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돈으로 슈퍼카 사는 경찰
돈 뜯으려 고문에 살인까지
슈퍼카 자랑했다고 압수도 해

한 달 월급으로 143만 원을 받는 태국의 한 경찰이 ‘슈퍼카 13대’를 소유할 수 있었던 이유가 드러나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렸다. 해당 경찰은 방콕의 호화 저택에 살고 있던 것은 물론 우리 돈으로 약 500억 원에 이르는 재산을 축적하기도 했는데, 이 같은 돈은 모두 불법적으로 모았던 것이다.

그동안 그는 마약 용의자에게 범죄 무마 대가로 뒷돈을 요구하며 부를 축적한 것. 이를 통해 자신의 월급으로는 살 수 없는 람보르기니를 포함해 벤틀리, 페라리, 벤츠, 포르쉐, 아우디 등 총 13대의 슈퍼카를 구매한 사실이 밝혀졌다.

사진 출처 = ‘thaipbsworld’

태국 경찰의 부정부패는
이미 현지에서도 유명

문제의 남성은 지난 2011년부터 약 7년 동안 태국 내로 밀반입된 외제차를 압류해 처리라는 업무를 맡은 것으로 알려진다. 이 과정에 그가 처리한 외제차는 무려 368대였는데, 자신의 권력을 남용해 불법으로 재산을 모아 온 것이다.

그러던 중 한 사건으로 남성이 저지른 부정 부패가 드러났는데, 마약 용의자에게서 돈을 뜯어내기 위해 머리에 비닐봉지를 씌워 고문하다 마약 용의자가 숨졌기 때문이다. 당시 사건 장면이 담긴 경찰서 내 CCTV에는 남성이 용의자의 머리에 비닐봉지를 무려 5장을 씌우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이를 본 한 경찰관이 ‘공익 제보’로 공개하며 ‘부패 경찰’이 만천하에 밝혀졌다.

사진 출처 = ‘scmp’
사진 출처 = ‘YTN’

꼬리가 길었던 부정 경찰
결국 무기징역

이로 인해 남성은 현지에서 ‘조 페라리’라는 별명으로 불리곤 했는데, 태국 중앙 형사법원은 돈을 뜯어내기 위해 용의자를 고문하다 숨지게 한 남성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고문에 동참했던 경찰 6명 역시 고문에 의한 살인 공모 등의 혐의를 인정해 사형을 선고했다고 전해졌다.

다만 법원은 이들이 혐의를 일부 인정했고 용의자가 질식해 쓰러지자 심폐소생술을 실시, 피해자 가족에 위로금을 지급했다는 점을 고려해 무기징역으로 감형했다. 그러면서 남성이 불법적으로 축적한 재산은 몰수했다고 현지 매체는 밝혔다.

사진 출처 = ‘dailymail’
사진 출처 = ‘fairplanet’

부 과시했다는 이유로
체포한 러시아 경찰

한편 지난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도 경찰이 황당한 이유로 시민들을 체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170여 명이 모스크바에서 열린 슈퍼카 퍼레이드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수억 원을 호가하는 차를 이끌고 모였는데, 경찰은 이들이 허가 받지 않은 집회를 열었다는 이유로 현장에서 체포한 것은 물론 차량을 압수한 것.

하지만 외신들은 러시아 경찰이 수백 명의 차주들을 체포한 것이 과도하게 부를 과시했기 때문이라 보고 있다. 실제 이들은 슈퍼카 퍼레이드를 위해 우리 돈 660만 원의 입장권까지 지불하기도 했는데, 앞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로 진입한 가운데 지급 값비싼 차를 사는 것은 금니를 씌우는 것과 같다”고 부유층 단속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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