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의 첫 HEV 스포츠카
새로운 콜벳 공개을 공개
최대 655마력 보여준다

미국은 유럽과 뭔가 결이 다른 스포츠카를 생산하고 있다. 흔히 머슬카라고 불리는 미국 스포츠카 중에서 ‘콜벳’은 1953년부터 지금까지 세대 변경을 이어오며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쉐보레의 대표적인 모델이다.

지난 17일 쉐보레는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장착한 새로운 콜벳을 공개했다. 콜벳의 첫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은 일반 모델과 달리 E-레이’라는 이름을 달고 등장하게 되었는데, 쉐보레는 어떤 기술력을 가지고 제작한 것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콜벳 역사상
가장 빠른 콜벳 E-레이

이번에 공개된 콜벳 E-레이에는 LT2 V8 6.2L 자연 흡기 엔진이 후륜을 도맡고 전기모터가 전륜을 담당하는 방식이 채택되었다. 이를 통해 콜벳은 후륜에 495마력, 전륜에 160마력이 더해져 최고 마력 655마력과 최대 토크 72.4kgf.m의 힘을 발휘한다.

게다가 이 강력한 직진 성능을 가지고 제로백 성능은 2.5초에 도달하며, 400m 주행은 10.5초 만에 통과할 수 있다. 쉐보레는 콜벳 E-레이에 대해 “콜벳 E-레이는 콜벳 역사상 가장 빠른 속력을 자랑하고 하이브리드의 특징인 전기 모터 만으로 72km/h의 속도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적절한 시기에
나온 하이브리드 콜벳

쉐보레 제품 마케팅 담당자 할란 찰스는 콜벳 E-레이에 대해 “콜벳 E-레이는 지금 시장에 가장 적절한 모델로 스포츠카의 성능과 충분하게 달릴 수 있는 거리를 경제적으로 달릴 수 있는 차량은 최고의 솔루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여전히 콜벳은 다른 스포츠카와 달리 여전히 V8 엔진을 사용하고 있고, 거기에 주행 성능을 높일 전기모터를 더했다.

물론 전 세계적으로 규제하고 있는 환경 규제에 대한 대안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은 것이라고 볼 수 있지만, 쉐보레 입장에서는 콜벳의 헤리티지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쉐보레 엔지니어는 “콜벳 E-레이가 대중들에게 고성능 하이브리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직원의 실수로
선공개된 차량

지난해 쉐보레는 앞서 공개한 콜벳 E-레이를 공식 사이트에 공개하게 되었다. 이는 어떠한 의도도 없었지만, 업계 내부에서는 “담당 직원의 사고로 발생한 해프닝”이라고 설명했지만, 공개된 순간 순식간에 많은 매체들은 콜벳의 신형 모델 소식을 전했다. 당시 ‘콜벳 E-레이’라는 이름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홈페이지에 대문짝만하게 적혀 있었다.

이를 통해 많은 매체들은 “쉐보레가 신형 콜벳의 파워트레인으로 하이브리드를 사용했다”고 기정사실화시켰고, 실제로 유출된 내용과 동일하게 지난 17일 공개된 것이다. 애초에 2024년부터 판매할 목적이었지만, 유출을 통해 1년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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