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만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의 자동차
다마스부터 코나까지
코로나가 전 세계를 뒤덮여 자유롭게 여행할 수 없던 시기에 한 명의 유튜버가 인도를 누비며 여행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을 본 많은 네티즌들은 모두 최고의 찬사를 보내기 시작했고, 순식간에 빠니보틀은 전 국민이 아는 100만 유튜버가 되었다.
대부분 100만 유튜버가 되면 부와 명예를 동시에 잡은 것으로 볼 수 있는데, 빠니보틀은 100만 구독자를 가지고 있음에도 범상치 않은 자동차를 운용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세계를 누비는 빠니보틀의 자동차는 어떤 차량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다마스를 몰고
차박을 하던 빠니보틀
빠니보틀은 여행 유튜버답게 코로나로 인해 국내 여행밖에 못 하던 시기에 차박을 위한 차량을 구매하게 되었다. 중고차로 다마스를 구매하게 되었는데 범상치 않은 다마스였다. 빠니보틀이 구매한 다마스는 폭스바겐의 구형 트랜스포터 형태로 튜닝한 차량으로 구매했다. 실제로 차박에 적합하게 튜닝된 다마스였고, 빠니보틀은 여수 등 다양한 곳을 이동하며, 운용했다.
차량 내부는 은근 감성(?)이 어울리는 모습으로 차박에 어울리며, 본인 피셜로 언덕에서는 힘들어하는 것과 씻을 곳이 없다는 것 이외에는 불편한 점이 없다면서 장점만을 나열했다. 하지만 현재 빠니보틀은 다마스를 처분하고 다른 차량으로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다마스 가고
하이브리드 왔다
실질적으로 다마스를 데일리카로 몰고 다니기엔 무리가 있다. 특히 여행 유튜버는 짐이 많기 때문에 차량의 무게가 올라갈수록 차량의 주행 능력이 크게 하락한다. 이런 불편함 때문인지 빠니보틀은 수동 스틱을 사용하는 차량이 아닌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매했다고 자신의 유튜브에 공개했다. 빠니보틀은 “제 인생 첫 차는 다마스였는데, 처음으로 새 차로 차를 구매하게 되었다”라면서 “코나 하이브리드를 샀는데, 색깔이 좀 그렇다”라면서 곽튜브와 함께 차량을 공개했다.
당시 옆에 있던 곽튜브는 해당 차량을 보고, “어떻게 비싼 차로 웃길 생각을 하냐?”면서 “천생 개그맨이다”라며 은근한 디스를 했다. 빠니보틀이 구매한 차량은 1세대 페이스리프트 코나 하이브리드 모델로 코나 역사상 가장 처참한 판매량을 기록한 모델이다. 게다가 페이스리프트 코나 모델은 ‘못생긴 차량’이라며 소비자들 사이에선 기피 차량으로 손꼽히기도 했다. 하지만 빠니보틀은 꾸준히 자신의 차량을 보며 “이쁘지 않아?”라는 말을 연달아 곽튜브에게 물었다.
빠니보틀의 제자, 곽튜브
그는 중고 미니를 탄다고
빠니보틀 하면 자동으로 옆에 붙는 단어가 바로 곽튜브다. 곽튜브도 세계여행이 끝나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중고차를 구매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곽튜브는 중고차 매장에 가기 전 자신은 레이 같은 작은 차량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고, 중고차 유튜버들에게 자신이 구매하고자 하는 차량의 종류들을 설명했다.
하지만 천만 원의 예산을 가지고 갔던 곽튜브는 2천만 원의 중고차 미니를 구매하게 되었다. 결국 처음에 생각하던 레이는 사라지고 디자인에 사로잡힌 곽튜브는 미니쿠퍼 구형 디젤 모델을 총 2,090만 원에 구매해 현재까지 운용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