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레이서들의 운동
운전만 하는 게 아니다
상당히 체계적인 운동들

F1은 국내에는 크게 유명하지 않지만, 해외에서는 그 인기가 올림픽만큼이나 큰 인기를 가지고 있다. F1은 참가할 수 있는 인원이 전 세계에서 20명만 가능하고, 이를 가리기 위해 매년 테스트와 시합을 진행한다. 게다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를 이용해 경주를 벌이는데, 커다란 차와 빠른 속도를 견디기 위해서는 드라이버들의 독한 운동이 필수적이다.

실제로 일반적인 운전과 달리 많은 체력 소모가 필요한 스포츠가 바로 레이싱이다. 물론 다른 스포츠에 비해 정적인 스포츠라고 느낄 수 있겠지만, F1 드라이버들의 운동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그렇다면 F1 드라이버들은 어떤 훈련을 하는지 알아보자.

F1 드라이버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훈련

각 종목마다 중점적으로 훈련해야 하는 부위가 있다. 예를 들면 축구는 하체, 클라이밍은 상체 등이 있지만, F1 드라이버는 목이 가장 중요하다. 앞서 말했다시피 F1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를 몰고 다니기 때문에 코너에서 운전자에게 큰 충격이 가해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순간 목이 꺾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많은 F1 드라이버들은 목 운동을 중점적으로 한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머리에 밴드를 쓰고 저항을 견디는 훈련을 하는가 하면, 고무 밴드를 이용해 유연성과 목 운동을 겸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스포츠에 비해 F1 드라이버들의 목이 유독 두꺼운 것이 바로 그 이유다.

몸의 중심을 잡기 위한
가장 중요한 코어 근육

F1 드라이버들은 코너에서 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목 운동을 한다고 했는데, 코너에서 한쪽으로 쏠리는 몸을 지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코어 근육이 필수다. 코어는 신체를 지탱하는 역할도 하지만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무거운 핸들을 돌리는 역할에도 필수적이다.

게다가 코너를 돌 때마다 거의 4~5G의 중력가속도를 경험하는데, 코어가 없다면, F1 드라이버들은 코너를 돌 때마다 그대로 벽에 부딪혔을 것이다. 심지어 때에 따라 6G까지 중력 가속도를 경험할 수 있는데, 이는 거의 전투기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차와 함께 가벼워졌던
F1 드라이버들의 몸무게

자동차를 가장 빠르게 움직이게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경량화가 필요하다. 더 나아가서 드라이버의 몸무게가 적으면 적을수록 차의 무게가 더 가벼워져 빠른 가속도를 낼 수 있다. 하지만 F1에서는 키가 작은 사람과 키가 큰 사람의 차이가 너무 크고, 일부 키가 큰 선수들은 몸무게를 줄이기 위해 각종 질병이 발생하게 되었다.

결국 F1은 이와 같은 문제의 해결책으로 최소 몸무게를 80kg으로 규정했다. 이는 차에 최소한의 무게로 고정해 드라이버들의 몸무게 부담을 줄이고, 드라이버들의 건강까지 챙기기 위한 정책이라고 볼 수 있다. 그로 인해 최근 F1 드라이버들의 체격이 더 다부진 모습이고 부상도 덜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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