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해야 하는 세차
차량 하부도 세차 필수
하부 세차를 해야 하는 이유
황사와 미세먼지가 어느 정도 수그러든 지금 많은 운전자들은 주말에 세차할 계획을 세우고 있을 것이다. 어떤 운전자들은 편리하게 자동 세차를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어떤 운전자들은 장인의 정신으로 차량 곳곳을 꼼꼼하게 세척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대부분 운전자들은 세차를 할 때 외관만 깨끗하게 보이기 위해 노력하지만, 반드시 ‘이곳’도 세차를 해줘야 한다.
그곳은 바로 차량의 ‘하부‘로 차량 전문가들은 모두 “세차를 진행할 때 반드시 하부 세차도 해줘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전문가들은 세차 시 하부 세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일까?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각종 중요 부품이 있는
자동차의 아랫부분
자동차에 중요한 부분에 대해 어떤 누구는 엔진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 자동차가 굴러갈 수 있는 주요 부품들은 차량 하부에 몰려있다. 예를 들면 쇼바나 아래쪽 그리고 브레이크 패드 등 주행에 필요한 장치들이 대거 몰려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이 “하부 부품들이 외관만큼은 아니더라도 물로 어느 정도 세척해 줘야 한다”라고 말한다.
게다가 여름철 해변 지역에 차를 가지고 가면 공기 중에 있던 염분이 차량에도 붙을 수 있으며, 겨울철 도로에 눈을 녹이기 위해 뿌려지는 염화칼슘도 차량 하부에 붙어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즉각적으로 하부 세차를 진행해야 한다. 만약 차량 하부에 소금기가 남아 있다면, 차후 차량의 녹이 빠르게 슬어 부품이 파손될 가능성이 높다.
소금에 절여진
차량 하부를 세척하는 법
차량 하부 세차의 필요성을 알아봤다면, 이젠 하부 세차를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가장 쉬운 방법은 셀프 세차장에서 고압수 호스 노즐을 차량 하부를 향해 쏘는 것이다. 차량 하부는 별도의 코팅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별도의 세정제가 필요 없고, 고압수로 충분히 세척이 가능하다. 다만 잘 씻겨나갔는지 알기 힘들고 직접 숙여서 물을 쏴야 한다는 점이 단점일 수 있겠다.
다음으로는 전문 세차장이나 업체에 맡기는 방법이 있겠다. 일부 자동 세차장에는 하부 세차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별도의 힘을 들이지 않고 손쉽게 세척이 가능하다. 하지만 단점으로 꼽자면, 자동 세차를 꺼리는 사람이라면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최고의 방법은 하부 세차 전문 업체에 맡기는 방법이 있겠다. 물론 장점은 꼼꼼하고 어떤 방법보다 깨끗하게 세척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단점은 역시나 비용이다.
하부 세차를 할 때
주의해야 하는 것들
대체적으로 하부 세차를 진행하면 단순히 물을 뿌려 세척하기도 하지만 정말 만에 하나 미세한 스크래치가 발생할 수 있고, 중요 부품을 건드릴 가능성도 있다. 최근 많은 차들이 내부에 전자 시스템들을 탑재하고 있어, 방수가 되어 있어도 물이 닿으면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전자 장비가 있는 부분보단 쇼바나 브레이크 패드 등이 있는 곳으로 세척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염화칼슘을 바로 없애겠다는 생각에 영하권 날씨와 장시간 주행을 한 직후라면 하부 세차에 적합하지 않다. 그 이유는 바로 차량 차제가 장시간 주행을 한 뒤라 차체 온도가 고온인 상태에서 차가운 물을 뿌리면 온도 차로 인해 부품이 파손될 수 있다. 게다가 영하인 날씨에선 오히려 염화칼슘을 씻기려다가 염화칼슘을 물과 얼려버릴 수 있기 때문에 영상 기온에서 씻겨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