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쉐보레 트레버스의 트림들, 그리고 레드라인 모델에 대해 설명해보았는데요. 이번에 소개할 모델은 바로 우리나라에 새로 출시한 하이 컨트리 트림, 말 그대로 가장 위에 있는 옵션입니다. 바로 만나보시죠.
레드라인과
하이 컨트리의 차이
사실 쉐보레 같은 경우는 추가하는 옵션들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특히나 이 하이 컨트리 모델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 옵션들이 다 들어가 있는데요. 즉, 하이 컨트리 모델의 가격인 6400만 원이면 정말 옵션들이 다 들어갔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 레드라인과 하이 컨트리의 차이점은 과연 무엇일까요? 딱 보면 크롬이나 라인 같은 게 좀 바뀌었죠? 레드라인 같은 경우에는 다크 실버 크롬이 들어간 반면, 하이 컨트리 모델은 일반 실버 크롬이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이제 안쪽에 보면, 그릴, 가드 쪽에 크롬으로 포인트를 주어 조금 더 럭셔리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었습니다.
하이 컨트리 모델만 선택할 수 있는
“이 색상”
또한 하이 컨트리 모델만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색상도 나왔는데요. 바로 블랙 체리 색상입니다. 이 블랙 체리 색상의 경우, 아래 모델은 선택이 불가능하죠. 휠 디자인도 레드라인과 다르게, 하이 컨트리 전용 휠이 들어갑니다. 즉, 신형 모델부터는 선택할 수 있는 디자인이 정해져 있다는 거죠. 더해, 하이 컨트리 로고가 박힌 건, 곧 가장 비싼 모델의 상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후면부에서의
차이점은?
후면부에서도 차이가 있죠. 레드라인 같은 경우는 중반부를 가로지르는 이 부분이 다크 크롬으로 마감이 되어있는데요. 하이 컨트리는 일반 크롬으로 마감이 되어있습니다. 게다가 하이 컨트리 같은 경우에는 3열 시트가 전동으로 작동이 되죠. 헤드레스트는 수동으로 작동됩니다. 또한 짐을 위로 적재할 수도 있지만, 아래 수납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요. 그래서 여러 짐을 한 번에 실을 수 있습니다.
트레버스의 실내는
어떤 모습일까?
실내를 살펴보면, 하이 컨트리 모델 같은 경우에는 하이 컨트리 레터링이 수놓아져 있는데요. 그리고 하이 컨트리 모델 같은 경우에는 햅틱 시트가 들어갑니다. 햅틱 시트는 경보처럼 시트의 진동을 통해 운전자에게 상황을 알리는 시스템이죠. 또 한 가지 차이점은 바로 룸미러인데요. 래버를 당기면 룸미러가 카메라로 전환됩니다. 또한 무선 카플레이가 가능하며, 무선 충전패드도 추가되었죠. 실내는 엄청나게 많이 바뀌지는 않았지만, 소소하게 바뀐 부분들이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2열은 확실히 차가 커서 그런가 정말 넓은데요. 바닥도 평평하기 때문에 타고 내리기도 굉장히 편합니다. 그런데 조금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중간에 보면 220볼트와 열선 시트가 들어가는데, 가장 상위 트림 1열과 2열에 모두 열선, 통풍 시트가 들어가는 팰리세이드와 달리, 트레버스 같은 경우에는 2열에는 열선만 들어가죠. 트레버스의 장점 중 하나는 바로 3열 활용도인데요. 성인 남성이 타도 괜찮을 정도의 공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트레버스 페이스리프트
총평
사실 이번 쉐보레 트레버스의 페이스리프트는, 많이 바뀌지는 않은 것 같지만 소소하게 바뀐 부분들도 눈에 많이 들어오는데요. 무엇보다도 쉐보레에서 하이 컨트리 모델을 내세우며 고급화 전략을 세우려고 한 것이 눈에 띄죠. 여기에 트래버스의 장점 중 하나가, 주파 능력이 좋기 때문에 오프로드 주행도 가능하다는 것인데요. 과연 펠리세이드의 페이스리프트가 나온 이후, 이 트레버스가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도 주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