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최단 경기 20골 비결
득점 위해 즐겨먹은 특별식
철저한 자기관리로 유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압도적으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리그 16경기에서 무려 21골을 넣은 것은 물론 도움도 3개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뒤 재개된 리그에서 14경기 만에 20호 골을 터뜨려 ‘EPL 역사상 최단 경기 20골’을 달성한 홀란드다.

홀란드가 이러한 기록을 세울 수 있는 이유는 평소 자기관리가 철저하기 때문인데, 현지 한 매체로부터 그가 득점을 위해 특별한 식단을 하고 있는 것이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과거 홀란드는 자신의 우상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영향으로 지금까지 고수하고 있는 식습관을 밝힌 바 있다.

호날두 따라 하루 6끼
생선 위주의 식단

지난해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홀란드가 최고의 골 생산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충격적인 식습관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해당 식단이 도르트문트에서 뛰던 시절부터 이어져 왔다고 덧붙였는데, 기존 식단을 바꾸게 된 계기가 호날두라고 언급해 축구 팬들로부터 놀라움을 자아냈다.

실제 홀란드의 아버지 알프-잉게 홀란드는 한 인터뷰에서 “맨유에서 호날두와 함께 뛴 파트리스 에브라가 공개한 호날두의 식단을 보고 따라하기 시작했다”고 말한 바 있다. 호날두는 주로 황새치, 농어, 도미 등의 생선류와 채소 위주로 식단을 짰으며, 가끔씩 닭고기를 추가했다. 이에 영향을 받은 홀란드는 그때부터 호날두의 식단을 하루에 6끼를 먹었던 것이다.

홀란드가 즐겨 먹는
슈퍼푸드

그런데 홀란드가 호날두의 식단 외에도 즐겨 먹는 의외의 음식이 공개돼 다른 의미로 축구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그가 먹는 음식이 다름 아닌 소의 심장과 간을 먹는 것이기 때문. 홀란드는 자신의 특별 식단을 공개하며 “남들은 이걸 절대 먹지 않는다. 하지만 난 이걸 먹으면서 내 몸을 돌본다”고 밝혔다.

이어 “가능한 현지에서 만든 양질의 음식을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난 바로 옆에서 풀을 뜯고 있는 소의 심장과 간을 먹는다”고 설명했다. 이를 본 영국 매체 ‘더 선’도 “홀란드가 먹는 심장과 간은 비타민 B와 철, 인, 구리, 마그네슘 등이 가득한 슈퍼푸드다”고 전했다.

노르웨이 대표팀
동료도 고개 절레

성공을 위해서라면 식단까지 바꾼 홀란드의 노력이 현재 폭발적인 기량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그는 194cm의 큰 키를 보유하고도 완벽한 밸런스를 유지해 몸싸움에서도 밀리지 않게 됐다. 또한 빠른 가벼운 몸놀림으로 중원까지 내려와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도 능한데, 웬만한 수비수들보다 큰 체격은 존재만으로 상대를 압도하곤 한다.

노르웨이 대표팀 동료인 조슈아 킹은 “홀란드는 정말 괴물 같다. 그보다 많이 먹는 사람은 여태 본적이 없다. 마치 곰이 먹이를 먹는 모습 같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1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