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타호 공식 출시
어마어마한 사전계약율 이끌어낸
차의 내, 외부는 어떤 모습일까
드디어 쉐보레 타호가 공식 출시되었습니다. 사전 예약이 거의 올해 물량을 훌쩍 튀어 넘었다고 하는데요. 처음 쉐보레 타호가 공개되었을 때, 너무 비싸게 출시되었다는 말이 많았었죠. 그러나 실제로 쉐보레 타호의 사전계약률은 굉장히 높아, 지금 계약해도 내년에 받을 수 있다고 하죠.
쉐보레 타호의 출시 가격은 두 가지 트림으로 나옵니다. 하이컨트리 9,300만 원, 스페셜 에디션 9,500만 원인데요. 스페셜 에디션은 마크가 블랙에, 하이컨트리 앰블럼이 블랙으로 나옵니다. 더해, 문을 열면 아래에 불빛이 나오죠.
북미 시장보다도
저렴한 가격에 출시
처음 트림을 공개했을 때, 조금 더 저렴한 트림을 공개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국내에 들여올 수 있는 모델이 한정적이었다고 합니다. 실질적으로 북미 시장과 비교하면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닙니다. 북미가 정말 싼 차 가격으로 유명한데, 북미보다 500만 원 정도 더 저렴한 가격에 우리나라에 출시했습니다.
그리고 가격만 비싸지면 사실 안 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AS도 중요한 문제인데, 이 AS가 굉장히 귀찮습니다. 하지만 쉐보레 타호를 구매하면 쉐보레의 프리미엄 AS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차량 픽업 서비스라던지 딜리버리 서비스라든지, AS 센터에 따로 예약을 안 해도 방문해서 수리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거죠.
이런 초대형 SUV를 구매하는 분들은 구매층이 다 정해져 있습니다. 아무나 살 수 있는 차가 아닌데요. 이 쉐보레 타호는 V8 기통 단일 엔진으로 우리나라에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이 정도 무게에, 이 정도 차 크기에 V8 기통 엔진이라고 하면 기름을 정말 어마어마하게 먹는데요. 17가지 모드를 통해서 굉장히 효율적으로 주행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강인한 느낌의
외관 디자인
외관 디자인 같은 경우에는 조금 단단한 느낌이 들죠.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같은 경우에는 조금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지만, 딱 타호는 강인함, 상남자의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에어서스펜션이 들어가, 주차했을 때 차체를 올리거나 내릴 수 있죠. 차체가 높아 타고 내리기가 쉽지 않아 생긴 기능입니다.
전체적으로 테일램프가 커버가 있는 것처럼 들어가 있는데요. 안에 디테일이 매우 예쁩니다. 그리고 쉐보레 타호가 매우 크잖아요. 그래서 짐을 싣고 내릴 때, 번거로울 수가 있거든요. 그때 킥 모션으로 발차기를 통해 트렁크를 열 수가 있습니다. 쉐보레 타호같은 경우에는 이 인식이 굉장히 잘 되죠.
굉장히 넓은
실내 공간
3열 시트가 있는데도 트렁크의 공간은 굉장히 넓습니다. 트렁크 안쪽에는 또 수납공간이 마련되어 있죠. 이 안쪽의 마감도 굉장히 깔끔합니다. 3열 시트 같은 경우에는 버튼을 통해서 접고 펼 수 있는데요. 2열 시트도 버튼을 통해 폴딩이 되고 펴져 차에서 숙박할 때도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합니다.
2열에 앉아보면, HDMI가 연동되어 기기를 사용하기 굉장히 편합니다. 더해, 2열 모니터가 독립이어서 뒤에 탑승하신 분들이 내가 원하는 멀티미디어를 각각 사용할 수 있죠. 그러다가 또 통합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2열 공간이 굉장히 넓고요. 컵홀더, 220V 콘센트가 들어가 있습니다.
실내 마감재가 엄청나게 고급스러운 건 아니지만, 나름 가죽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또한 물건을 수납하는 게 중요하잖아요. 재미난 게, 타호 같은 경우에는 이 도어 손잡이에도 조그마하게 공간이 있습니다. 실내 공간도 굉장히 넓고, 옷걸이도 마련되어 있죠. 차가 크기 때문에 송풍구도 굉장히 넉넉합니다. 더해, 통로가 굉장히 넓어 3열에 타도 거의 답답하지 않습니다.
3열 시트 같은 경우 계단식으로 더 높은데, 쉐보레 타호는 헤드레스트 안쪽이 움푹하게 들어가 있어 성인 남성이 탑승해도 답답하다는 느낌이 크게 없습니다. 2열 시트를 보면 래버가 2개가 있는데, 앞에 있는 래버로 시트 위치를, 뒤에 있는 래버로 등받이 기울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실내 마감
1열을 살펴보면, 기어가 버튼식으로 바뀌었죠. 실내 디자인이 엄청나게 화려하지는 않습니다. 투박하고 간결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죠. 계기판이나 디스플레이는 매우 큽니다. 10.2인치의 큰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있죠. 제가 놀라웠던 부분은 또 실내의 마감인데요. 실내가 나름 고급스럽습니다. 손이 닿는 실내 콘솔 부분이 대부분 다 가죽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실내를 타 보면 고급스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죠.
버튼들은 화려하지 않지만, 실내는 굉장히 고급스럽습니다. 암레스트의 수납 공간은 굉장히 깊고요. 통풍 시트는 운전석과 조수석에 둘 다 들어갑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15인치로 매우 크죠. 서라운드 뷰 카메라는 화질이 굉장히 좋고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어 사각지대는 거의 없습니다. 주행에 대한 더 다양한 이야기는 다음 이야기로 계속해서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