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기관 퇴출 법제화 본격화
당장 30년까지 55% 감소 목표
네티즌 ‘세상 이기적이다’

사진 출처 = ‘뉴스1’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서 가장 거대한 변화라고 한다면 전기차의 대대적인 강세와 내연기관 자동차의 퇴출, 그리고 그 모든 이슈의 위에 위치한 탄소 중립이 아닐까 싶다. 탄소 배출로 인한 지구 온난화가 사실이든 아니든, 현재 유럽연합, 미국을 비롯해 모든 국가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가장 급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여겨지는 유럽 연합이 과거 목표로 잡았던 2035년까지의 내연기관차 퇴출의 법제화를 시도,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을 맞이하려 하고 있다고 한다. 오늘은 이에 대해서 살펴본 뒤, 미국과 한국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도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매연을 뿜는 자동차 / 사진 출처 = ‘RAC’
유럽연합 본부 / 사진 출처 = ‘Time’

2035년까지를 목표
이사회 승인만 나면 돼

유럽연합은 과거부터 환경문제에 상당히 민감하게 대응해왔고, 내연기관 자동차의 퇴출에 대해서도 매우 적극적이었지만, 이것을 이만큼 구체적으로 시행하고자 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순히 목표로 잡는 것과 이를 법률로 지정해 실시하는 것은 전적으로 다르다.

물론 법제화를 결정했다고 해서 곧바로 시행되는 것은 아니고, 이에 대해서 유럽 의회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이탈리아처럼 연간 1,000대 이하로 차량을 판매 및 생산하는 브랜드를 다수 보유한 국가의 반발이 강한 상황이라 승인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폭스바겐 ID.4 / 사진 출처 = ‘Cars.com’
메르세데스 벤츠 EQA / 사진 출처 = ‘Car Advice’

2030년 목표로 잡은 워싱턴
한국도 2035, 가능할까

유럽뿐 아니라 미국 역시 탄소 중립에 매우 적극적이다. 당장 캘리포니아가 가장 먼저 2035년까지 내연기관차를 퇴출하겠다고 발표, 천문학적인 비용을 투입하고 있으며, 뉴욕, 오리건주가 이러한 트렌드에 동참했으며, 워싱턴주는 2030년으로 목표를 앞당겨 잡기도 했다. 현재 이외에도 미국의 여러 주가 속속 탄소 중립화에 전념하겠다고 선언한 상태이다.

한국의 경우 윤석열 정권의 당선 공약 중 하나로 2035년까지 내연기관을 퇴출하겠다는 목표를 잡은 상황이며, 일반 전기차뿐 아니라 수소 자동차 산업에 대한 집중 육성을 통해 한국식 탄소 중립을 이루어내겠다는 방향성을 설정했다. 물론 앞으로 이러한 추세가 계속해서 이어질지는 확신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롤스로이스 스펙터 / 사진 출처 = ‘Autocar’
롤스로이스 스펙터 / 사진 출처 = ‘Autocar’판매를 위해 이송 중인 폭스바겐 전기차 / 사진 출처 = ‘CleanTechnica’

일종의 사다리 걷어차기 아닐까
네티즌 ‘유럽 진짜 이기적이다’

유럽의 적극적인 탄소 중립에 대해서 비판적인 전문가들도 많다. 특히 내연기관 시장에서 오랜 시간 강자의 자리를 유지해온 유럽이 점차 열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갑작스레 전격적인 전동화를 감행한다는 사실은 자신들이 이점을 잃었을 때 경쟁을 다시 초기화하려는, ‘사다리 걷어차기‘가 아니냐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네티즌 역시 유럽의 태도에 대해서 비판적인 태도를 고수했다. 한 네티즌은 ‘자기들이 잘나갈 때는 아무 말 없다가 갑자기 전동화로 돌변하는 건 너무 이기적인 태도 아니냐?’라는 댓글을 달았으며, ‘오랜 고민 없이 무턱대고 전기차 만들기 시작하니까 지금 한계가 나온 게 아니냐?’라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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