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자동차
링컨 뉴 노틸러스,
드디어 재출시 되었는데
과연 제네시스 앞설 수 있을까?

오늘 여러분들께 링컨의 새로운 모델인, 조금 부분 변경된 모델인 노틸러스에 대해 알려드리고,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이전 이름이 MK X 인데요. 이게 조금 발음이 어렵다, 입에 조금 잘 안 익는다 라는 이유로 노틸러스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사실 저는 링컨이라고 하면, MK S 라는 모델이 생각나는데요. 이 MK S가 처음 나왔을 때, 너무 미래지향적으로 나온 겁니다. 그 MK S 디자인을 지금 보면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시대를 앞서간 거죠. 오늘은 여러분들께 링컨의 노틸러스 차량이 어디가 바뀌었는지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
뉴 노틸러스

일단은 이 링컨이라는 브랜드에 대해 여러분들과 간단하게 이야기를 해 보아야 할 것 같은데요. 이 링컨이라는 브랜드가 이전보다 인지도가 굉장히 많이 올라갔습니다. 이 링컨과 비교가 되는 바로 볼보인데 이 두 브랜드가 예전에는 약간 매니아적인 브랜드였어요. 요즘에는 볼보가 많이 인지도가 올라갔고, 링컨 역시도 인지도가 이전보다 많이 올라갔습니다.

오늘 여러분들께 보여드릴 이 노틸러스 차량은 두 가지 트림이 나옵니다. 200A select, 그리고 202A reserve이죠. 가격은 셀렉트는 6천 40만 원 대이고요. 리저브 모델은 6천 8백 9십만 원입니다. 이 노틸러스와 경쟁하는 모델은 과연 어떤 차들일까요? GV70 2.5가 있고 3.5가 있잖아요. 아니면 GV80의 2.5 가솔린과도 비교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이 노틸러스는 2.7 에코 부스터 엔진을 장착했는데요. 이는 GV70과 GV80 딱 가운데 있는 그런 엔진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렇게 되면 틈새시장을 노린 차량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겁니다.

이전 모델과
차이가 없는 외관

외관 같은 경우에는 이전에 출시했던 노틸러스 차량과 거의 비슷합니다. 실내만 많이 바뀌었죠. 각 브랜드가 신차를 출시하며, 그 브랜드만의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잖아요. 이 링컨의 차를 좀 보면 미국 차 특유의 투박하고 언발란스함을 조금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출시한 링컨의 차들의 디자인을 보면 깔끔하다, 클래식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표적으로 라디에이터 그릴을 보면 느껴지는데, 최근 출시된 차량들을 보면 라디에이터 그릴을 과하게 키운 듯한 느낌이 좀 납니다. 하지만 이 링컨의 노틸러스 같은 경우는 인위적이지 않은 본연의 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차 전체의 사이즈도 중형 SUV이기 때문에 엄청나게 크지는 않지만, 단단해 보이는 그런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라인들도 굉장히 깔끔하죠.

리저브 같은 경우에는 6800만 원 대이지만, 금액대로 따지자면 그렇게 비싼 것은 아니거든요. 국산 차와 따른 수입차와 비교했을 때도 가성비가 괜찮은 모델입니다. 후면부의 디자인을 살펴보면, 큰 부분의 디테일이 바뀌지는 않았지만 블랙 배젤이 들어간다던지 라인 자체가 깔끔해졌죠. 그리고 좌우 테일램프가 이어지는 느낌도 굉장히 예쁩니다.

트렁크 버튼은 오른쪽에 위치해 있고요. 트렁크의 공간은 중형 SUV 답게 굉장히 넓고요. 뒤에는 시거잭 하나와 옷걸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시거잭은 리저브 모델이기 때문에 들어가는 것이고, 아래 트림은 들어가지 않습니다. 2열 폴딩이 되지만 자동은 아니죠.

