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태풍에 장마 올 예정
빗길 운전은 조심해야
빗길 운전 꿀팁 정리

사진 출처 = ‘뉴스1’

벌써 5월도 다 가고, 6월이 다가오고 있다. 아직은 선선한 날씨임에도 종종 더운 날씨가 끼어있지만, 이제는 영락없는 여름이 올 것이다. 여행을 떠나기에 좋은 계절이지만, 동시에 여름이 오면 많은 운전자가 두려워하는 장마철, 그리고 거센 비바람을 동반한 태풍도 우리를 찾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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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장마와 태풍은 운전자들의 시야와 판단력을 상실시켜 사고 발생률을 크게 높이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특히나 운전을 주의해야 한다. 오늘은 이런 날씨에서 운전할 때 어떤 점을 신경 써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물론 대부분이 조금은 당연한 말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도로연수닷컴 전쌤’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

앞차와의 거리 2배로
미끄러질 경우 여유로워

베테랑 드라이버들은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반드시 앞차와의 간격을 평소보다 크게 유지할 것을 권장한다. 즉, 평소에 10m가량을 유지했다면, 평소에는 이보다 많게는 2배 정도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물론 이는 정체 상태인 도로가 아니라 통행차가 적은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상황에 적합한 조언이다.

만약 이럴 경우, 앞차의 돌발 상황에도 더 유연하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또한 만약 내 차가 고인 물이나 미끄러운 노면에 미끄러져 중심을 잃더라도 다른 차에 피해를 주지 않거나, 혹은 다른 차에 피할 수 있는 여유를 줄 수 있다. 또한 차가 중심을 잃더라도 다시 중심을 잡을 수 있는 넓은 공간이 확보되는 것 역시 중요한 이유이다.

사진 출처 = ‘보배드림’

전방 시야 확보 중요
와이퍼, 전조등 확인

비가 오면 앞 창문의 시야가 빗물로 인해 쉽게 확보되지 않는다. 여기에 물방울로 빛 번짐 현상도 발생한다. 낮에는 단순 시야를 가리는 정도이지만, 밤에는 어둠과 함께 운전자의 시야를 완전히 가리게 된다. 이는 주변 상황으로부터 운전자의 시야를 차단하여, 당장 사고로 이어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를 초래한다.

이를 위해서 당연하지만, 전조등을 켜는 것이 가장 기본이다. 주변 차에 자신의 존재를 부각함과 동시에, 시야 역시 더 넓게 가져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와이퍼 블레이드의 고무 날 역시 점검해야 한다. 고무는 온도 변화에 민감하여 닳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만약 그렇다면 바로 교체해 주도록 하자.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
사진 출처 = ‘뉴스1’

속도는 제발 천천히
보험도 확인해 보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소보다 천천히 달려야 한다는 점이다. 비가 오면 노면과 타이어가 모두 미끄러워지면서 제동거리가 늘어나고, 또 차량 조작 능력을 상실할 가능성이 커진다. 따라서 서행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신이 충분히 차를 컨트롤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속도를 유지하도록 하자.

지난 2022년 한국을 강타했던 태풍 힌남노로 전국적으로 수많은 침수차가 양성되었다. 당시 자차보험을 들지 않는 등, 보험 약관을 살펴보지 않다가 막상 침수 피해를 보아도 보상을 못 받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완전히 여름이 되기 전 자신이 가입한 보험 약관을 확인하거나, 혹은 이참에 자차 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고려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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