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페이스리프트 예정
기존 모델 실패한 이유는 다양해
그랜저의 성공 덕을 볼 것
모델이 시장에서 실패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시장 트렌드에 맞지 않거나, 디자인이나 성능이 대중을 만족시키지 못했거나, 혹은 같은 브랜드의 위아래 모델들의 상품성이 강화되면서 포지션이 애매해지기도 한다. 그리고 이 모든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실패한 대표적인 모델이 8세대 쏘나타라고 할 수 있겠다.
7세대 그랜저가 아버지들의 마음을 흔들어놓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지금 시점에서 대격변을 맞은 현대자동차 세단 라인업의 다음 주자는 쏘나타가 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서 빠르게 살펴보도록 하자.
트렌드 등 이유는 다양하다
하지만 디자인이 치명적이다
쏘나타가 실패한 요인은 당시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가 변화했다는 점을 배제할 수 없다. 전기차로의 전환과 아웃도어 활동의 유행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이 SUV로 완전히 쏠리기 시작했고, 아반떼와 그랜저라는 베스트셀러를 위아래로 둔 애매한 포지션의 쏘나타는 시장에서 밀려나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쏘나타의 진짜 실패 요인은 스스로에게 있었다. 한마디로 파격적인, 다른 말로는 괴상하게 메기를 연상시키는 프론트 디자인이 바로 그것이다. 이는 많은 소비자, 마니아에게 비웃음을 샀으며 ‘쏘나타를 왜 사냐’라는 말까지 커뮤니티에 돌게 했다.
그랜저의 새로운 비상
성형수술 준비하는 쏘나타
그러한 와중에 제네시스가 사라져 다시 현대자동차의 정점이 된 그랜저가 스타리아 룩을 달고 재기에 도전했고, 결과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설령 호불호가 갈린다해도, 7세대 그랜저의 디자인은 새로운 현대 패밀리룩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쏘나타 역시 그랜저의 뒤를 이어 세 번째 스타리아 룩의 주인공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많은 예상도와 위장막을 통해 이를 확인한 소비자들은 드디어 쏘나타가 부활할 차례라며 기대에 부풀어있다. 과연 쏘나타는 이전의 실패를 딛고 다시 한번 세단 시장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뽐낼 수 있을까? 앞으로의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