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커의 세 번째 전기차, 003
볼보의 플랫폼 기술력 담았다
그러나 네티즌 반응은 ‘싸늘’
여러분들은 “지리(Geely)”라는 자동차 업체를 알고 있는가? 해당 업체는 중국 제1의 자동차 업체임과 동시에 볼보, 폴스타, 로터스, 스마트 등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동차 브랜드들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오늘 이야기해 볼 전기차 브랜드, 지커 역시도 지리에 속해있는 브랜드라고..
지커는 지리가 볼보와 폴스타의 플랫폼을 적극 이용하겠다는 목적을 갖고 만들어진 중국 전기차 브랜드다. 이런 지커에서 최근 세 번째 프로덕션 모델을 선공개했다고 한다. 해당 모델의 정체는 바로 지커의 003. 볼보의 기술력을 한데 담았다는 해당 차량, 과연 어떤 특징들을 갖고 있을까?
지커, 세 번째 전기차
‘003’ 선공개했다
001, 009에 이어 지커가 최근 선공개한 전기차, 003. 사진 속 003은 차량의 외관 도장이 카무플라주 패턴으로 뒤덮인 모습을 하고 있다. 전면부에서는 보닛과 통합된 듯이 보이는 얇디얇은 LED 주행등과 그 바로 아래쪽에 수평형 헤드램프가 자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측면부에서는 플러시 타입의 도어 캐치가 적용되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후면부에서는 L자 형태로 단순하게 이어져 있는 테일램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선공개된 지커 003은 전반적으로 디자인에 대한 방향성을 “심플”과 “모던”이라는 키워드에 맞춰 놓은 듯한 느낌을 주는 듯하다.
볼보와 플랫폼 동일해
볼보의 기술력 품었다
003은 플랫폼으로 지리 SEA 전기차 플랫폼을 사용한다. 해당 플랫폼은 볼보가 추후 출시할 전기차, EX30에도 사용되는 전기차 플랫폼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 마디로 볼보의 전기차 플랫폼 기술력이 해당 차량에도 적용이 됐다는 것이다.
파워트레인 정보로는 아직 공개된 정보가 전혀 없는 상황이다. 이에 업계 관계자들은 “지커 003은 크게 단일 모터 후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모델과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모델로 구성될 것”이라는 추측을 하는 중이라고 한다.
국내 네티즌들의 반응
싸늘한 반응들 보였다
선공개된 지커 003. 해당 차량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이들은 “볼보 플랫폼을 썼다고?”, “그래봤자 중국산이잖아..”, “중국차는 불안해서 못 타겠다”,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 되나..”, “가격 싸다고 아무거나 타는 거 아니다” “요즘 중국산 전기차 잘 나간다는데.. 말이 되나ㅋㅋ” 등과 같이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커는 지난해 중국 내수 시장에서만 총 7만 2,000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커 측은 올해 목표 판매량을 두고 “2022년에 기록했던 판매량의 2배 수치인 14만 대를 목표 판매량으로 잡고 있다”라며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지커는 유럽 시장과 북미 시장 등 세계 시장에도 반드시 진출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