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차 야구선수 강백호
어머니에 AMG GT 43 선물
자신은 포르쉐 카이엔 쿠페

올해 한국 프로 야구(KBO)에 데뷔한 지 6년 차에 접어든 강백호(kt위즈). 그는 한때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와 함께 야구 천재로 불리며, 미국 프로 야구인 메이저리그(MLB) 진출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한 몸에 받곤 했다. 실제 지난해 강백호의 연봉은 3억 1,000만 원에서 5억 5,000만 원으로 대폭 인상되는 등 구단 내 최고 인상률을 자랑한 바 있다.  

이 같은 연봉 인상에 강백호는 부모님께 억대를 호가하는 ‘슈퍼카’를 선물하기도 했는데, 이를 본 네티즌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그 역시 자신의 ‘드림카’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는데, 과연 어떤 모델인지 알아보자.

연봉 협상 후 가장 먼저
어머니 차 계약했다 밝혀

강백호는 지난해 초 박지영 아나운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박지영TV’에 출연해 어머니에게 통 큰 선물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지영 아나운서는 ‘연봉 인상 후 가장 먼저한 것은 무엇이냐’고 질문했는데, 강백호는 “차를 샀다”라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자신의 것이 아닌 어머니의 차를 샀다고 말했는데, 메르세데스-벤츠 ‘AMG GT 4도어 쿠페’였던 것.

이를 들은 박지영 아나운서는 놀란 표정을 지었는데, AMG GT 4도어 쿠페의 가격이 1억 4,310만 원에서 1억 6,960만 원 사이를 호가하기 때문이다. 특히 AMG GT 4도어 쿠페는 AMG가 개발한 첫 번째 4도어 스포츠카로 국내 출시와 동시에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는데, 지난해 2월까지 총 3,478대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진다.

언제 어디서나 누릴 수 있는
실용성 겸비한 스포츠카

그렇다면 AMG GT 4도어 쿠페의 매력은 무엇일까. 먼저 파워트레인은 직렬 6기통 3.0ℓ 터보 엔진을 탑재, 최고 출력 453 마력, 최대 토크 53.0kg.m의 힘을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시간은 단 4.5초에 불과하며 최고 속도 역시 285km/h로 스포츠카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실내의 경우 기존의 AMG GT 쿠페와 비슷한 듯 보이지만, 4도어 쿠페의 여유로운 공간을 강조하기 위해 넉넉한 구성의 대시보드와 센터패시아가 적용됐다. 그중 대시보드는 12.3인치 크기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2개를 하나로 연결시킨 ‘와이드 스크린 콕핏(Widescreen Cockpit)’이 더욱 눈에 띄곤 한다.

사진 출처 = ‘carbuzz’

스포츠카를 담은 SUV
흠잡을 데 없는 성능

강백호의 경우 포르쉐의 SUV인 ‘카이엔 쿠페’를 소유하고 있는데, 옵션에 따라 최대 2억 3,410만 원까지 가격이 책정되고 있다. 카이엔 쿠페는 6기통 3.0ℓ 터보차저 엔진과 8단 팁트로닉S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 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 45.9kg.m를 발휘한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가 기본 사양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6초가 소요되고 최고 속도는 243km/h이다. 실내에는 통합형 헤드레스트가 장착된 8-웨이 스포츠 시트와 뒷좌석에는 2개의 개별 시트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한편 지난 시즌 큰 기대와 달리 각종 논란을 비롯한 성적 부진에 시달린 강백호. 이에 올 시즌 연봉은 2억 9,000만 원으로 지난해 대비 절반가량이 삭감된 것. 그러나 1999년생인 그에게 다시 반등의 기회가 많은 만큼, 과연 올해에는 달라진 모습으로 대중의 관심을 다시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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