다부진 외관과 달리
고급스러운 실내

그리고 저는 링컨 차들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외관은 다부지고 깔끔한 느낌이 든다면 실내는 생각보다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는 겁니다. 특히나 이 블랙 하이그로시로 마감된 이런 부분들을 보자면, 피아노에 앉아 있는 듯한 그런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이 링컨 차를 딱 타면 그 특유의 가죽 향이 있습니다. 이 향이 다른 차와 좀 다르죠.

또한 실내 디자인이 이번에 조금 바뀌었는데, 13.2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가 들어갑니다. 당연하겠지만 터치이고, 한글화가 완벽하게 잘 되어있습니다. 아쉬운 건 동작 속도가 좀 느린 편이고, 가장 큰 단점은 부품 값이 정말 비쌉니다. 부품 수급이 어렵기도 하죠. 요즘 독일 차들의 부품값이 굉장히 많이 낮아졌습니다. 볼보도 많이 낮아졌고, 독일 차들은 워낙 대중화가 많이 되었기 때문에 부품값이 많이 저렴해졌습니다. 하지만 링컨은 아직까지도 수입차 명성에 걸맞게 굉장히 부품값이 비쌉니다.

그리고 제가 피아노 이야기를 한 것이, 이 버튼들을 누를 때의 조작감이 굉장히 고급스럽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기어노브가 아무것도 없는데요. 이 링컨 같은 경우에는 가운데 센터페시아로 기어가 있습니다. 엔진 스타트 버튼도 그곳에 달려있죠. 또한 이 노틸러스 차량이 링컨 최초로 SYNC 4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차량인데요. 이전까지 3단계였는데 이제 4단계로 적용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웬만한 것들은
다 들어가 있는 옵션

그리고 수납 공간이 굉장히 많습니다. 가죽의 질감도 굉장히 훌륭하고요. 또한 실내에 들어가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울티마 오디오가 들어갑니다. 오디오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뭐야, 어디 오디오야” 하시겠지만 무려 19개의 스피커가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옵션을 살펴보면, 마사지 시트, 열선 핸들, 어댑티브 스마트 컨트롤 등이 들어가는데요. 아쉬운 점이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빠져 있습니다. 여기에 또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핸들 디자인과 직관적이지 않은 핸들 디자인 버튼입니다.

또 한 가지 좋은 점은, 뒷좌석의 유리가 커서 개방감이 굉장히 좋습니다. 그리고 시트가 조금 더 위로 올라와 있어서 시야 부분에서 개방감이 좋죠. 반대로, 레그룸이나 헤드룸 같은 경우에는 좁은 건 아닌데 엄청 넓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2열을 보면 열선시트가 중간에 위치해 있고요. 2단계로 조정됩니다. 뒷좌석 커튼은 빠져 있는 것 같네요. 2열 열선은 리저브 트림에만 적용되는 점 참고하시면 될 듯합니다. 컵홀더는 암레스트에 위치해 있는데요. 위치가 그렇게 편한 편은 아닙니다.

이 노틸러스 차량이 부품값이 비싸기는 하지만, 실제 오너들 사이에서는 링컨 차 노틸러스의 가성비라는 부분에서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합니다. 발 부분은 중간에 평탄화가 되어있는 건 아니지만, 많이 볼록 튀어나와 있는 건 아니어서 전체적으로 발 부분은 여유가 있는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럭셔리 카이지만
가성비 있는 차

링컨 차가 굉장히 고급스러운 이유 중 하나가 안에 마감을 한 번 더 해두었습니다. 마감이 굉장히 꼼꼼하고 고급스럽죠.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외관도 미국 차 특유의 느낌이 들긴 하는데요. 프론트 범퍼 하단이나 라디에이터 그릴 등 크롬도 굉장히 많이 들어갑니다. 또한 미국 차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호박 등인데요. 범퍼 쪽에 하나 들어가 있고, 사이드미러 쪽에도 하나 들어가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들께 링컨의 새로 나온 노틸러스의 바뀐 모습을 한 번 보여드렸는데요. 럭셔리한 SUV이지만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를 가지고 있는 이 차가, 과연 국산 SUV인 제네시스의 판매량을 제칠 수 있을지 시선이 주목됩니다. 다음에는 이 링컨의 시승기로 한 번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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