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승용차 시장 부동의 1위
그랜저를 밀어낸 주인공은
기아의 SUV “쏘렌토”
국내 자동차 왕좌가 새로운 주인을 맞이했다는 소식이다. 새롭게 왕좌에 오른 주인공은 바로 기아의 중형 SUV, 쏘렌토로 작년 한 해 국내 자동차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5년 동안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던 현대의 그랜저를 밀어내고 차지한 자리인 만큼 더욱 의미가 크다.
이번 달라진 순위가 의미하는 바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데, 쏘렌토는 SUV 차량으로는 처음으로 국내 자동차 판매량 1위를 달성한 주인공이 되었다. 오랜 시간 한국인들에게 사랑받아온 세단이 SUV에게 왕좌를 뺏기게 되며 SUV 열풍이 드디어 자동차 시장에 유의미한 기록을 남기게 된 것이다.
이제는 SUV가 대세
10대 중 6대를 차지
SUV 차량은 코로나19로 인해 차박, 캠핑, 낚시 등 야외 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취미가 급격하게 인기를 끌며 함께 성장해왔다. SUV 차량은 2020년부터 국내 승용차 판매량의 52.3%를 차지하더니 2022년에는 60.5%까지 올라왔다. 이제 자동차를 구매할 때 10대 중 6대는 SUV차량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산업통상지원부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승용차 기준 판매 1위인 쏘렌토가 6만 8,902대 2위 그랜저가 6만 7,030대의 실적을 남겼다. 3위는 5만 9,058대를 판매한 카니발이 차지했으며 5만 8,743대를 판매한 아반떼와 5만 5,394대를 판매한 스포티지가 그 뒤를 이었다. 이 같은 기록에 산업부도 국내에서 스포츠유틸리티 (SUV)의 선호가 지속되며 내수 판매가 올라가고 있는 점이 특징적이라고 덧붙였다.
쏘렌토의 인기의 비결
넓은 공간과 승차감에서 나와
국내에서 쏘렌토는 넓은 실내로 쾌적한 승차감과 효율적인 공간활용도를 제공하는 차량으로 평가되고 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SUV의 기능을 가장 충실하게 갖춘 모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쏘렌토는 이전부터 꾸준히 SUV 시장에서 인기 있던 차종인 만큼, 4세대 모델이 출시될 때 더 많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구성으로 출시되었다. 쏘렌토의 기본 모델은 5인승부터 시작하며 7인승까지 옵션을 추가할 수 있다.
4세대 쏘렌토는 하이브리드, 디젤, 가솔린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이 중 가장 인기 있는 트림은 하이브리드 모델로 전체 판매량의 약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고유가 시대로 접어들며 유류비에 대한 부담이 크게 증가한 만큼 경제적 효율성을 가지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호하는 것이다. 거기에 패밀리카로 쏘렌토를 선택한다면 하이브리드 차종만의 강하지만 조용한 주행감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지가 아닐 수가 없다.
최고의 SUV
쏘렌토 하이브리드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은 터보엔진이 장착되어 큰 차체에 비해 강한 출력이 가능하다. 180마력의 1.6 터보엔진에 67㎾ 전기모터를 더해 23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2023년형 4세대 쏘렌토 하이브리드 2WD (1.6 가솔린 터보)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포함 최하위 트림 프레스티지 5인승 기준 3,602만 원부터 시작한다.
아무리 친환경 차가 대세라고는 하지만 여전히 전기차는 충전에 대한 부담으로 구매를 꺼리는 사람이 많다. 그 대체제 역할을 하이브리드 모델이 하고 있다는 걸 쏘렌토의 판매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게 아닐까.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기차, 가솔린, 디젤, LPG 등 연료별 신차 등록 대수에서 유일하게 판매량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있다. 실제로 2022년 상반기 기준 국내 하이브리드 차종 판매량 1위는 쏘렌토가 차지했다.
외형 디자인만 보면 현대는 안드로 메다에 가있는듯
신형들 디자인이 외들이런건지
현기 알바 수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