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풀리며 야외활동 증가해
자전거 킥보드 특히 많아져
‘이 도로’만큼은 조심하자
과거에는 짧은 거리를 이동해야 할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여의찮으면 걸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모두가 자가용을 가지고 있지 않을뿐더러, 얼마 멀지 않은 거리를 굳이 차를 타고 이동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개인 이동 수단, PM과 공유 서비스가 증가하면서 시민들의 새로운 발이 되어주고 있다.
대표적으로 공유 자전거나 공유 전동 킥보드가 그 예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수단인 만큼, 그에 따른 운전자들의 고충도 늘어났다. 어딘가에서 갑자기 튀어나와 사고를 일으키는 주범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다만 특정 도로에서만큼은 조심해야 할 곳이 있다. 오늘은 자전거, 킥보드와 관련하여 이야기를 나누어 보자.
늘어나는 공유 서비스
비례하는 사건, 사고
공유 자전거나 공유 킥보드를 포함한 공유 PM 시장은 해가 갈수록 더욱 거대해져 가고 있다. 2016년만 해도 6만 대에 불과했던 이 시장 규모는 지난 2022년 20만 대 이상을 기록하면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짧은 거리를 편하고 재미있게 갈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선택받은 비결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와 함께 사건, 사고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전동 킥보드 사고는 해가 갈수록 대폭 증가하고 있다. 특히 무면허 10대 청소년들이 무단으로 PM을 몰다가 사고가 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적발된 건수는 2022년에만 7,486건, 사고는 2021년 기준 549건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 이는 운전자들에게는 상당히 두려운 뉴스가 아닐 수 없다.
자전거와 관련된 도로들
과실 자전거 유리하게 잡혀
또한 늘어가는 PM 사용자에 맞춰 도로 환경도 변화하고 있으니, 운전자들은 이를 명확히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PM이 우대되는 도로는 자전거 관련 도로로 통일되는데, 이는 자전거 관련 도로가 시속 25km 이하의 이동 수단만 보호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자전거 전용 도로, 자전거 및 보행자 겸용 도로, 자전거 전용 차로, 자전거 우선 도로 등이 있다.
특히 전용 차로와 우 선도로가 매우 중요하다. 자전거 전용 차로는 차로 하나가 완전히 자전거를 비롯한 PM이 다닐 수 있게 설정해 놓은 구간이다. 반면 우선 도로는 자동차가 다닐 수 있지만, 하루 2,000대 이하가 다니는 도로이기 때문에 PM의 통행이 우선시되는 구간이다. 이곳에서는 자전거와 1m 거리를 유지하지 않으면 난폭 운전으로 벌금, 과태료가 부과된다. 전용 차로에서 자동차가 들어와 사고를 내면 100:0 과실이 책정, 우선 도로에서는 90:10으로 보통 책정된다.
조심할 것이 너무 많아
네티즌들 ‘확실한 분리 필요해’
사실 비단 자전거나 킥보드를 비롯한 PM 운전자들을 원망할 일이 아니다. 자동차들 역시 이미 늘어날 만큼 늘어난 PM의 주행을 주시하지 않다가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물론 PM 운전자들 역시 자신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주변 자동차들의 주행을 주시하고, 또 정해진 구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네티즌 역시 이에 대해서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자전거 전용이라고 쓰여 있는데도 들어가는 차들 많이 보여’라는 댓글을 단 네티즌도 있었다. 반면 ‘도로 지식이 없이 킥보드 타고 도로 달리고 있는 사람들 보면 너무 화가 난다’라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