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터줏대감, 배우 권혁수
캐딜락의 XT5 탄다고 전해
곧 새롭게 돌아올 XT5
tvN에서 시작해 현재 쿠팡플레이로 이어져 내려오는 방송 SNL 코리아는 한국 방송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고, 그 중심에는 배우이자 방송인 권혁수가 있었다. 특유의 끼와 장기로 처음에는 개그맨인 줄 알고 있는 사람도 많았다고 한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경영자들’에서 개그맨 황제성, 곽범과 함께 활동하면서 많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런 권혁수가 타는 차는 무엇일까? 권혁수의 선택을 받은 차는 캐딜락의 중형 SUV인 XT5이다. 이 차와 권혁수 사이의 스토리, 그리고 이 XT5의 제원과 특징에 관해 알아본 뒤, 마지막으로 곧 새롭게 출시될 2세대 XT5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직접 구매한 차량 XT5
이후 광고 모델까지
권혁수는 2017년쯤으로 XT5를 자기 돈으로 직접 구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명 방송에서도 이 차를 타고 출연하였으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차와 함께 촬영한 셀카를 게시했다. 당시 게시글에 캐딜락에 대한 태그나 언급 없었던 것이 해당 차를 직접 구매했다는 근거이며, 이 때문인지 차에 대한 애착이 매우 강한 것으로 보인다.
많은 연예인이 자동차 브랜드로부터 차를 받은 뒤에, 이를 타고 다니면서 모델이 되지만, 권혁수는 정반대의 케이스이다. 그는 자기 돈으로 직접 XT5를 구매한 뒤에 캐딜락으로부터 XT5의 광고 모델로 공식 제의를 받아 광고를 촬영하게 되었다.
동급 모델들에 비해 커
현재 페리 모델 판매 중
XT5의 가장 큰 장점은 동급에 비해 압도적으로 큰 전장 길이이다. 다만 여기에는 조금 슬픈 사연이 숨어있는데, 기존에 메르세데스 벤츠 GLE, BMW X5를 경쟁 모델로 선정하였으나, 이후 두 모델이 풀체인지를 거쳐 체급을 크게 키웠고, XT5는 얼떨결에 그보다 한 체급 낮은 벤츠 GLC, BMW X3, 아우디 Q5와 동급 포지션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따라서 XT5는 이 모델들보다 더 클 수밖에 없는데, GLC의 전장이 4,670mm GLE가 4,830mm지만 XT5는 4,815mm에 달한다.
권혁수가 구매했던 모델은 과거 SRX의 풀체인지 모델로 출시된 1세대 모델이며, 현재 국내에는 이 1세대 모델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2020년 출시되어 판매 중이다. 2016년에 출시되어 긴 수명을 가졌음에도, 2023년식 모델이 출시되면서 풀체인지를 기대하는 마니아들에게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줬다. 참고로 XT5의 시작 가격은 6,843만 원부터이다.
곧 2세대 공개 예정
이미지 잘 어울리냐’
하지만 현재 XT5의 2세대 모델의 위장막 테스트 모델이 중국 시장 전용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다른 캐딜락의 대표 모델인 에스컬레이드가 전동화를 앞둔 것과 달리, 내연기관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2023년 북미에서 테스트카가 목격되었으며, 심지어 국내에서도 목격되면서, 이를 통해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가 개발 과정에 참여한 것을 추측해 볼 수 있었다.
네티즌은 권혁수와 XT5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뭔가 사람들이 잘 안 타는 특이한 차라는 점에서 권혁수랑 잘 어울리는 것 같다’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또한 ‘사진만 보면 좀 나이 들어 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괜찮더라’라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