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인기몰이 중인
제네시스 전기차 3종
과연 세 차의 옵션 및 가격의 차이는 어떨까

오늘 여러분께 제네시스의 전기차를 한번 쭉 보여드릴까 하는데요. 요즘은 내연기관의 새로운 모델이 출시되었다, 뭐 이런 이야기보다는 각 브랜드의 새로운 전기차 모들이 정말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제 정말로 내연기관이 많이 사라지는 추세이죠.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로 제네시스 브랜드가 “앞으로 우리는 전기차만 만들겠다”라고 선언했었는데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도, 해외에서도 제네시스를 생각보다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기차 맛집이라고 할 수 있는 제네시스의 차종과 포지션, 차이점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내연기관으로 만들었는가,
전기차 플랫폼을 사용했는가

G80과 GV70을 자세히 보면, 내연기관차로 만든 전동화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GV60 같은 경우에는 전기차 플랫폼인 E-GMP를 이용해서 만든 모델이죠. 재미난 차이들이 크게 있습니다. 제네시스라고 한다면 프리미엄 럭셔리 차종이잖아요. 그런데 이 세 차종이 포지션이 조금씩 다 다릅니다. 일단 GV60 같은 경우, 포지션이 싱글 모터, 듀얼 모터로 나뉘는데요. 간단하게 모터가 하나 들어가느냐, 두 개 들어가느냐로 봐주시면 됩니다. 간단하게, 내가 도심에서 출퇴근용으로 탈 수 있는 그런 전기차가 필요하다면 싱글 모터에 적당한 옵션을 넣는 것을 추천해 드리죠.

그러면 GV70과 G80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모델 트림이 굉장히 간단합니다. 듀얼 모터 두 가지로 나눠진다고 했는데, 이 G80과 GV70은 듀얼 모터를 장착한 단일 트림입니다. 한 가지 트림밖에 없어요. 듀얼 모터를 장착한 모델 하나고요. 기본 가격이 비쌉니다. 대신에 옵션들이 웬만하면 다 기본으로 적용이 되어 있습니다.

풀옵션 출고로 따졌을 때
가격은 어느 정도일까?

전자제어 프리뷰 서스펜션, 사륜구동, 듀얼 모터가 기본으로 적용하고 있죠. 하지만 GV70 같은 경우에는 7800만 원부터 가격이 시작하고요. G80 전동 모델 같은 경우도 8300만 원 정도부터 시작합니다. 약 천만 원 정도가 차이가 나는 것이죠. 만약 GV60 에 비슷한 옵션들을 막 넣어 풀옵션으로 출고한다고 생각하면, GV60은 8300만 원 정도, GV70은 8700만 원, G80 같은 경우에는 9800만 원 정도가 되는 겁니다.

보조금에
따른 차이는?

전기차는 가장 또 중요한 게 있죠. 바로 보조금입니다. 이 보조금이 들어가고, 들어가지 않고에 따라서 가격 차이도 꽤 많이 나는데요. GV 60 싱글 모터는 50% 보조금이 가능합니다. 마찬가지로 GV70은 보조금을 딱 50% 받을 수 있죠. 하지만 G80은 시작 가격이 8800만 원 부터이기에 보조금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배터리 용량과
마크 모양의 차이점

배터리 용량도 중요합니다. GV60과 GV70 같은 경우에는 7.4kWh인데요. G80은 87.2kWh의 배터리 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루프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GV60은 비전 루프라고 해서 조금 더 개방감 있는 선루프를 가지고 있는데요. GV70은 파노라마 선루프, G80은 솔라루프가 들어갑니다. 이 솔라루프는 태양열 충전이라고 보시면 되죠.

마크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GV70과 G80에는 일반 제네시스 구형 마크가 들어가고요. 신형 마크는 GV60에 적용이 됩니다. 충전 구에도 차이가 있어요. 전면부에 GV70과 G80 충전 구가 있잖아요. 어떻게 보면 앞으로 차를 두면 되니까 편하다는 분들도 있는데, 이게 불편하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리고 GV60은 이 세 차 중에 유일한 전동식 충전 구라고 보시면 되죠.

프렁크 공간
유무에 따른 차이

그리고 전기차면 또 프렁크 이야기 많이 하잖아요. 이 G80 같은 경우에는 프렁크가 없습니다. 하지만 GV70은 22L 프렁크 공간을 가지고 있죠. GV60의 프렁크 공간은 세 차 중에 가장 넓고 깊습니다. 공간에 대한 활용도는 GV60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옵션은 이 세 차종이 옵션이 다 비슷합니다. 제네시스는 파퓰러 패키지만 집어넣으면 웬만한 옵션들이 다 적용된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헤드업 디스플레이, 하이테크 패키지,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까지는 이 차들이 공통으로 다 적용되고요. 여기서 조금 차이가 있다고 하면 G80 같은 경우에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가 1, 2 다 들어갑니다.

GV70에 들어가는
옵션의 수준은?

