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실물 공개
전면부 제외 큰 변화는 없지만 분위기 확연히 달라
외관뿐만 아니라 실내 변화가 고급스러운 느낌

오늘 팰리세이드의 페이스리프트 실물을 한 번 보여드릴까 하는데요. 오늘 소개하는 이 차가 바로 국내에 출시 예정된 완성형입니다.

전체적인 틀 비슷하지만
전면부는 거의 풀체인지

전에는 풀체인지급 변화라고 생각했는데 보다 보니까 전체적인 틀은 거의 비슷한 것 같습니다. 특히 옆모습이나 후면부를 보면 페이스리프트 모델인지, 전 모델인지 구분이 거의 안 됩니다. 하지만 전면부의 느낌은 완전히 다릅니다. 이전 모델은 모여라 눈, 코, 입처럼 데이라이트도 안쪽으로 들어가 있었고, 라디에이터도 중앙으로 모여있었습니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좀 더 ‘웅장’한 디자인이 되었습니다. 데이라이트가 끝으로 가면서 와일드해졌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런 디테일이 잘 보이는 화이트칼라가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에는 그릴이 로즈골드 느낌이 나는 색이었지만, 이번 페이스리프트 된 팰리세이드는 밝은 실버로 마감이 되어 느낌 자체가 훨씬 더 화려합니다. 게다가 스키드 플레이트가 이전에는 무광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었는데 크롬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렇게 통일감 있는 실버로 마감하니까 오히려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이 휠도 이번에 새로 나온 휠인 것 같습니다.

실내 디자인은
GV80와 비슷하게 변화

실내 디자인은 굉장히 고급스럽습니다.  현대자동차에서 플래그십 SUV잖아요. 원래도 고급스럽고 웅장했지만, GV80을 넘어설 수 없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에 페이스리프트로 넘어오면서 그 격차가 많이 줄어든 느낌입니다. GV80과 비교했을 때 꿀리지 않는 느낌입니다.

무엇보다 투톤 핸들이 인상적입니다. GV80에도 들어가 있는 핸들인데 소나타에 들어갔던 핸들이라서 화려하진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보니 훨씬 고급스럽고 예쁩니다. 송풍구 디자인도 바뀌었습니다. 예전엔 중간과 좌우 끝이 나뉘어 있었는데 이 송풍구 디자인이 일자로 쭉 이어져 있어서 실내가 훨씬 커 보이는 느낌도 줍니다. 계기판도 조금 더 커졌습니다. 따라서 대시보드가 조금 더 위로 올라와 있죠. 실내 가죽의 무늬 패턴 또한 GV80에서 봤던 Y자 형태의 무늬 패턴이 들어갔습니다. 천장이나 A필러, B필러 등 안쪽을 보면 스웨이드로 마감이 들어가 있어서 한층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GV80에도 없는
디지털 룸미러

이번 팰리세이드에는 디지털 룸미러가 들어갑니다. 룸미러 중간에 버튼이 있습니다. 2열과 3열에 사람이 탔을 때 후방 시야가 확보 안 될 때가 있는데 이때 디지털 룸미러를 키면 시야가 확보됩니다. 에스컬레이드, 타호에 들어가 있는 기능이죠. 플래그십 대형 SUV에 들어가 있는 팰리세이드에도 이번에 들어갔습니다. 이건 GV80에도 없습니다.

실내에 있는 버튼도 깔끔하게 정리된 느낌이 큽니다. 이전에는 비행기 조종석처럼 버튼이 많았는데 훨씬 깔끔해지고, 조작감도 간결해졌습니다. 2열엔 열선, 통풍이 들어가고, 3열에는 열선 시트까지 추가가 됩니다.

후면부는 큰 차이 없지만
브레이크등 대폭 커졌다

후면부 디자인은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후면은 테일램프도 기존과 거의 비슷하고, 스키드 플레이트나 범퍼가 아주 조금 디자인이 바뀌었습니다. 다이나믹한 변화는 없고, 후진등만 LED로 바뀌었습니다. 차이점을 찾자면 브레이크 등이 조그만 편이었는데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엄청나게 길어졌습니다. 멀리서도 “팰리세이드 브레이크 밟았구나” 이렇게 알 수 있을 정도죠. 브레이크등이 커지니까 차가 고급스러워 보이기도 합니다.

이번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는 확실히 고급스러움에 많은 신경을 쓴 것 같습니다. GV80을 위협할 정도죠. 디지털 룸미러 카메라가 위에 있습니다. 후방 카메라는 팰리세이드 레터링 밑, 번호판 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작은 변화로
고급스러움을 더하다

국내 출시하는 완성형 모델을 둘러봤는데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를 보면 볼수록 많이 바뀐 것 같지 않은데 느낌이 완전히 다릅니다. 눈에 띄는 변화는 없지만, 분위기는 매우 다르죠. 솔직히 이전 팰리세이드 타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배가 많이 아프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전면부는 거의 풀체인지에 가깝게 많이 바뀌었습니다. 이번 전면부는 모아비의 웅장한 느낌이 나고, 고급스러워졌습니다. 파라메트릭 그릴, 스키드 플레이트가 이어져 있는 디자인, 데이라이트 중간에 보면 등이 하나 더 있는데 이것도 이어진 디테일이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외관도 외관이지만 실내의 느낌은 GV80 못지않습니다.

신형 VS 구형
비싸더라도 신형

페이스리프트 되면서 가격이 10%, 약 4~500만원 정도 인상될 거라고 예상을 많이 하십니다. 지금 나오는 팰리세이드 최상위 트림은 거의 판매가 됐고, 중간 트림이나 옵션이 빠진 모델이 몇 개 남아 있다고 합니다. 혼선을 드릴 수 있어 말씀드리기 조심스럽긴 하지만, 팰리세이드의 이전 모델 중 좀 낮은 트림들은 할인된다고 하더라고요. 만약 정말 할인이 들어간다면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500만원 이상 차이가 나는 겁니다. 조금 더 저렴한 금액의 이전 팰리세이드를 사야 하는지, 아니면 조금 더 비싼 금액으로 페이스리프트 된 모델을 사야 되는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을 텐데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신형이 훨씬 나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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