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 부분변경
테스트카 실내 포착됐다
달라진 부분 살펴보니

폭스바겐 골프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인테리어 / 사진 출처 = “Hagerty”

‘해치백의 교과서’로 불리는 폭스바겐 골프가 페이스리프트를 앞둔 가운데 테스트카의 실내가 유출되어 눈길을 끈다. 현행 골프는 지난 2019년 출시된 8세대 모델이며 업계에 따르면 풀체인지 4년 만인 올 하반기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모터 1(Motor 1), 카스쿱스(Carscoops) 등 주요 외신들은 지난 1월 30일(현지 시각) 폭스바겐 골프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의 실내와 몇 가지 새로운 정보를 공개했다. 골프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외관 변화를 최소화하고 실내 상품성 위주로 강화될 전망이다.

폭스바겐 골프 현행 모델 인테리어 / 사진 출처 = “Latest Car News”
폭스바겐 골프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인테리어 / 사진 출처 = “Motor 1”

15인치 센터 스크린
주요 제어 기능 통합

골프 테스트카의 실내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단연 센터패시아 디스플레이다. 센터 디스플레이 크기를 점점 키우는 요즘 완성차 업계 추세에 따라 15인치에 달하는 스크린을 적용한다. 이는 앞서 포착된 바 있는 차세대 티구안과 동일한 수준이며 현행 골프의 센터 디스플레이 크기가 10인치라는 점을 감안하면 변화의 폭이 상당하다. 디지털 클러스터 또한 대시보드 패널의 일부로 통합된 듯한 모습이다.

에어컨, 열선시트를 포함한 공조 장치와 오디오 등 전반적인 차량 제어 기능은 디스플레이에 통합되었다. 공조기 온도 및 오디오 볼륨은 하단에 마련된 별도의 슬라이딩 터치 바로 조절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제어 범위가 확대된 음성 인식 기능이 포함된다. 자동변속기 사양의 경우 포르쉐 911과 동일한 토글형 변속 셀렉터가 유지된다.

폭스바겐 티구안 풀체인지 테스트카 센터 디스플레이 / 사진 출처 = “CarExpert”
폭스바겐 골프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스티어링 휠 / 사진 출처 = “Motor 1”

스티어링 휠 물리 버튼 적용
외관 디자인 변화는 적을 듯

스티어링 휠 버튼은 사양과 관계없이 물리 방식으로 통일될 전망이다. 현행 모델의 경우 상위 트림에 터치패널이 들어가지만 직관성이 떨어지며 조작 실수가 종종 발생해 고객 불만이 쇄도했다. 이에 토마스 셰퍼(Thomas Schäfer) 폭스바겐그룹 회장은 작년 10월 링크드인(LinkedIn)을 통해 “고객 의견을 수렴해 신차의 스티어링 휠에는 물리 버튼만 탑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테스트카는 신규 인테리어 테스트 뮬인 만큼 외관은 현행 골프의 모습 그대로 유지하며 위장막도 씌워져 있지 않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외관은 최소한의 변화만 예고된 만큼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 테일램프 내부 그래픽 변경 및 디테일 변화를 거치고 신규 외장 색상, 휠 디자인이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폭스바겐 골프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 사진 출처 = “Motor 1”
폭스바겐 골프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 사진 출처 = “Motor 1”

차세대 골프는 전기차
“전방 시야 가리겠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게 가솔린 및 디젤로 운영된다. 세부적으로는 1.5L TSI 에보 2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추가되며 1.0L TSI, 2.0L TSI 엔진의 개선형이 올라갈 전망이다. 고성능 모델인 GTi, GTD, GTE 및 R도 유지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폭스바겐은 이르면 2028년 골프 9세대를 출시할 가능성이 크며 업계는 차세대 골프가 전기차로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네티즌들은 “설마 진짜 저렇게 나올까”, “얼마 전에 신형 GTi 나왔다고 들었는데 벌써 부분변경이라니”, “센터 디스플레이가 지나치게 큰데?”, “대시보드 위로 툭 튀어나와서 전방 시야를 가릴 듯”, “솔직히 현대기아차 12.3인치도 충분히 크다고 생각하는데 15인치는 좀 오바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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