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앞둔 신형 싼타페
새로운 예상도 공개됐다
미묘한 차이점 살펴보니
현대차의 굵직한 신차가 연이어 출시되는 가운데 올해 공개될 신형 싼타페에 걸린 기대도 상당하다. 지난 2000년 콘셉트카의 디자인 그대로 등장해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싼타페는 진화를 거듭하며 현대차의 대표 SUV로 자리 잡았지만 지금은 쏘렌토에 밀려 찬밥 신세다.
하지만 최근 출시된 신형 코나가 그랬듯 환골탈태에 가까운 디자인 및 상품성 변화로 집안싸움에서 우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클 전망이다. 출시 시기가 가까워진 현재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 신형 싼타페 프로토타입이 종종 포착되는데 최근 이를 기반으로 그려진 새 예상도가 올라와 눈길을 끈다.
거의 유사한 전면부
볼륨감 다른 펜더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원(Motor 1)’은 지난 24일(현지 시각) 신형 싼타페의 최신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제작한 예상도를 공개했다. 현행 모델과 달리 갤로퍼를 연상시키는 각진 실루엣과 전체적으로 투박한 외관 스타일은 그간 공개된 다른 예상도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특히 H 형상을 구현한 헤드램프와 앞 범퍼, 라디에이터 그릴 중앙을 가로지르는 일자형 DRL은 사실상 이대로 출시된다고 봐도 무방할 수준이다.
기존 예상도와의 차이점은 휠하우스와 펜더 부분에서 두드러진다. 국내 신차 예상도 전문 유튜버 ‘하이테크로’의 예상도에서는 볼륨을 강조한 오버펜더가 적용된 반면 모터원의 새 예상도는 별도의 휠하우스 파츠 없이 클레딩만 들어간 모습이다. 이외에도 도어 하단부 크롬 장식, C 필러 가니시 색상 역시 차이가 있다.
의문의 사이드미러
그대로 적용될까?
두 예상도 모두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그려진 만큼 사이드미러의 형상은 동일하다. 곡선 위주로 구성된 디자인이 박스 형상의 차체 실루엣과 안 어울린다는 반응이 이어지지만 아직 양산형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변동의 여지가 있다.
직사각형 형상의 후면부 테일램프는 뒷범퍼 상단에 낮게 배치된 모습이다. 헤드램프와 마찬가지로 H 형상이 들어간 모습이며 요즘 신차에서 이슈로 떠오르는 후면부 방향지시등 위치 역시 범퍼 하단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트렌드에 충실한 실내
“랜드로버 닮았는데…”
신형 싼타페의 실내 디자인은 앞서 몇 차례 유출된 바 있다.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커브드 형태로 탑재되었으며 그랜저처럼 원 스포크 형상의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었다. 변속 셀렉터 역시 기존의 버튼식을 과감히 버리고 컬럼 타입 레버로 변경되었으며 덕분에 광활한 수납공간이 확보됐다. 파워트레인은 디젤 없이 2.5L 가솔린 터보와 1.6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로 구성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 따르면 신형 싼타페는 올해 여름에 공개될 가능성이 유력하며 판매 역시 하반기 중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네티즌들은 “디펜더랑 너무 비슷해서 랜드로버가 고소하겠는데?”, “이게 어딜 봐서 갤로퍼를 오마주한 디자인이지… 현대차 디자인이 점점 산으로 가네”, “인테리어 디자인은 잘 뽑았네”, “코나가 4천만 원 넘겼으니 싼타페는 6천만 원 찍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대로 출시하고 랜드로버에 소송 맞자 ㅋ
마인크래프트로 디자인했나;; 소렌토에 개처발린다에 500원 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