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밥거리로 이슈된 백종원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탄다고
업무용 차량으로 알려졌다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성공한 요식업 사업가를 꼽으라고 한다면, 아마 많은 사람이 백종원을 떠올릴 것이다. 방송에도 자주 출연하여 대한민국 요식업 사업의 허점을 신랄하게 비판하던 백종원이 최근 충남 예산에 위치한 백종원 국밥 거리에서 자신의 이름을 빼겠다고 선언해 여러 매체에서 주목하기도 했다.
이런 백종원은 수많은 영업 지점, 분점과 방송 활동을 위해 지방으로 출장을 가는 경우가 잦다. 이 때문에 이동 시간에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해야 다음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 텐데, 그런 그가 선택한 차는 무엇일까? 백종원이 주로 사용하는 차는 여러 매체를 통해 공개된 바 있는 기아의 카니발 하이리무진이었다.
차에서도 게임 즐겨
쾌적한 내부 공간
백종원은 취미로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가 게임을 주로 하는 곳은 자신의 집과 이동 수단인 카니발 하이리무진이다. 2열에 상단에 탑재된 디스플레이에 게임 기계를 연결해서 플레이하는 모습이 여러 방송을 통해 보이기도 했으며, 본인 역시 게임에 대한 취향을 드러내는데 망설임이 없다.
이처럼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뒷좌석 탑승객의 편의에 집중한 차량이다. 이에 따라 2열 시트에는 전용 테이블부터 발 마사지기, 냉, 온장고와 안마의자와 무선 청소기, 그리고 앞서 설명한 상단 대형 디스플레이 등이 탑재되어, 승객에게 이동 시간과 상관없이 쾌적한 운행을 제공한다.
카니발 중의 카니발
아빠들의 로망
백종원이 탑승하는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심지어 하이리무진 중에서도 최상급으로 여겨지는 노블클라쎄인 것으로 추측된다. 노블클라쎄는 프리미엄 컨버전 브랜드로, 기존 9인승 카니발의 탑승객을 최소화하는 대신, 탑승객에게 극강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최상급 모델이다. 가격 역시 상당하여, 시작선 6,240만 원에서 최대 1억 2,500만 원까지 올라간다.
탑승객의 편의성을 극한까지 추구한다는 점에서, 30~40대 중년 남성들, 특히 아이를 가진 가정에서 수요가 상당히 높다고 한다. 따라서 노블클라쎄 카니발의 경우는 높은 수요에 맞게 중고 거래가도 상당히 높게 책정된다. 가격도 높으면서 가족에게는 편하고, 다른 가장들에게 뽐낼 수도 있다는 점에서, 흔히 ‘신도시 아빠’들의 로망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최근 방송에서 속마음 밝혀
네티즌 ‘진짜 편해 보인다.’
한편 백종원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국밥 거리에 대한 속마음을 밝히기도 했다. 홍보를 위해 자신의 이름까지 빌려줬음에도 위생 관리가 전혀 안 된 가게들을 보면서 맘고생이 너무 심했고, 이제는 자신의 이름을 빼기로 지자체와 합의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에 네티즌들 역시 위로의 댓글을 보냈다.
또한 백종원의 차량에 대해서도 네티즌은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저기에 타면 부산까지 차 타고 가도 불만이 없겠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또한 ‘신도시 가면 저거 타는 아빠들 진짜 많다’라는 댓글을 단 네티즌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