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니로 플러스 실내
택시 전용과 일반용 차이 확연
특히 캠핑 패키지 옵션
조금 더 예뻐진 니로 1세대
2열 개방감이 훌륭하다
실내를 살펴보면 거의 비슷합니다. 니로 1세대 타신 분들도 니로는 다 좋은데 디자인이 별로라고 많이 하시더라고요. 니로 1세대는 실제로 잔고장도 별로 없고, 실내 공간도 넓어서 편하게 탈 수 있는 차로는 니로만 한 게 없다고 말씀하시거든요. 그래도 이번에 조금 더 예뻐진 것 같습니다. LED 등이 안 들어간 게 조금 아쉽긴 합니다.
택시 전용 모델은 루프 핸들, B필러 어시스트 핸들, 가방걸이에 컬러가 들어갑니다. 일반 모델엔 색깔이 안 들어가죠. C타입 단자도 뒤쪽에 있습니다. 실내를 실제로 타면 전고가 정말 많이 높아져서 개방감이 훌륭합니다. 거짓말 좀 보태서 카니발을 탄 느낌입니다. 택시 모델은 2열 폴딩이 되긴 하지만 조금 올라와 있죠. 일반용은 더 평탄화가 되어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캠핑 패키지 옵션을 추가하면 평탄화 보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열에 벨트 형식으로 고정해서 사용할 수 있죠. 테이블도 들어가는데 탈부착 식입니다. 뒤쪽 LED 등 2개도 캠핑 패키지에 포함된 옵션입니다.
캠핑족에는 가장 중요
V2L 들어간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V2L이 가장 중요합니다. 캠핑할 때 전기를 정말 많이 사용하는데 카니발이나미국 차에도 콘센트가 있긴 하지만, 전력량이 생각보다 높지 않아서 노트북 충전, 전기장판 정도만 되는데 V2L은 많은 것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니로 플러스는 1500Wh를 사용할 수 있는데 이건 아이오닉5의 반 정도죠.
에어 트림과 어스 트림
뭐가 다를까
에어와 어스의 차이를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어스는 4,690만 원이고, 에어가 4,570만 원이라서 가격은 123만 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 어스에는 드라이브 와이즈1, 전자식 룸미러가 기본으로 들어갑니다. 이 옵션 금액이 95만 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질적으론 25만 원 정도의 가격 차이입니다. 그럼 에어를 사서 옵션을 추가하는 게 더 싼 거 아니냐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 텐데 여기에 어스에는 통풍 시트와 에어로 타입 와이퍼가 기본으로 들어갑니다.
PBV 시장을 장악하려는
기아의 야심이 보인다
오늘은 니로 플러스 택시 모델과 일반 차량을 비교해봤습니다. 단순히 구색용으로 출시한 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많은 분이 전기차가 활성화되고 미래로 넘어가는 이 시점에 사용 목적에 맞게 차 구입을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마다 니즈가 분명히 다르기 때문에 이제는 사용 목적에 맞는 PBV 모델이 많이 출시될 거고, 기아 자동차는 이 PBV 시장에서 1등이 되기 위해서 니로 플러스를 출시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음엔 니로 플러스를 직접 타고 캠핑을 하면서 리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