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여러분이 떠올리는 폭스바겐의 이미지는 어떠신가요? 많은 분이 심심하고, 그냥 무난하면서도 대중적인 느낌이라고 많이 생각하실 텐데요. 그런데 이번 모델은 기존에 있던 모델들과 완전히 다릅니다. 아주 파격적이죠. 심지어 쿠페형 세단이 생각나는 모델인데요. 바로 폭스바겐의 22년형, 신형 아테온입니다.

출처 – 디스카
출처 – automotive review blog

스펙은 위로,
가격은 아래로

신형 아테온은 쿠페형 세단이 생각나는 모델인데요.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가성비 쿠페형 세단 모델로 아테온을 많이 선택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생긴 거에 비해, 퍼포먼스는 약한 느낌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이전 아테온은 190마력인데 비해, 이번 신형 아테온은 200마력으로 오르는 등 성능 면에서 향상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아테온은 세 가지 트림으로 나뉘는데요. 2.0 디젤 TDI 모델 / 2.0 TDI 4모선 모델 / R line 모델로 나뉩니다. 이중 R line 모델은 퍼포먼스 적인 측면이 굉장히 향상된 차로 보시면 됩니다. 많이 바뀐 것 같지는 않지만, 페이스리프트니까 자세히 보면 바뀐 점이 눈에 띄는데요. 데이라이트가 하단 클모 라인과 조화롭게 쭉 이어지며 밤에 보면 매우 아름답습니다. 이전에는 카메라도 튀어나왔는데 카메라 디자인도 심플해지고 안쪽으로 들어갔죠. 전반적으로 아테온의 전면이 라인이 살아있고 화려한 디자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중요 포인트는 바로 가격이죠. 이번 신형 아테온은 구형 모델보다 판매 가격이 조금 내려갔습니다. 이전에는 5,800만 원이었는데, 신형 아테온은 5500만 원이죠. 개별 소비세가 적용되면 무려 5400만 원에 아테온을 구매할 수 있는 것입니다.

출처 – caranddrive

출처 – 자동차

출처 – 자동차 이야기

아테온의
디테일들

아테온의 휠은 19인치 휠이 사용되었는데요. 깔끔하면서도 눈에 좀 잘 들어오는 휠 디자인이 매력적입니다. 여기에 더해, 아테온의 매력적인 포인트 중 하나는 라인들 하나하나가 매우 아름답다는 건데요. 이는 이전 폭스바겐 차들과 차원이 다른 라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여기에, 쿠페형 세단의 느낌을 많이 주는 파격적인 디자인이 많이 들어갔죠. 사이드미러를 보면 유니크한 포인트를 더한 사이드미러가 들어갔습니다. 사이드 스텝 라인도 날렵하죠.

아테온은 후면 디테일에도 변화를 주었습니다. 테일램프를 살펴보면, 이전에는 전체적으로 단순하게 붉은빛을 띠었는데요. 신형의 테일램프를 자세히 살펴보면, 세부적인 디자인을 좀 더 입체적으로 보이게 디자인했습니다. 하단부 범퍼에는 크롬 라인을 쫙 둘러 좀 더 차를 고급스럽게 보여주게 했죠. 이러한 크롬 라인이 잘못 쓰면 촌스러운데 아테온은 고급스럽게 잘 사용하였습니다.

2021 Arteon
출처 – wheels
출처 – 유튜브 <우파푸른하늘>

스포트백 차량으로
넓은 트렁크 사용 가능

더해, 스포트백 차량답게 트렁크가 뒷유리까지 전체가 다 열리는데요. 이 때문에 매우 많은 짐이 담깁니다. 트렁크 용량은 그냥 미쳤다고 볼 수 있죠. 더해 다른 차량에 비해 트렁크의 높이가 더 낮은데요. 이는 다시 말해 트렁크가 매우 깊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많은 짐을 적재할 수 있게 되는 거죠. 아테온의 인기 요인 중에는 이 넉넉한 트렁크 용량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출처 – 클리앙
출처 – 유튜브 <우파푸른하늘>

아테온의 실내는
어떤 모습일까?

