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재미 끝판왕 토요타 GR68
더 강령해진 경량 스포츠카
아반떼N과 비교되는 이유는?

오늘 소개해드릴 차는 자동차 게임이나 만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봤을 차인데요. 바로 토요타 GR86입니다.

운전 재미의 끝판왕
경쾌하고 가벼운 경량 스포츠카

토요타 GR은 경량 스포츠카로 말 그대로 운전할 때 재미로는 끝판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즉 가볍고 경쾌하다는 뜻인데요. 예를 들어서 400마력, 500마력이 넘어가는 슈퍼카들은 속도가 어느 정도 올라가야지만 운전자가 체감하지만, 경량 스포츠카는 저속에서도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오락실에 있는 레이싱 게임에 나오는 차 혹은 애니메이션 이니셜 D에 나오는 주인공이 타는 차의 후속 모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제 전기차가 출시되면서 펀카, 경량 스포츠카는 점점 더 없어질 거라 생각합니다. 즉발이나 달리는 퍼포먼스는 전기차가 월등히 뛰어나겠지만 움직임이나 경쾌한 전달력은 이 GR86을 따라올 자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6단 수동 변속기만 출시
경쟁 모델 없는 프런트 후륜 구동

이 차량은 자연 흡기 엔진을 장착한 2.4L 수평대향 박서 엔진이 들어가 있습니다. 1세대 이전 세대가 200마력이었는데 이번 GR86 234마력, 제로백도 수동 기준 6.1까지 나옵니다. 우리나라에선 6단 수동 변속기만 출시합니다. 프런트 후륜구동 모델로 우리나라에서 경쟁 모델이 없습니다. 이 정도 가격대에 경쟁하는 다른 모델을 꼽으라고 한다면 아반떼 N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반떼 N은 전륜 구동이라 전달력이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운전 시 차의 개입 속도가 느린 것도 특징입니다.

2가지 트림으로 출시
희소성으로 볼 때 적당한 가격

차 디자인은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입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질리지 않는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엔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는데 일반 트림은 4.000만 원, 프리미엄 트림은 4,600만 원입니다. 시대가 흐를수록 사고 싶어도 못 사는 차이기 때문에 가격은 적당한 것 같습니다.

일본 차는 튜닝에 좋다
스타일리쉬한 테일 램프 디자인

일본 차는 자가 정비가 잘 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GR86도 운전자 성향에 따라서 하나하나 튜닝을 할 수가 있습니다. 내 몸에 맞는 차로 재탄생할 수 있습니다. 차체가 굉장히 낮습니다.

‘ㄷ’자 모양의 테일 램프가 스타일리쉬하게 느껴집니다. 트렁크 공간은 깊지만 높지 않아서 큰 짐은 실기 어려워 보입니다. 후방센서, 카메라가 달려 있고, 2열 시트 폴딩이 가능합니다.

심플하고 깔끔한 실내 디자인
밑으로 내려간 암 레스트

운전석으로 들어왔을 때 재질이 생각보다 고급스럽습니다. 아반떼N은 옵션을 추가하다보면 4,000만 원이 넘는 경우가 있는데 토요타 GR86은 기본 시작가는 4,000만 원이지만, 웬만한 옵션들이 다 들어가 있습니다. 퍼포먼스 키트 정도만 추가할 수 있는데 추가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계기판과 디스플레이 그리고 전체적인 디자인은 아주 심플하고 깔끔합니다.

차제 제어를 끌 수 있는 버튼과 트랙 모드가 있습니다. 연비도 생각보다 좋습니다. 아반떼 N과 비교했을 때 200kg 이상 가볍기 때문에 움직임이 경쾌하고 가볍습니다. 변속하다 팔꿈치로 암 레스트를 쳤을 때 생길 수 있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서 센터 콘솔 중간에 암 레스트를 밑으로 내렸다고 합니다. 세미 버킷 시트로 몸을 잡아주는 느낌을 줍니다. 뒷좌석이 있긴 한데 거의 못 타는 수준으로 좁기 때문에 거의 수납용으로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서킷에서만 재밌는 게 아니다
훌륭한 변속 체결 감

GR86의 특징은 클러치 감입니다. 변속 느낌과 사운드 전달력이 좋습니다. 유격이 타이트하지 않아서 변속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변속 체결감이 부드러우면서 민첩합니다. 서킷뿐만 아니라 공도  주행도 상당히 재밌습니다. 하드코어 한 주행이 굳이 필요하지 않은 차가 GR86입니다. 사운드가 굉장히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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