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 자동차 덕후 박준형
여러 수동 변속기 모델 극찬
많은 이에게 낭만인 수동
개인적으로는 자동차를 지극히 감성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연배가 있으신 부모님 세대의 분들이 수동 차량을 선호하는 점을 충분히 이해한다. 물론 자동 변속기 차량이 운전하는 입장에서는 절대적으로 편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런데도 더 오랜 시간 사용해왔으며, 운전자 입장에서 더 자동차를 통제하고 있다고 느끼게 하는 수동은 여전히 흔히 ‘차쟁이’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그러한 자동차 마니아로 유명한 GOD 출신의 방송인이자, 최근에는 자동차 관련 유튜브 활동까지 이어가고 있는 박준형은 자동차에 대한 식견도 매우 깊다. 그래서 그런 걸까, 박준형은 여러 영상에서 수동 변속기에 대한 자신의 선호도를 여러 번 밝힌 바 있다. 오늘은 박준형이 탔던 수동 차들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아반떼 N 수동 요청
수동에 대한 애착 보여
한 영상에서 박준형은 자신의 자동차 관련 채널인 칼쳐맨에서 현대자동차에 제공 받은 N 차량에 탑승했다. 당시 아반떼 N과 코나 N에 탑승한 박준형은 이후 관계자에게 혹시 아반떼 N 수동 차량은 없냐고 질문을 했다. 홍보를 위해 제공한 모델이었기 때문에 풀옵션 모델이 제공됐다는 점에서 관계자는 의아해했다.
하지만 이후 수동 아반떼 N을 탑승한 박준형은 즐거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줬다. 박준형은 수동 변속기가 늘 그립다는 말을 남기며 자신만의 수동에 대한 취향을 유감 없이 보여줬고, 이후 운전하는 과정에서도 자동차에 대한 지식, 그리고 그에 걸맞은 드라이빙 실력을 선보여 많은 네티즌 놀라게 했다.
자차 역시 수동 골프GTI
포르쉐도 수동 탔었다
박준형의 수동 사랑은 단순히 시승 차에서 끝나지 않는다. 실제로 자신이 모는 차 역시 폭스바겐의 해치백 모델인 골프 GTI의 스틱 모델이기 때문이다. 정확히는 자신의 펀카로 타는 골프를 설명하면서, 일부러 수동 변속기로 운전하기 위해 순정을 선택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자동차에 대한 자신만의 취향을 여감 없이 보여줬다.
또한 미국을 방문했을 때 자신의 지인이 소유한 두 대의 포르쉐 차량이 모두 수동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설명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박준형은 포르쉐에 대한 애정이 상당히 강한 편이다. 여담으로 전기차는 자신의 취향이 아니라고 밝혔으며, 테슬라를 탔을 때는 말 그대로 ‘토할 것 같다’는 표현을 쓰기도 할 정도로 전기차를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낭만 그 자체인 수동
네티즌 ‘진짜 차쟁이 인증’
수동 모델은 직접 변속기를 조절해야 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어렵다. 1종 보통 면허 시험이 스틱이었던 시절 탈락하는 비율이 매우 높았다는 점, 그리고 이제는 1종 역시 자동 변속기로 바뀌었다는 점에서 점차 스틱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박준형을 포함해 여전히 낭만을 찾는 사람들에게 수동 차량은 꾸준한 수요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박준형의 태도에 감탄을 보냈다. 한 네티즌은 ‘진짜 자동차를 좋아한다는 걸 온몸으로 표현하는 사람은 처음이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또한 ‘자동차 정비 경험도 많고, 디자인 전공에 자동차에 대한 애착도 엄청 많아서 그런가 채널 전문성이 생각보다 아주 높다’라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