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최종 엔트리 발표
투수 안우진 선발 안돼
일본 언론 반응 살펴보니
지난 4일 KBO 사무국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참가할 선수 명단 30인을 발표하며 최종 엔트리를 사실상 확정했다. 이날 공개된 엔트리에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한국계 2루수 토미 현수 에드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김하성, 1루수 최지만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투수 같은 경우에는 모두 KBO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로 구성됐다.
이번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최종 엔트리 명단에서 많은 관계자들이 주목한 부분은 투수 안우진의 최종 명단 포함 여부였는데, 결국 안우진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최종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안우진의 엔트리 선발 여부에 대해 조범현 기술위원장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선수 선발의 기준은 선수 기량과 함께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의 상징적인 의미, 책임감, 자긍심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 최종적으로 30명의 엔트리를 선발했다”라고 대답했다.
KBO 대표 에이스
안우진
지난 2022 시즌 안우진은 정규리그 30경기에 등판에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했으며, 삼진은 무려 224개를 잡아내며 2022시즌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국내 최정상급 실력을 갖고 있는 안우진이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과거 안우진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학폭위 징계를 받았다는 부분이었다. 안우진은 대한야구소프트볼연맹으로부터 3년의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영구히 국가대표에 선발될 수 없는 선수가 됐다.
학폭 이슈가
발목 잡았다
안우진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최종 엔트리 탈락 사실은 경쟁팀인 일본에서도 큰 화제가 됐는데, 일본 스포츠 매체는 “한국야구위원회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엔트리 30인을 발표한 가운데, 최고 우완은 스캔들로 인해 제외됐다”라며 “만약 부상자 등이 나올 경우 멤버가 바뀔 수는 있지만, 향후 메이저리그 진출까지도 가능한 재능의 세계무대 데뷔는 미뤄질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일본의 ‘더다이제스트’ 역시 “KBO 최고투수로 평가받는 안우진이 선발되지 않아 상당한 파문을 일으켰다”라며 “22살의 나이, 평균자책점 2.11, 244탈삼진 등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며 에이스급 활약을 펼쳤지만 폭행 스캔들로 인한 여론의 반대로 뽑히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최종 명단에 포함되지 못한 안우진에 대해 누리꾼들은 “안우진은 아쉽긴 하네 실력으로는 무조건 뽑히는 게 맞는건데” “안우진은 학폭 이슈가 너무 치명타였다” “타자들은 괜찮은데 안우진이 빠지니까 투수진이 너무 약하긴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교사로 지도자들 부모들 배우는 학생들
모두 가슴 깊이 새겨듣고 하지말아야 할짖
절대하지말기를 때린놈은 기억못해도
맛은사람은 영원히 기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