뒷좌석 역시 절대 좁지 않은데요. 레그룸이라든지 전체적인 시트의 착좌감도 매우 부드럽고 편합니다. 단점은 아테온의 디자인이 쿠페형 세단처럼 전체적으로 날렵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약간 답답함이 느껴진다는 거죠. 시야가 조금 더 답답하고 창문도 내려가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창문을 다 닫아도 그렇게 크지가 않은데요. 게다가 아테온은 선루프도 작습니다. 그렇기에 뒷자리에 앉은 사람들이 실제 공간은 좁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시야는 답답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뒷좌석도 마찬가지로 열선 시트 터치로 작동하게 들어가 있고, 컵홀더가 들어가는 등 신경을 썼죠.

아테온의 앞 좌석 실내로 딱 들어가면 바뀐 부분이 눈에 띕니다. 앰비언트가 약간 폭스바겐의 골프에서 봤던 것처럼 선이 얇게 들어가는데요. 앰비언트 라이트가 들어가서 좀 더 화려하게 보이입니다. 실내의 모습은 투아렉과 매우 흡사한데요. 아테온의 핸들의 버튼은 햅틱으로 바뀌어 터치 시에, 살짝 반동이 오는 듯한 느낌이 옵니다, 여기에 핸들에는 구멍이 송송 뚫려있어 훨씬 잡는 느낌이 좋고 미끄러지지 않죠. 전체적인 실내는 깔끔한데요. 터치스크린의 반응 속도도 나쁘지 않습니다. 온도 조절도 터치로 반응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출처 – 제이슨류쩜넷

출처 – motor1

출처 – motor1
출처 – 유튜브 <우파푸른하늘>

쿠페형 세단 아테온,
스포츠 모드로 활용 가능할까?

그런데 여기서 궁금증이 하나 생깁니다. 아테온의 외관 디자인이 워낙 화려하긴 한데, 과연 이 화려한 외관처럼 스포츠 모드로도 활용이 가능할까요? 궁금함에 차를 스포츠 모드로 돌려 보았습니다. 차를 스포츠 모드로 변경하면 고알피엠 사용이 가능해지는데요. 액셀러레이터 역시 살짝 무거워집니다. 하지만 큰 변화는 없죠. 컴포트모드와 거의 차이가 없는데 약간의 소스만 추가해 주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는 타 폭스바겐 차들에도 해당하는 조금 아쉬운 부분인데요. 모드를 바꿨을 때 변화가 크지 않고, 거의 비슷하다는 겁니다.

아테온은 화려한 외관에 비해 주행은 그렇게 퍼포먼스 적이지 않은 차라고 할 수 있죠. 그러나 다른 폭스바겐 차들과 마찬가지로 주행의 편안함은 최고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테온은 외관부터 화려하게 생겼기에, 주행도 조금 퍼포먼스 적이지 않을까 하는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있는데요. 하지만 실제 주행을 해보면 기대가 큰 만큼 조금은 아쉬울 수 있는 주행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격이 5400만 원인데 이 정도 가격대면 그렇게 저렴한 차는 아닙니다. 소비자들은 당연히 5000만 원이 넘는 가격대에 냉정해질 수밖에 없죠. 명확하게 평가를 하게 되는 겁니다. 하지만 차 자체는 편하고 매우 부드럽습니다. 연비도 나쁘지 않습니다. 게다가, 핸들의 터치 버튼들이 심플하며 아우디의 느낌도 좀 가지고 있죠.

출처 – automotive review blog

출처 – 유튜브 <우파푸른하늘>

매력적인 차임은 분명
그러나 메리트는?

아테온은 매력적인 차가 맞습니다. 게다가 있을 만한 옵션도 다 있죠. 하지만 높은 가격대 때문에 꺼리는 고객들도 많습니다. 사실상 오천만 원 정도면 웬만한 차는 다 사기 때문이죠. 굳이 오천만 원이라는 큰돈을 주고 아테온을 선택할만한 메리트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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