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살아있다”
기대작 ‘KR10’으로 상승세 이어가나
최근 쌍용자동차 분위기가 굉장히 좋습니다. 현재 토레스 사전계약만 3만대가 넘었고, KG그룹이 쌍용차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되었습니다. KG그룹은 쌍용차 정상화에 약 1조원을 투입하며 앞으로 쌍용차에 대한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은 쌍용의 기대작, ‘KR10’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토레스의 후속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KR10’의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토레스는 짧은 기간 동안 쌍용을 정상화하기 위해 출시한 모델이기 때문에 파워 트레인이나 구성 등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KR10’은 완전히 다르다고 합니다.
토레스의 경쟁 모델 ‘투싼’과 ‘스포티지’ 가격대이긴 하지만, 차 크기, 옵션 등을 생각한다면 중간에 위치해있습니다. 쌍용자동차는 예전부터 틈새 시장을 잘 노렸는데요. 이번에 ‘KR10’의 경쟁 모델은 토레스보다 윗등급인 ‘싼타페’와 ‘쏘렌토’와 직접적으로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쌍용 관계자의 기대 받고 있는 KR10,
차명에 숨겨진 의미
토레스 출시 이후, 쌍용 관계자들은 “토레스도 좋지만 진짜 기대하는 건 KR10”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훨씬 더 웅장하고 새로워진 파워 트레인으로 ‘쌍용을 다시 일으켜 세울 차’라고 합니다.
‘KR10’이라는 이름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KR10’은 코란도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Korean Can Do’의 의미를 뜻합니다. 실제 차 크기나 가격, 디자인을 볼 때도 코란도를 떠올리기 충분합니다.
예상가격과 출시일
가격은 3천만원 중반에서 4천만원 초중반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예상 출시일은 빠르면 2023년도, 하반기에서 늦으면 2024년도에 출시할 예정인데요. 새로운 기술들이 많이 적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디자인은 토레스, 즉 J100의 스케치 사진이 공개됐을 때부터 호평이 많았습니다. KR10의 스케치 사진은 어떨까요? KR10을 보면 2세대 뉴코란도의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토레스의 주 타겟층이 3-40대 레저활동을 좋아하는 남성인데, KR10이 출시되면 뉴코란도의 향수에 젖어있는 분들에게 관심을 많이 받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성 강한 디자인
많은 분들께서 요즘 개성이 강한 디자인을 선호하십니다. KR10의 실차를 보면 라이트는 포드의 ‘브롱코’ 느낌이 많이 나고, 전체적인 디자인과 전폭은 ‘지바겐’을 연상시킵니다. 실제로 KR10을 보고 오신 분들이 대부분 차가 넓어 보인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토레스도 전폭이나 와일드함에 있어 절대 작은 차가 아니지만, 옆에 세워진 KR10과 비교하니 토레스가 작아 보이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부터 네티즌까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신형 코란도, ‘KR10’이 과연 어떻게 나올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