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CEO 짐 로완 방한
볼보 코리아 개선점 밝혀
EX90 한국 집중 공략할 듯
볼보는 한국 시장에서 가장 성공적인 성과를 보인 수입차 브랜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 독 3사의 뒤를 이어 4위의 판매량 순위에 도달했으며, 그 기반에는 특유의 안전성에 대한 철학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있다. 반대로 볼보 역시 한국 시장에서 앞으로 볼보가 더 높은 판매량을 달성할 수 있다고 판단, 주력 공략해야 할 시장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이번 볼보의 짐 로완 CEO와 여러 볼보 이사진의 방한 역시 이러한 인식의 연장선에 있다. 짐 로완과 이사진은 기자회견을 통해 볼보가 한국 시장에 대해 가진 비전과 함께, 볼보 코리아가 앞으로 개선해야 할 점들에 대해서도 밝힌 바 있다. 오늘은 이번 회견을 통해 알 수 있었던 점들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볼보 주요 시장인 한국
소비자 친화적 행보
볼보는 현재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독 3사, 벤츠와 BMW, 아우디의 뒤를 바짝 쫓는 4위에 안착해있다. 지난 2022년 3월부터 2023년 3월까지 볼보는 총 14,214대를 판매, 점유율로는 5.2%를 차지했다. 물론 3위인 아우디의 23,560대, 8.5%의 점유율에는 아직 미치지 못했지만, 이는 볼보 특유의 적은 수입 대수에서 도출된 결과일 가능성이 높으며, 오히려 낮은 판매 상한선임에도 이 정도 성과를 거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만하다.
볼보 역시 한국을 주요 타깃 시장으로 인식하고 있음은 분명해 보인다. 그에 따라 한국 소비자들에게 친화적인 사양을 적용하기도 했는데, 대표적으로 순정 내비게이션에 T맵을 탑재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를 통해 볼보가 한국 시장에 대한 분석과 그 결과 반영에도 매우 적극적임을 알 수 있다.
지나치게 적은 수입량
분명 개선할 예정
다만 앞서 설명한 것처럼 볼보는 지나치게 낮은 수입량에 따른 긴 출고 기간으로 악명이 높다. 대표 모델인 S90은 그렇다 치더라도 독 3사의 동급 세단들과 비교했을 때 전혀 부족한 점이 없는 S60, 현재 점차 판매량을 올리고 있는 왜건형인 V60 역시 품귀 현상이 심각한데, 가장 심했을 때는 3달 동안 S60을 고작 1,000대를 수입해왔다고 한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행보가 EX90과 같은 전기차에도 적용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우려하고 있다.
이번 질문 응답에서 짐 로완은 이러한 문제가 볼보의 적은 전 세계 생산량에서 비롯된 문제임을 암시하는 듯한 답변을 했다. 현재 볼보의 전 세계 생산량은 최대 70만 대에 불과한데, 전기차를 포함해 곧 연간 12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것이라 밝혔다.
연말 EX90 공개 예정
네티즌 ‘한국밖에 모르는 바보’
이번 기자회견에서 짐 로완은 올 연말에 한국 시장에 EX90을 공개할 것이라는 소식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 방한 역시 장기적으로 이를 의식하여 한국 시장에 대한 볼보의 관심도가 높음을 간접적으로 어필하기 위한 것으로 추측된다.
네티즌은 이러한 볼보의 행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한국 소비자들이 뭘 좋아하는지 확실히 알고 있다’라는 댓글을 달았으며, ‘수입량만 많으면 아우디 금방 잡는다’라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
자칭 대국 공산당이 언제 정보 빼서
검열 할지 모르지 좋으면 뭘해
모기업 국가가 중국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