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전기차 EV9
독특한 램프와 색상
실물과 근접한 렌더링 공개
기아가 내년 4월에 출시한다는 전기차 EV9의 최신 모습이 공개됐다. 양산형 모델에 근접한 기아 EV9 렌더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EV9은 풀사이즈 3열 전기 SUV 부문 가성비 모델로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기아 플래그십 전기 SUV EV9은 현대차 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하는 두 번째 전기차로,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가 반영됐다. 오퍼짓 유나이티드는 단편적인 결합을 넘어 긴밀한 융합을 지향한다.
작년 공개한 컨셉트
디테일 요소들 적극 반영
작년에 공개된 EV9 컨셉트는 텔루라이드를 닮은 박시한 디자인과 EV6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요소를 이어받았다. 내년에 선보일 최종 프로덕션 모델 역시 콘셉트에서 크게 벗어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원에 따르면, 기아가 내년 선보일 EV9 위장막 프로토타입 모델이 독일 서킷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포착됐다. 외장 디자인을 보면 아직 위장막에 가려 구체적인 디자인 파악은 어렵지만, 지난 국제모터쇼에서 공개됐던 디자인과 디테일 요소들이 적극적으로 반영된 모습이다.
외부 디자인 특이사항
주행거리 및 제로백 수준?
전면부는 큼직한 그릴과 헤드램프가 눈에 띄었다. 측면부는 컨셉트와 마찬가지로 직선미와 각을 살린 정통 SUV 실루엣과 펜더 볼륨이 강조됐다. 후면부 역시 박시한 스타일로, 세로 형태의 각진 테일램프 디자인은 컨셉트 EV9와 동일한 디자인이다.
출력과 주행거리, 퍼포먼스 등은 아직 발표된 바 없으나, 1회 충전 482km의 주행거리와 제로백 5초 수준의 기동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또한 240kW/h DC 고속 충전 능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는 내년 1분기 EV9 프로덕션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며, 이후 내년 중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