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전기차를 빼놓고 자동차를 이야기할 수 없겠죠. 전기차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 테슬라, 정말 뜨거운 감자죠. 품질 이슈 논란도 있고, 차 완성도가 이게 뭐냐 하실 수도 있지만, 압도적인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기차가 영업이익률이 굉장히 높아요. 들어가는 부품들이나 이런 숫자도 내연기관보다 작고, 그리고 재활용하는 제품들이 워낙 많아서 영업이익률이 좀 높은 편입니다.
테슬라가 거의 영업이익률이 11%이고, 현대자동차가 6.2%라는 것을 보면, 거의 2배 정도의 영업이익률 차이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전기차가 굉장히 핫한 요즘, 오늘 여러분께 이야기할 전기차는 바로 롤스로이스 전기차입니다. 여러분, 믿어지시나요? 아마 배터리 같은 경우에는 삼성 SDI와 협력을 해서 리튬이온 배터리가 들어갈 것이라고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롤스로이스의 전기차
과연 어떤 모습으로 출시될까?
롤스로이스에서 출시하는 전기차, 과연 어떤 차일지 너무 궁금해지는데요. 롤스로이스 전기차의 예상 출시일은 2023년도 4분기로 예상됩니다. 어차피 4분기라고 하면, 2024년도 초반에는 출시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첫 순수 전기차의 이름은 기존 팬텀 고스트 레이스와 같은 유령, 공포를 뜻하는 “스펙터”로 정해졌는데요. 2011년 그중 하나인 팬텀 102 EX도 공개했고, 16년에는 콘셉트카 롤스로이스 비전 넥스트 100을 공개하여, 전기차 변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이에 대한 정보가 워낙 많이 숨겨져 있고, 그리고 2024년이면 아직 한 2년, 3년 남았는데요. 최근 공개된 4장 정도의 사진을 보면 외관은 살짝 유추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보통 다른 자동차 브랜드에서 전기차를 출시하게 되면 두 가지가 있었죠. 기존에 출시했던 모델에 배터리를 밑에 깔고,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는 경우가 있었죠. 대표적으로 EG 80과 BMW i4가 그렇고요.
반대로는 전기차 플랫폼으로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로 따지면 아이오닉 5, 기아 EV6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새로 만들어진 차량이죠. 그러면 롤스로이스에서 만들어진 전기차는 과연 어떻게 나올까요? 일단 롤스로이스가 자랑하는 스페이스 프레임인 아키텍처 프레임을 기반으로 해서 만들어진다고 하는데요. 저는 신형 고스트에 베이스로 해서 새롭게 나오지 않을까 생각을 했는데, 공개된 사진을 자세히 보면 이전 레이스 던의 느낌이 좀 많이 납니다. 레이스에 문짝을 4개 집어넣은 듯한 그런 느낌이죠.
자율주행기능이 없는 롤스로이스가
전기차를 만든다고?
그런데 저는 여기서 놀라웠던 점은, 바로 롤스로이스에서 전기차를 만든다는 그 사실이죠. 정말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입니다. 여러분, 롤스로이스에는 자율주행 기능이 없어요. 그냥 차선 유지가 없고, 그냥 크루즈 컨트롤 이런 것들만 있을 뿐이지 자율주행에 차선 유지 같은 기능들이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롤스로이스를 탈 정도가 되시는 분들이라면 운전기사가 있기 때문에 자율주행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즘 고스트, 레이스 던, 그리고 팬텀도 숏바디 같은 경우에는 쇼퍼드리븐보다 오너드리븐이 더 많습니다. 직접 운전을 하면서 드라이빙을 즐기는 분들이 많단 말이죠. 롤스로이스도 이것을 알고 오너 중심의 배치나 이런 옵션들을 추가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왜, 컬리넌은 이런 기능을 집어넣지 않는 것일까요? 바로 롤스로이스는 완벽함을 추구하기에, 완벽하지 않은 기술은 넣지 않는다는 겁니다. 실제로 테슬라를 제외한 많은 브랜드가 자동주행, 자율주행이 조금 많이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죠.
즉, 다시 말해 스펙터를 만들어낸다는 것은 그리고 전기차를 출시한다는 것은 다시 말해, 롤스로이스에서 대세를 따라 전기차를 출시한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에 이야기했듯이 롤스로이스가 만들었기에 분명 완성도 있는 전기차가 탄생할 것으로 추측되는데요. 실제로 이전부터 롤스로이스는 103 EX 같은 콘셉트카를 내놓고 있기는 했습니다.
전기차의
필수 요소들
전기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중요한 요소 몇 가지가 있습니다. 충전 속도, 주행 거리, 그리고 자율 주행이죠. 또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요즘에 전기차에서 자율주행이 활성화가 되고, 점점 더 차 안에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재미 요소 같은 것들이 전기차에 하나둘씩 들어가고 있습니다.
테슬라 같은 경우만 해도 태블릿을 이용해 게임이라든지 인터넷이라든지, 유튜브, 넷플릭스 같은 각종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 자동차를 단순히 이동수단을 넘어 나만의 공간, 취미를 즐길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롤스로이스 같은, VVIP만을 위한 차가 과연 그런 여러 가지 기능들을 어떻게 소화해낼 수 있을지가 굉장히 궁금해집니다.
롤스로이스가 만들어낼
전기차의 예상도는?
롤스로이스는 완벽하지 않으면 만들지 않겠다는 마인드처럼, 생각보다 준비를 많이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단은 롤스로이스에서는 250만 km의 주행 시뮬레이션을 한다고 합니다. 실도로는 아니지만, 시뮬레이션을 통한 주행 테스트를 거쳐 완벽한 전기차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합니다. 롤스로이스는 다른 럭셔리 차 중 정말 어나더레벨이기 때문에, 정말 차원이 다른 전기차를 보여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주행거리 같은 경우에는 아직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기존에 나왔던 상용화된 차량보다는 늘어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아무래도 이 전기차는 공차중량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기존에 나와 있던 롤스로이스도 매우 무겁거든요. 왜냐하면 안에 소재들을 정말 최고급 소재들로만 쌓아 수십 겹을 집어넣습니다. 버튼 하나하나에도 통 크롬을 사용할 정도로 소재에 아낌없이 투자하는데요. 과연 스펙터의 공차중량은 얼마나 나올지, 롤스로이스에서 조금 소재를 가볍게 해 주행거리를 확보할지 조금 더 지켜보아야 할 듯합니다.
가격 측면에서는, 제 생각으로는 5억 원대에서 6억 원대의 가격으로 출시를 할 듯 보이는데요. 요즘 전기차 추세가 일반 내연기관보다는 조금 더 비싸게 출시를 하잖아요. 아마 스펙터 역시도 고스트보다는 조금 더 비싸고, 팬텀보다는 저렴한, 아마 컬리넌 가격에 가깝게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롤스로이스는 미래의 차 전기차를
어떻게 해석해서 출시해낼까?
오늘 이야기는 공개된 스펙터의 사진으로 롤스로이스의 전기차를 추측해 본 건데요. “이렇게 차가 출시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라는 식으로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으로만 보았을 때는 이전 레이스나 던의 느낌이 굉장히 많이 나고요. 그리고 주행거리는 이전에 나왔던 그런 전기차들보다는 좀 더 한 차원 다른 높은 수준의 주행거리를 보여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기차의 이미지는 미래의 차, 미래에서 온 차의 이미지인데요. 과연 롤스로이스가 이 부분을 어떻게 재해석을 해서 출시를 하게 될지 함께 지켜봐 주시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