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신형 코나
N 라인도 관심 몰려
어떤 차이 있을까?

셀토스에 밀려 빛을 못 봤던 현대차의 소형 SUV ‘코나’가 6년 만에 풀체인지를 단행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현대차가 코나의 오랜 판매 부진을 만회하고자 영혼을 끌어모은 만큼 경쟁 모델은 물론이며 상위 차급까지 위협하는 상품성을 갖춰 ‘하극상’이라는 평가마저 이어진다.

지난 18일 정식 출시를 통해 공개된 세부 정보에 따르면 탑재되는 사양과 가격 모두 역대급이라는 표현이 지나치지 않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시작 가격이 3,119만 원에 달해 바로 윗급인 투싼 하이브리드의 3,009만 원을 한참 넘어선다. 이외에도 일반 가솔린 모델, N 라인, 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이 마련되는데 고성능 감성을 강조한 N 라인에도 많은 관심이 몰린다. N 라인은 일반형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사양부터 가격까지 자세히 살펴보았다.

디자인 패키지 옵션
파워트레인은 동일

우선 N 라인은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에서 입문용에 속하는 라인업이다. 일반형보다 스포티한 맛을 원하지만 본격적인 고성능 N을 사기에는 부담스러운 수요층을 공략한다. 그래서 세단 모델의 경우 일반형과 N 사이의 성능을 갖췄다. 아반떼 N 라인은 1.6L 가솔린 터보 엔진과 건식 7단 DCT를 탑재해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kg.m를 발휘하며 쏘나타 N 라인은 290마력, 43.0kg.m를 내는 2.5 가솔린 터보 엔진과 습식 8단 DCT가 올라간다.

하지만 SUV 모델은 구성이 다르다. 일반형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얹는 대신 내외관 디자인에만 차별점을 둔다. 그래서 투싼은 1.6 가솔린 터보와 2.0 디젤,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두 N 라인이 존재하며 코나 기존 모델은 1.6 가솔린 터보 모델만 N 라인이 운영됐다. 신형 코나는 N 라인 모델이 별도로 판매되지는 않으나 옵션 개념으로 파워트레인 상관없이 N 라인 디자인 패키지를 적용할 수 있다.

한층 스포티한 외관
실내도 변화 폭 크다

말이 패키지 옵션이지 다른 모델이라고 봐도 무방할 수준의 디자인 변화 폭을 보인다. 전용 앞뒤 범퍼가 적용되어 전장이 35mm 길어지며 휠 하우스 클래딩은 바디 컬러와 통일된다. 루프라인과 일체감을 이루던 리어 스포일러는 공기역학 성능을 강조한 윙 타입으로 변경되고 트윈 타입 머플러 팁이 존재감을 당당하게 드러낸다.

실내 역시 상당한 변화를 거친다. 송풍구 중앙을 길게 가로지르는 플라스틱 부품 색상이 라임에서 레드로 변경되고 스티어링 휠은 하단 스포크에 N 로고가 들어간다. 페달과 풋 레스트는 메탈로 마감되어 스포츠 감성을 더하며 도어 스커프 역시 메탈 소재로 전용 디자인이 적용된다. 시트 형상은 일반형과 동일하지만 좌판과 등받이에 알칸타라가 넓게 적용되어 더욱 강한 지지력을 발휘한다.

사이즈별 휠 디자인 같아
옵션 가격 100~190만 원

특이한 점은 휠이다. 순수 내연기관 모델에서 N 라인을 선택할 경우 전용 19인치 휠이 장착되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은 연비를 감안한 결정인지 18인치 휠이 적용된다. 휠 사이즈가 다르면 디자인에도 차이를 두는 게 일반적이지만 코나 N 라인은 이례적으로 동일한 디자인이 적용된다. 크기 차이만 있을 뿐 전체적인 디자인 비례를 그대로 유지한다. 따라서 하이브리드 N 라인을 구매하더라도 외관상 어색한 부분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코나 N 라인 디자인 패키지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두 프리미엄 트림부터 선택할 수 있다. 옵션 가격은 가솔린 프리미엄이 190만 원, 하이브리드 프리미엄은 165만 원이며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파워트레인 상관없이 100만 원이다. N 라인 선택 후 37만 원을 더 내면 스티어링 휠과 암 레스트를 알칸타라로 마감하는 알칸타라 인테리어 패키지도 추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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