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중심에 선 아이오닉6
트림별 가격 대공개

여러분 안녕하세요. 많은 분이 관심이 있는 아이오닉6에 대한 가격과 스펙이 드디어 공개됐습니다. 오늘은 아이오닉6의 가격과 보조금 지원 여부, 그리고 트림별 옵션에 관해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5,500만 원 미만 전기차만 보조금 지원된다?
보조금 100% 지원받을 수 있을까

올해부터 판매 가격 5,500만 원 미만인 전기차에만 보조금이 100% 지급되는데요. 아이오닉6의 가장 저렴한 트림인 스탠다드 익스클루시브는 5,400만 원부터 시작하고 가장 상위 트림이라고 할 수 있는 롱레인지 프레스티지는 6,45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이렇게 보면 아이오닉6는 스탠다드 익스클루시브를 제외하고는 보조금 지급을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마 100%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성급하게 이야기하기엔 조심스럽긴 한데요. 최근에 아이오닉5와 EV6도 5,500만 원을 넘었는데 보조금을 100% 지급 받았죠. 단순히 가격 기준으로 보조금이 책정하는지, 성능에 따라서 책정하는지 조금 헷갈리기는 합니다. 그러나 일차적으로 출력과 배터리 대비 주행 가능 거리를 계산하고, 성능에 관련되지 않은 옵션들은 가격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보조금을 100% 다 지급 받는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현대자동차가 공식 발표한 게 아닙니다. 유출이 돼서 가격들이 나온 거고요. 가격도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고 조율 중이라고 합니다. 보조금에 대한 지원도 친환경 차 인증을 받아야 100% 받을 수 있고,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꼭 명심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5,400만 원대
스탠다드 익스클루시브

스탠다드 익스클루시브는 5,400만 원으로 책정되어 있고요. 기본적인 옵션들을 보면 아이오닉5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에어백은 7개 들어가 있고 휠은 18인치가 기본으로 적용되네요.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게 LED 헤드램프와 LED 주간주행등, LED 리어콤비램프, 보조제동등 등이 모두 LED로 들어가 있다는 것입니다.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게 보이죠. 

아웃사이드 미러의 열선이나 LED 방향지시등, 이중접합 차음유리 같은 편의 기능들도 기본으로 적용이 되어 있고요. 12.3인치 컬러 LCD와 가죽 스티어링 휠, 뒷좌석 에어벤트, 그리고 열선/통풍시트와 운전석 전동시트까지 기본으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스탠다드 vs 롱레인지
어떤 차이 있나?

아이오닉6 스탠다드와 롱레인지에 익스클루시브가 동일하게 들어가는데요. 가격 차이로는 스탠다드가 5,400이고 익스클루시브가 5,850만 원으로 350만 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 기본적인 옵션의 차이는 하나도 없고, 배터리 용량 차이로 350만 원의 가격 차이가 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스탠다드에는 53kWh 배터리가 들어가고, 롱레인지 는 용량이 조금 더 큰 77.4kWh 배터리가 들어갑니다.

옵션 선택 품목을 보면 빌트인 캠, 컨비니언스, 현대 스마트 센스가 묶여 있지만 공통 선택 품목을 보면 4륜 구동 옵션과 20인치 휠, 그리고 피렐리 타이어가 있는데, 스탠다드 익스클루시브에서는 아예 선택할 수 없는 품목입니다. 많은 분이 좋아하는 와이드 선루프 역시 스탠다드에서는 선택할 수 없습니다.

고급스러움과 화려함 원한다면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 플러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익스클루시브 플러스가 들어있다는 점입니다. 익스클루시브 플러스에는 컨비니언스 패키지나 현대 스마트 센스가 기본으로 적용되고, 가격은 6,10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옵션 상으로 놓고 보면 파킹 어시스트, 컴포트 플러스, 플래티넘, BOSE 프리미엄 사운드가 추가되는데요. BOSE 프리미엄 사운드에 전기차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도 옵션으로 묶입니다. 아이오닉5와 옵션 구성이 거의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눈여겨볼 것은 익스클루시브 플러스부터 실외에 V2L(Vehicle-to-Load) 커넥터가 들어가고 듀얼 컬러 앰비언트 무드램프가 기본으로 적용됩니다. 스탠다드와 롱레인지에서는 옵션으로도 선택할 수 없는 품목이죠. 그뿐만 아니라 외관에 블랙 하이그로시로 포인트가 들어가는 부분들도 익스클루시브 플러스부터 기본으로 적용됩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또한 마찬가지인데요. 다시 말해, 고급스럽고 화려한 옵션들은 익스클루시브 플러스부터 선택이 됩니다.

원자재 가격이 많이 인상되면서 현대자동차가 하위 트림과 상위 트림의 구분을 더 확실하게 구분해놓은 듯한 느낌이 들고요. 옵션 또한 선택할 수 없게끔 만들어 놓는 것 같습니다.

최상위 트림
6,400만 원 프레스티지

가장 최상위 트림이라고 할 수 있는 프레스티지는 6,400만 원부터 시작됩니다. 익스클루시브 플러스에 들어가 있었던 품목들이 다 기본 적용이 됩니다. 에코 프로세스 천연가죽 시트가 들어가고, 외관에는 FULL LED 헤드램프 프로젝션 타입이나 지능형 헤드램프, 다이나믹 웰컴 라이트, 메탈 페달, 메탈 도어스커프가 들어갑니다.

또한 컴포트 플러스 옵션을 집어넣어야만 들어가는 동승석 전동시트가 프레스티지부터는 기본입니다. 마지막으로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디지털 사이드 미러도 프레스티지부터 선택됩니다.

바로 출고할 수 있는
5,450만 원 E-LITE
트림

또 한 가지 눈여겨봐야 할 것은 아이오닉5 2023년형이 출시되면서 새롭게 나온 E-LITE 트림입니다. 요즘 반도체 이슈로 인해 특정 옵션을 선택하면 출고가 되게 길어지기도 하는데요. 예를 들어 가장 인기가 많은 통풍시트, 전동 트렁크, 그리고 헤더 디스플레이 옵션들을 추가하면 굉장히 오래 기다려야 합니다. 이러한 반도체 이슈 없이 출고될 수 있는 패키지를 묶은 게 라이트 트림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E-LITE의 가격은 5,450만 원입니다. 5,400만 원의 스탠다드보다 50만 원 더 비싼데 E-LITE는 롱레인지의 E-LITE여서 주행 거리는 더욱 길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외되는 품목으로는 오토 플래시 도어 핸들, 가죽 스티어링 휠과 인터랙티브 픽셀 라이트가 빠지고 뒤좌석 센터 암레스트와 이중 접합 차음유리, 자외선 차단 유리, 인조가죽 시트, 운전석 전동시트, 운전석 멤버서포트, 통풍시트, 그리고 세이프트 파워 윈도우도 빠집니다. 옵션도 HTRAC(전륜모터) 밖에 선택되지 않습니다.

개별적인 옵션 가격들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선택 품목은 판매 개시 시점에 변동될 수 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판매 개시 시점에 추가로 안내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새로운 사항이 발표되는 대로 여러분께 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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