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진출 기념 선물
우즈 목숨을 살렸던 그 차
MLB 입지 흔들리는 최지만

미국 프로 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빅리거 최지만. 추신수(SSG 랜더스) 이후 KBO가 아닌 마이너리그로 직행함에 따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데뷔 무대를 치른 선수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어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를 거쳐 지난 11월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새 둥지를 튼 최지만이다.

특히 최근 연봉 조정을 통한 2023시즌 연봉이 465만 달러(약 60억 원)로 확정돼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 이는 팀에서 7번째로 많은 금액이기 때문이다. 이에 수십억에 이르는 연봉을 받는 최지만이 선택한 차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것. 그렇다면 최지만의 차량 과연 무엇이고 그를 매료시킨 요소들을 알아보자.

사진 출처 = ‘제네시스’
사진 출처 = ‘edmunds’

야구선수에게 딱 맞는 차
제네시스 SUV GV80

최지만이 2021년 MLB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활약할 당시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차량을 공식 후원한다고 말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이는 2020년 MLB 선수들의 꿈의 무대라 할 수 있는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최지만을 위한 선물이라 할 수 있는데, 이로써 그는 정규 시즌과 포스트 시즌 기간에 제네시스 플래스십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GV80을 타게 된 것이다.

차량을 전달받은 최지만은 “운동선수로서 차량 선택 시 제일 먼저 고려하는 게 안전이다”라며 “앞서 GV80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로 인해 안전성이 입증된 것은 물론 편의나 승차감 등이 매우 뛰어나 야구선수인 나에게 딱 맞는 차량이다”라고 만족감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 출처 = ‘yahoo’
사진 출처 : ‘autoguide’

IIHS에서 최고 안전등급인
TSP+을 받아 안전성 입증

이처럼 GV80은 안전을 앞세워 최지만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최고 안전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함으로써 우수한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무엇보다 기존 SUV와 차별화된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비자층을 공략한 것.

럭셔리 SUV에 걸맞은 ‘역동적인 우아함’이라는 디자인 콘셉트에 300마력 2.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 혹은 370마력 3.5리터 6기통 터보 엔진을 선택할 수 있는데, 후륜 혹은 사륜구동을 소비자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3D 디지털 클러스터, 능동적으로 실내 공기질을 모니터하는 14.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전방 충돌 방지 보조-교차 차량, 차선 유지 보조,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10개의 에어백 등 운전자의 안전한 주행을 돕도록 설계된 점이 GV80을 찾게 만든 비결이라 할 수 있다.

사진 출처 = ‘pittsburghbaseballnow’
사진 출처 = ‘post-gazette’

자금 여유 없는 구단에겐
부담이 큰 최지만

한편 최지만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배지환이 지난 23일 2023 MLB 시범 경기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출전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그런데 이날 명단에 최지만의 이름이 보이지 않았던 것. 이에 현지에서는 그가 피츠버그에서 방출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데, 지난 시즌 부상으로 최악의 부진(OPS 0.729)을 겪은 데 이어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봉 조정을 통해 확정된 최지만의 연봉 역시 방출을 주장하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히는데, 현지 매체는 피츠버그가 최지만을 방출하면 45일치 급여에 해당하는 112만 5,000달러(약 14억 5,000만 원)를 지급해야 하지만, 352만 5,000달러(약 45억 4,830만 원)를 아낄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그가 무사히 올 시즌 개막전에 나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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