세팅이 굉장히 단단하고 운전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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