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340i 추천하는 이유
펀카 입문용으로 최고
역시 독보적인 BMW 운전의 재미

오늘 여러분께 BMW의 매력적인 차를 가지고 왔는데요. 바로 그 주인공은 M340i입니다. 이전에 BMW의 전기차 모델인 i4를 리뷰하면서 안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전기차 같은 경우에는 펀카가 아닌 실용성과 편의 기능, 가격 대비 가성비가 좋은 모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굳이 이 전기차를 이 금액을 가지고 사야 할 이유가 없다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실질적인 금액대를 놓고 비교하면 M340i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선택폭이 넓어서 더 애매한 가격대
펀카? 패밀리카? 목적에 따라 다르다

이 모델은 온라인 에디션으로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M340i가 인기가 많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i4의 가격은 7~8,000만 원 정도인데 M340i는 출시 가격이 7,700만 원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할인이 더 들어가서 3~400만 원 정도 할인을 받아서 7,400만 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BMW i4 40과 M340i의 가격이 거의 차이 안 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M340i와 i4 M50과 비교해도 가격 측면의 부분에서 크게 모자라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차를 살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사람마다 다른데 저는 가격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목적인지도 정말 중요하고, 마지막으로 좋아하는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도 물론 빠지지 않는 구매 포인트 중 하나죠. M340i의 가격이 정말 애매합니다. 비싸다는 말이 아니라 7~6,000만 원 사이면 살 수 있는 차가 정말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아우디 A6와 BMW 530i, 벤츠 E클래스 E250 아방가르드나 익스클루시브로 살 수 있는 금액대입니다. 콤팩트한 펀카를 살 것이냐 가족들과 함께 타는 넓은 패밀리카를 살 거냐, 이렇게 나눠지는 겁니다.

펀카로서 최적화된 모델
콤팩트한 사이즈와 운전의 재미

제가 판단한 이 m340i는 생각보다 꽤 매력적인 차라고 생각합니다. 이 차의 포커스를 정확히 잡아야 합니다. 이 내연기관에서 느낄 수 있는 펀카, 그러니까 운전의 재미도 가지고 있으면서 옵션도 나쁘지 않게 들어가 있습니다. 내연기관 펀카의 거의 마지막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물론 M3, M4도 있지만 가격대가 아예 다르기 때문에 쉽게 접근할 수가 없고, 게다가 M3 같은 경우는 500마력이 넘어갑니다. 악셀을 밟았을 때 느낌이 굉장히 다릅니다. 이 M340i면 그냥 공도에서 가장 재미나게 탈 수 있는 그런 스펙입니다. 딱 300마력 대의 3 시리즈만 한 딱 콤팩트 사이죠.

1,700kg 정도 되는데 이 정도 중량에, 이 정도 성능에, 이 정도 크기인 펀카가 없습니다. 강력한 경쟁자가 벤트의 CLA라든지 A45가 있긴 하지만, 이 정도 콤팩트한 사이즈의 차량에서 이 정도 운전의 재미는 BMW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6~7,000만 원의 펀카를 찾는 분들에게는 이 M340i만 한 차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깔끔한 블랙 하이그로시 마감
전동 트렁크는 없지만 BMW 레이저 라이트 들어간다

3 시리즈와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M3, M4 빼고 BMW 레이저 라이트가 유일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워낙 3 시리즈 디자인이 예뻐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M 스포츠 서스와 M 스포츠 브레이크가 다 적용이 되어 있습니다. 기본 3 시리즈랑 다르게 조금 더 단단한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블랙 에디션이라 전체적으로 크롬이 보이지 않고, 블랙 하이그로시로 마감이 되어 있습니다. 차를 좋아하시거나, 광내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매우 선호하실 것 같습니다.

사실 다른 점은 크게 없습니다. 조금 더 큰 사이즈의 듀얼 머플러가 들어가고, 스포일러가 작게 하나 들어갑니다. 가장 크게 다른 건 M340i의 배지가 붙는다는 점입니다. 다크 메탈릭 그레이로 어둡게 레터링이 들어갑니다. 요즘 BMW가 반도체 이슈 때문에 어떤 차는 전동 트렁크가 들어가고, 어떤 차는 수동 시트가 들어가고, 어떤 차는 오디오가 좋은 거 들어가는데 이 모델은 전동 트렁크가 빠져 있습니다.

펀카 입문용 차량으로 제격
이 스펙, 이 크기, 이 중량, 이 가격대 딱 좋다

실내는 BMW 특유의 느낌이 있습니다. 옵션 있을 것만 한 건 다 있습니다. 통풍 시트는 없고, 열선 시트는 있습니다. 열선 핸들은 있고, 전동 핸들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i4가 3 시리즈보다 뒷좌석이 조금 더 좁습니다. 등받이도 좀 더 올라가 있고, 엉덩이 시트 자체가 올라와 있어서 불편했습니다. 이 콤팩트 세단의 움직임이라든지 세팅은 이 BMW를 따라올 수 있는 차가 거의 없습니다. 고배기량이나 한 2억 넘어가는 차는 또 얘기가 달라지지만, 딱 6~7,000만 원대에서는 정말 따라올 차가 많이 없습니다. 움직임이 아주 좋습니다.

제가 i4를 탔을 때 아쉬웠던 게 i4가 안 좋은 차가 아니라 좋은 차고, BMW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차라고 생각했지만, 그 정도 가격으로 살 만한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건 제 취향도 섞여 있습니다. 저는 전기차는 무조건 편해야 하고, 실용적이어야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i4에 대한 평가가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 340i는 제 기준에서 생각보다 매력적입니다. 간단하게 추천해 드리자면 고성능 차를 타기 전에 입문용으로 접근해야 하는 차라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너무 고스펙 차를 사게 되면 운전의 재미를 깨닫기 힘들 수 있습니다.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영역 대가 딱 이 정도입니다. 200마력 후반에서 300마력 중후반이 적당합니다. 사이즈도 그렇고, 도에서도 훌륭하고, 서킷에서도 재미난 퍼포먼스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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