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기대작 ‘EV9’
콘셉트카 실물 최초공개

안녕하세요. 오늘은 EV9의 실물을 최초로 공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비록 콘셉트카지만 실제 양산차와 90% 이상 비슷하게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니, EV9의 콘셉트카를 살펴보며 Ev9이 앞으로 어떻게 나올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형 플래그쉽 SUV
‘물’을 컨셉으로 만들어져

EV9 은 대형 플래그쉽 SUV입니다. 전기차 모델로는 처음 나오는 것이고, 기아에서는 EV6 이후로 두 번째로 출시하는 전기차입니다.

EV9은 ‘물’을 컨셉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전시장에도 ‘물’ 컨셉에 맞춰 웅덩이가 있는데요. 콘셉트카의 컬러 역시 아쿠아블루 색상입니다. 물을 컨셉으로 EV9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상징성처럼 전시를 해둔 거죠. 그리고 EV9에 들어간 소재들은 재생 플라스틱을 이용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자율주행이 불러온 파격적인 디자인
첫 번째, ‘핸들’의 변화

요즘 전기차가 출시되면서 디자인이 파격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자동차에 기본적으로 들어가있던 디자인과 옵션, 그리고 구성들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특히 실내가 파격적으로 바뀌고 있는데요. 이전 내연기관 차에는 당연히 있어야 했던 핸들, 디스플레이, 계기판, 공조기, 기어 노브, 글로브박스 등 수백 년을 이어온 디자인들이 이제는 180도 바뀌고 있습니다.

특히 자율주행이 가능해지면서 운전을 꼭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깨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법적인 문제 때문에 자율주행이 완전히 구현되어 있지 않지만, 법적으로 제도가 풀리고 기술도 향상된다면 운전자가 꼭 운전석에 앉아야 하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스티어링 핸들이 고정으로 달려있어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핸들이 팝업 형태로 안으로 들어갈 수도 있고, 위로 올라갈 수도 있으며, 더 나아가서는 고정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이런 부분에서 큰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율주행이 불러온 파격적인 디자인
두 번째, ‘디스플레이’의 변화

두 번째로 디스플레이입니다. 이전에는 터치 디스플레이가 꼭 좋은 것이라고 할 수 없었습니다. 운전자가 버튼의 위치를 직접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직관성이 매우 떨어졌죠. 그러나 자율주행으로 인해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하지 않아도 된다면 터치스크린은 더 이상 불편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처음으로 디스플레이를 파격적으로 바꾼 브랜드는 테슬라였습니다. 기존에는 디스플레이가 커진다고 해도 9인치에서 10.25인치일 정도로 매우 한정적이었는데요. 테슬라가 세로형 17인치 디스플레이를 출시하며 “파격적이다”, “공조기 디자인을 다 없앴네” 등의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를 가능하게 했던 이유로 자율주행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는 벤츠의 EQS가 울트라 디스플레이로 계기판, 디스플레이, 보조석까지 하나로 쭉 이어진 디스플레이를 보여줬었죠.

EV9은 27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있다고 합니다. 계기판도 훨씬 더 커졌습니다. 더 나아가 운전자가 꼭 운전을 하지 않아도 된다면, 디스플레이가 꼭 중앙에 달려있어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앞 유리와 옆 유리에 헤드업 디스플레이(Head-Up-Display)처럼 스크린을 띄워서 엔터테인먼트와 게임 등을 즐기고, 뉴스를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실제로 지금 많은 브랜드에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자율주행이 불러온 파격적인 디자인
세 번째, ‘시트 배열’의 변화

상단에는 파노라마 선루프처럼 천장이 뚫려있는데, 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디자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2:2:3 혹은 2:3:2 형태로 시트가 고정되어있지만, 루프에 스크린이 적용되면 소파의 ‘ㄴ’ 형태 혹은 ‘ㄷ’ 형태처럼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시트 배열도 분명히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콘셉트카에는 B필러 없이 코치 도어처럼 문이 열리게 되어있지만, 실제 양산되는 EV9 은 달라질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EV9은 E-GMP 플랫폼을 사용하기 때문에 바닥은 평평하게 되어있고, 주행 가능 거리와 출력 같은 부분들도 출시된 차들보다 한단계 윗등급으로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깔끔한 후면 디자인
화려한 전면 디자인

후면 디자인을 보면, DRL, 브레이크등, 트렁크의 디자인이 굉장히 깔끔하게 나와있고, 전면부는 굉장히 화려합니다. DRL 중간에 라디에이터 그릴이 들어가는 부분은 도장이 똑같고, 끝에만 램프처럼 불빛이 들어오는데요. 라이팅 그릴처럼 충전 시 게이지 등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문양을 넣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연기관 차들을 보면 라디에이터 그릴이 위쪽에 위치해있는데, 이는 엔진의 열을 효과적으로 식혀주기 위함입니다. 공기를 조금 더 빨리 빨아들여서 엔진의 열을 효과적으로 식혀주기 위함이죠. 그러나 전기차를 보면 라디에이터 그릴이 막혀있습니다. 전기차에는 엔진이 없기 때문인데요. 반대로 배터리의 열을 효과적으로 식혀주기 위해 밑 부분에 에어덕트처럼 구멍이 뚫려있습니다.

오늘은 여러분들께 EV9의 콘셉트카를 보여드렸는데요. 박스카의 디자인으로 공간의 활용도를 극대화했다는 게 눈에 보입니다. 추후에는 EV9의 실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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