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MVP 오타니 쇼헤이
과거 현대차 쏘나타 탔었다
최근 포르쉐 앰배서더 선정

이번 WBC는 한국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는 점에서 국내 야구팬들에게는 매우 아쉬운 결과가 아닐 수 없었다. 또한 특히 이번 WBC에서 한국의 상대였던 일본 대표팀은 역대 최강의 올스타팀이라는 호칭이 어울릴 정도로 막강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선수가 현재 일본에서 최고의 스포츠 스타라 평가받는 선발 투수, 오타니 쇼헤이였다.

실력이면 실력, 인성이면 인성, 모든 면에서 완벽하다는 평을 듣고 있는 쇼헤이는 만약 이렇게 만화 캐릭터를 만들어도 욕을 먹을 것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현재 세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선수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그런데 이런 선수가 과거 현대자동차의 쏘나타를 탔었다고 하는데, 과연 어떻게 된 일일까?

MLB에서도 좋은 기록을 달성한 쇼헤이 / 사진 출처 = ‘Halos Heaven’
WBC에서 활약한 오타니 쇼헤이 / 사진 출처 = ‘JAPAN Forward’

일본 최강의 선수
MLB, WBC에서 모두 활약

이번 WBC에서 일본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는 오타니 쇼헤이는 현재 일본에서 모든 스포츠 종목을 통틀어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선수이다. 실제로 2021년 일본에서 진행된 스포츠 남자 선수의 인기 설문조사에서 오타니 쇼헤이는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는데, 그의 실력을 감안하면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쇼헤이는 메이저리그를 넘어 세계 야구 역사에서는 이례적으로 투타, 즉 투수와 타자로서 모두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인 선수이며, 특히 선발 투수로서는 161km의 강속구를 꽂아 넣는 에이스이다. 이런 실력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에서는 아시아인 최초로 만장일치 MVP에 선정되어 현재 일본 야구계를 대표하는 간판스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테슬라 모델 X를 타기도 했던 오타니
포르쉐와 앰배서더 계약을 채결한 오타니

마이너리그 당시 쏘나타 탔어
이후 테슬라, 포르쉐 탑승

이런 쇼헤이가 메이저리그에 처음 진출했을 당시에는 미성년자였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규정상 마이너리그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당시 쇼헤이는 높은 연봉에도 직접 쏘나타를 선택하여 타고 다녔을 정도로 매우 검소했다고 한다. 당시 차를 선수의 요청에 따라 고를 수 있었음을 감안하면 상당히 검소한 선택이 아닐 수 없다.

이후 쇼헤이는 테슬라 모델 X를 타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해당 차를 타는 것이 알려지자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가 직접 트위터에 해당 사실을 올리며 자랑하기도 했다. 또한 현재는 포르쉐와의 앰배서더 스폰서쉽 계약을 맺어 타이칸 터보S를 타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경기장 쓰레기를 줍는 쇼헤이
모든 면에서 완벽한 오타니 / 사진 출처 = ‘FanGraphs Baseball’

너무 완벽해서 문제인 선수
네티즌 ‘쏘나타 간접 광고다’

쇼헤이는 실력뿐 아니라 훌륭한 인품으로도 유명한데, 쏘나타를 타던 시절에도 그의 미담이 전해진다. 당시 면허가 없었던 쇼헤이는 통역가와 함께 차를 타고 늘 이동했는데, 뒷좌석에 타는 것이 예절에 어긋난다며 조수석에 늘 탑승했다고 한다. 또한 당시부터 지금까지도 버는 돈을 대부분 부모님께 보내며 용돈을 받아 쓴다는 사실, 그리고 경기장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이러한 쇼헤이의 행보에 대해 극찬을 보냈다. 한 네티즌은 ‘우리가 지긴 했는데 전혀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대단한 선수다’라는 댓글을 달았으며, ‘진짜 만화 주인공을 저렇게 내도 욕을 먹는데 현실에 있다는 게 말이 안 된다’라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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