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발생한 대형 사고
엘리베이터 고장으로 인해
3억 페라리가 추락해버렸다

자, 여러분들이 신차 한 대를 계약한 상황이라 가정해 보자. 대망의 신차 출고일. 딜러사의 연락을 받고 차량을 인도받으러 가는데 아뿔싸, 차량이 사고로 인해 반파됐다고 한다.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그 느낌이 어떠할 것 같은가? 아마도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일 것이다.

그런데 최근, 미국에서 이런 사고가 실제로 발생했다고 한다. 심지어 해당 사고에서 파손된 차량은 ‘3억짜리 슈퍼카’였다고 한다. 듣기만 해도 입이 떡 벌어지는 이번 사고. 과연 어떤 경위로 발생하게 된 것일까? 이번 시간을 통해 한 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엘리베이터 고장으로
추락해버린 페라리

현지 시각으로 지난 1월 31일.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페라리 딜러샵에서 차량 한 대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파손된 차량은 한화로 3억 2천만 원 정도의 가격대를 구성하고 있는 페라리의 로마로, 사고는 차량을 차량용 엘리베이터로 옮기던 중에 발생했다고 한다.

차량을 어떻게 옮겼길래 옮기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이냐고? 해당 사고를 조사한 팜비치 지역 소방국은 사고의 원인이 차량용 엘리베이터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차량용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면서 해당 차량이 높은 층에서 추락하게 된 것이다. 그야말로 대형 사고인 셈이다.

사고 수습만 4시간
인명 피해는 없어

여러 층 높이에서 추락한 해당 차량은 완전하게 산산조각 났다고 한다. 심지어 트렁크 쪽으로 떨어져 차량 내부에 있던 연료까지 밖으로 쏟아졌다고. 이에 팜비치 지역 소방국은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쏟아진 연료로 인해 2차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팜비치 지역 소방국은 해당 사고의 수습을 위해 4시간이나 되는 시간을 소요했다고 전했다. 14M나 되는 특수견인 장비를 사용했음에도 말이다. 다행히 인명 사고도, 2차 사고도 없었다는 페라리 로마 추락 사고. 최종적으로는 해당 지역의 차량 견인업체에 차량을 인도하며 마무리됐다고.

복원될 확률 0%
국내 네티즌들 반응

3억 대 가격을 지난 페라리 로마의 추락 사고. 과연 해당 차량은 복원 가능성이 얼마나 존재할까? 해당 사고를 현장을 방문한 업계 전문가들은 아쉽게도 해당 차량이 복원될 확률이 0%에 가깝다고 입을 모았다. 한 전문가는 “트렁크 부분이 바닥과 정면으로 충돌해 완전히 파손된 상황”이라며 “수리는 못 할 것까진 없지만 수리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따져보면 그에 대비되는 효용이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해당 사고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이들은 “진짜 대형 사고네..ㄷㄷ”, “한순간에 3억이 날아갔구만..”, “진짜 여러모로 소름 돋는 사고다”, “차량 계약자가 있었을까? 엄청나게 상심했을 듯”, “나라면 바로 오열했다”, “차주도 울고 페라리도 울고 지구 반대편에 사는 나도 울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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