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지키는 차일드락
차량 낙상 사고 예방
설정 및 해제 방법은?

최근 출시되는 자동차들은 전동화 시대에 발맞춰 버튼보다 터치 스크린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런데 여전히 버튼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자동차 기능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이 중 대표적인 버튼으로 ‘차일드락’을 꼽을 수 있으며, 이 기능은 운전자가 조작하기 쉬운 위치에 배치되어 있을 정도로 그 중요도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차일드락은 아이들을 태우고 운전하는 아빠들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기능이라 말할 수 있는데, 20년 넘게 운전한 베테랑 운전자도 모르고 살만큼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차일드락의 역할과 작동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자.

사진 출처 = ‘fremontmotors’
사진 출처 = ‘homesecuritystore’

부모들의 안전운전을 돕는
내 차의 숨겨진 기능

차일드락은 말 그대로 어린이 보호 잠금 장치로 이는 외부에서만 차량 문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을 뜻한다. 이 같은 기능이 필요한 이유는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이 차량 뒷좌석에 타고 가다 문을 여는 돌발 행동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 한국에서 한 어린이가 차량이 회전하던 중 덜컥 문을 열어 차량에서 굴러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있는 만큼, 아이를 가진 부모에게 낙상사고를 비롯한 다른 차량과의 접촉 사고를 방지하는 차일드락 기능은 필수 요소라 말한다.

차종에 따라 달라지는
차일드락 설정 방법

이러한 차일드락은 모든 차량에 존재하지만, 모델에 따라 그 위치와 조작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전자식 버튼이 지원되는 차량이라면 운전석에 버튼을 눌러 차일드락을 활성화한 뒤 뒷좌석에서 문이 열리는지 확인하면 된다.

그렇지 않은 경우 보통 뒷문 안쪽 면 고무 몰딩이 있는 중간 부분에 작은 홈을 발견할 수 있는데, 스마트키 후면부에서 비상키를 분리하고 차일드락 잠금 레버에 삽입 및 잠금 쪽으로 락의 위치를 변경해 설정할 수 있다. 이때 윈도우락을 함께 설정한다면 아이가 창문을 여는 것까지도 방지해 볼 수 있다.

사진 출처 = ‘뉴스1’

신체 사이즈에 맞는
카시트 장착은 필수

한편 자동차 탑승 중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신체 사이즈에 적합한 카시트를 장착할 것으로 강조하고 있다. 자동차 기본 시트와 안전벨트의 경우 성인의 신체 사이즈에 맞게 제작되어 사고 시 어린이들의 안전에 위해가 되는 것은 물론 큰 부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20년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카시트에 착석하지 않고 성인용 안전띠를 착용한 상태에서 충돌 사고가 발생할 경우 복합 상해 가능성이 49.7%라고 밝혀졌다. 이는 카시트를 정상적으로 사용한 경우보다 20.2%은 높은 수치인 만큼, 연령 및 신체 사이즈에 맞는 카시트를 장착하는 게 중요하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