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운영체제
경쟁 붙은 애플과 구글
과연 그 승자는

지난달 엔데믹과 함께 추석에 여기저기로 움직이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면서 국민 내비게이션 앱 티맵은 또 한 번 많은 운전자의 사랑을 받았다. 티맵 가입자 수는 3천만 명, 우리나라에 등록된 자동차의 수보다 많다.

이렇게 최근에는 자동차에 관한 앱과 자동차 안에 탑재되는 운영체제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전기차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기존보다 더 많은 전자장치가 들어가면서 그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자동차 OS는 누가 만드는 걸까?

소프트웨어의 강자
애플과 구글

자동차 운영체제를 만드는 곳은 대표적으로 애플과 구글이 있다. 이들은 자동차도 안 만들면서 자동차 운영체제는 왜 만드는 걸까? 사실 자동차 운영체제는 과거 많은 자동차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자신들만의 운영체제 개발을 해왔다.

하지만 기술 부족에 더해 운영체제 개발에 돈과 시간이 많이 들어 점차 많은 자동차 기업들이 외부 운영체제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애플과 구글은 자동차 운영체제 개발을 시작했고 얼마 전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과 구글의 다음 격전지는 ‘자동차의 영혼’에 해당하는 시장이 될 것이라며 이들의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이에 대항하는 카플레이

현재 구글에서 선보이는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로 2017년에 처음 출시되었다. 오토모티브는 우리가 스마트폰에서 구글을 사용하는 것처럼 구글 지도, 검색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자동차의 간단한 하드웨어를 조작할 수 있게 해준다. 현재 스텔란티스, 혼다, GM 등이 함께 하고 있다.

반면 애플에서는 카플레이를 제공하고 있다. 카플레이도 구글의 오토모티브와 비슷하지만, 올해 WWDC에서 차세대 카플레이를 선보이면서 자동차 운영체제 시장에 큰바람이 불 것을 예고했다. 차세대 카플레이는 애플 주요 앱은 물론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애플 UI로 전환되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운전자의 편의를 돕는 자동차 운영체제, 앞으로 꾸준히 발전해서 전기차와 함께 큰 시너지를 낼 수 있길 기대해본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