GV70 같은 경우에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1이 들어있고 거기에 뒷좌석 2열 컴포트 패키지가 들어갑니다. GV70 같은 경우에는 조금 더 스포츠나 레저 스포츠나 차박에 포커스를 두기 위해 2열 패키지를 묶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반대로 G80 같은 경우에는 주행에 더 포커스를 두기 위해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1, 2를 묶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GV60은 무난합니다. 컨비니언스 패키지와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1이 적용됩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만한 것은 바로 하이테크 패키지인데요. 하이테크 패키지라고 하면 지능형 헤드램프, 스마트키, 디지털 클라스터 등등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가격이 좀 차이가 있죠. GV60은 110만 원, GV70과 G80은 160만 원입니다. 재미난 게 컨비니언스 패키지도 많이 선택하거든요. 이것도 가격 차이가 좀 있죠. GV60은 140만 원, GV70은 180만 원, 마지막 G80은 120만 원입니다.

GV70이
가장 비싼 이유는?

그러면 왜 GV70이 180만 원으로 가장 비싸냐,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GV70에는 동승석 에르고 모션 시트가 들어갑니다. 운전석 기준으로는 에르고 모션 시트가 세 차 모두 들어가지만, 컨비니언스 패키지를 선택할 때 동승석에 에르고 모션 시트가 들어가는 건 GV70뿐입니다.

휠 같은 경우에는 세 차종 다 동일하게 19인치 휠이 기본으로 적용되어 있는데요. GV60과 GV70 같은 경우에는 70만 원을 추가할 경우 20인치 휠로 바뀝니다. GV60에는 퍼포먼스에만 적용되는 21인치 휠이 있는데요. G80 같은 경우에는 19인치 단일 휠입니다.

또 재미있는 건 카메라의 위치인데요. G80은 상단, GV70은 하단에 있습니다. GV60 같은 경우에는 상단에 있습니다. 세 차종 다 전동 트렁크가 들어가 있고요. 아무래도 밑에 배터리가 있기 때문에, 트렁크 공간이 조금 손해를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트렁크 공간만 본다면 GV60이 가장 넓은 트렁크 공간을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나 활용도는 GV70이 조금 더 좋다고 보시면 되겠죠.

실내 부분에서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지문 인식 시스템은 GV60과 GV70에는 달려 있고요. G80에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GV60 같은 경우에는 뱅앤드올룹슨 스피커가 들어가 있고요. GV70과 G80은 렉시콘 사운드가 들어가 있습니다. 오디오가 아무리 좋아도, 스피커의 개수도 중요하거든요. GV60은 17개, G80은 17개, GV70에는 14개가 들어갑니다. 실내 공간의 넓은 느낌은 GV60이 압도적입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사용했기에 일단 바닥이 평평하죠.

가장 이질감 없는 주행을 선보이는
GV60

이제 주행에 대해 한번 이야기해볼 건데요. GV60이 주행감에 있어서 승차감이 부드럽다는 포커스보다는, 가장 이질감이 없는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내연 기관을 타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편안하다는 거죠. 예를 들어 승차감, 주행감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전체적으로 굉장히 훌륭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오닉 5보다는 부드럽지만 다른 제네시스보다는 생각보다 탄탄하죠.

도심에서 출퇴근용, 도심용 패밀리카로 GV60만 한 차가 정말 없습니다. 저는 모든 전기차를 통틀어서 가장 매력적인 전기차 세 손가락 안에 이 GV60이 꼽힌다고 생각하죠. 또한 이 GV60에는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이 들어가는데요. 내연 기관의 배기음을 구현해 놓은 액티브 사운드가 들어가죠.

이제 GV70을 주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GV70에도 액티브 사운드가 들어갑니다. 개인적으로 액티브 사운드의 완성도는 GV70이 가장 훌륭한 것 같은데요. 사운드에 대한 차이가 뚜렷하고, 소리도 좀 잘 어울리는 느낌은 GV70이 나은 것 같습니다. 이 차량은 프리뷰 전자제어 시스템이 들어갔기 때문에 시스템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었는데요. 게다가 내비게이션과 연동이 되어 방지턱이 있으면 좀 더 부드럽게, 꿀렁거리는 현상도 어느 정도 억제해줍니다.

세 차 모두
각자의 매력이 뚜렷하다

또한 GV70은 부스터 모드가 정말 엄청납니다. 운전의 재미, 완성도 등이 정말 훌륭하죠. 아마 SUV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GV70을 선택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옵션은 하이패스 패키지를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G80 같은 경우에는 액티브 사운드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 G80을 타면 처음 느껴지는 게 조용하고 부드럽다는 거죠. G80은 한 단계 더 나아간 조용함과 정숙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까 GV70과 GV60이 소음 같은 부분이 완전히 다를 겁니다. 이 G80이 거의 넘사벽 정숙성을 가지고 있죠. 세팅 자체도 매우 부드럽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제네시스의 전기차를 둘러보았는데요. 세 가지 차 모두 매력이 뚜렷한 만큼 정말 기대가 됩니다. 언뜻 보면 다 비슷해 보이고 전부 같은 차 같은데요. 실제로 비교해 보니 각 차만의 차들이 뚜렷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후에 제네시스에서는 더 다양한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어떤 매력적인 전기차가 출시될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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