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7번째 멤버 오현규
이천수 유튜브 출연
손흥민 롤 실력 공개

손흥민의 토트넘이 마침내 부진을 털고 대승을 이뤄냈다. 지난 5일 열린 토트넘과 크리스타팰리스의 리그 19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이 4-0 대승을 거두며 지난 경기 부진했던 경기력으로 패배했던 충격을 한 경기만에 씻어냈다. 특히 이날 손흥민은 후반 27분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리그 9경기 만에 골 맛을 봤다.

케인이 멀티 골을 기록한 후 도허티의 연속 골로 3-0으로 앞선 후반 27분, 손흥민은 상대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잡아 왼발로 골문을 열었다. 손흥민은 마스크를 벗어 던지며 포효한 뒤 3개월 만에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 골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97번째 골은 물론 전설 셰링엄과 함께 토트넘 통산 득점 공동 2위에 올라섰다.

월드컵 27번째 멤버
오현규가 밝힌 비하인드 스토리

리그 4호 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득점과는 별개로 게임 실력이 프로에 범접하는 수준이라는 증언이 나와 국내 축구팬은 물론 게이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4일, 이천수의 유튜브 채널에 카타르 월드컵 27번째 멤버로 화제가 됐던 오현규가 출연해 이천수와 함께 월드컵 비하인드 스토리를 함께 공유했다.

월드컵 비화와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하던 중 이천수는 “대표팀 내에서 롤(리그오브레전드)을 하는 선수들이 있냐”라고 물었고 이에 오현규는 “있다. 처음에는 다들 눈치 보면서 방에서 게임을 했는데 나중에는 다 같이 모여서 하면서 나중에는 5대5로 형들이랑 대결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손흥민 의외의 실력
프로게이머 수준?

사실 리그오브레전드 게임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고 있는 엄청난 인기를 누리는 게임이다. 실제로 롤드컵이라는 e-스포츠 월드컵은 매년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고 최강국은 단연 대한민국이다. 그러다 보니 운동선수는 물론 웬만한 한국사람이라면 롤이라는 게임을 모를 수가 없다.

오현규는 이천수와 대화 중 손흥민의 롤 실력에 대해 “흥민이 형은 다르다. 유럽에서 축구랑 롤밖에 안 하는 것 같다”라고 밝히며 티어를 묻는 질문에는 챌린저라고 답하며 많은 누리꾼을 놀래게 만들었다. 이어 손흥민과 프로게이머 페이커의 친분을 이야기하며 “프로게이머랑 게임도 같이 한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 챌린저 소식 접한
누리꾼 반응

사실 손흥민은 지난 7월 한국 최고의 e스포츠 스타인 SKT T1의 페이커와 팀원을 초대해 같이 사진을 찍으며 짧게 담소를 나눈 바 있다. 당시 손흥민은 “롤을 즐겨하고 경기도 잘 챙겨본다”라고 밝히며 평소 롤을 즐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오현규의 증언을 들은 뒤에도 게이머들과 누리꾼들은 대체로 손흥민의 티어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롤 기준으로 챌린저 티어는 상위 0.13% 이내에 해당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웬만한 프로게이머들도 챌린저 티어를 쉽게 달성하지 못할 정도다. 따라서 누리꾼들은 오현규가 영상에 앞서 “컴퓨터 말고 휴대폰으로 했는데”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컴퓨터 롤이 아닌 모바일 버전인 ‘와일드 리프트’ 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당 게임은 롤의 모바일 버전으로 챌린저 티어를 달성하는 것이 롤보다 비교적 쉽다고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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