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형 7시리즈
확 바뀐 실내 디자인
S클래스를 넘어섰다?
제가 7시리즈를 리뷰할 때마다 실내가 너무 올드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했었는데 이번 신형 7시리즈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실내가 진짜 압도적으로 많이 예뻐졌습니다.
S클래스보다 예쁜 엠비언트 라이트
크리스털 포인트로 고급스럽다
요즘 실내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게 엠비언트 라이트잖아요. 신형 S클래스도 엠비언트 라이트가 정말 많이 들어가는데 이번 7시리즈는 더 많이 들어가고 더 예쁩니다. 겉에 커버를 크리스털로 표현하고 안쪽에 엠비언트가 은은하게 비춰주기 때문에 간접 조명식으로 엠비언트가 나오고, 밝기를 높일수록 직접 쏘는 것처럼 화려한 느낌도 줍니다. 중앙에 라인들과 시트 조절 레버도 크리스털로 들어가고, 스피커 커버 소재도 알루미늄으로 적용해서 굉장히 고급스럽습니다. 중간에 카본 소재로 스포티한 느낌도 많이 살렸습니다.
에어 밴트가 중앙에 위치해 있는데 이게 다 터치로 작동이 돼서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쭉 이어져 있어서 훨씬 직관적으로 잘 보입니다. 7시리즈 타면서 아쉬웠던 게 너무 큰 기어 레버였습니다. 이번 신형은 기어 레버도 IX에 들어갔던 기어 레버처럼 아주 심플해졌습니다. 컵홀더가 위쪽에 있는데 조작감과 디자인이 고급스럽습니다. 핸들 디자인도 D컷 핸들이 들어가고, 감각이 많이 젊어졌습니다. S클래스 긴장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중간 컨트롤러도 크리스털이라 밤에 보면 아주 예쁠 것 같네요. G90에 들어가 있는 브레이크를 밟으면 문이 닫히는 것도 똑같이 들어갑니다. 달라진 부분이 너무 많아서 차이점을 콕 집어서 이야기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전 트림에 8K 화질 대형 디스플레이
롱바디로만 출시
플래그십 세단은 2열 공간이 정말 중요합니다. 제가 직접 타보니 고급스러운 느낌이 큽니다. 가장 큰 이유가 32인치 대형 디스플레이가 전 트림에 들어오는데 화질이 무려 8k라고 합니다. 시트의 느낌이라든지 전체적으로 편하고, 42도까지 뒤로 젖혀지기 때문에 뒤에 탑승한 탑승자가 굉장히 편할 것 같네요.
원래 7시리즈가 숏바디, 롱바디로 나뉘어 있었는데 이번엔 전 트림이 롱바디로만 출시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내가 굉장히 길다고 볼 수 있죠. HDMI 선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전자 기기를 호환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에서 들어갈 수 있는 최고급 기술이 다 적용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디스플레이 위치 변해
화려하고 탁 트인 파노라마 선루프
중간에 들어가 있던 디스플레이가 빠지고, 무선 충전 패드가 들어갑니다. 디스플레이를 아예 뺀 게 아니라 문 쪽에 달려 있고, 통합 컨트롤러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더 재미있는 게 문 여는 버튼이 2개인데 밑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문이 열리기만 하고, 위에 있는 버튼을 꾹 누르면 문이 끝까지 열리고 닫힙니다.
소재도 플래그십 세단에 걸맞은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무엇보다 놀란 게 바로 파노라마 선루프의 어마어마한 개방감입니다. 평범한 파노라마 선루프가 들어갔다면 살짝 심심했을 수도 있는데 화려한 무늬가 있어서 오히려 고급스러운 느낌이 드네요. 실내에서도 전기차는 큰 차이가 없고 소재만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엔 BMW가 이 갈고 만든 신형 7 시리즈를 소개해드렸습니다. S클래스를 따라잡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주 예쁘고 고급스러워졌는데요. 다음 영상에서는 기회가 있다면 실제 주행을 해보고 정보를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