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가 초보운전 습관 유지
고속도로 주행 주의사항
상대 운전자를 위한 매너
누구나 처음 시도하는 것에 서툴러 잦은 실수를 저질러도 관용을 베풀곤 한다. 그런데 그것이 목숨과 연결된다면 얘기는 달라지는데, 대표적인 예가 바로 ‘운전’이다. 특히 초보운전자 중 잘못된 운전 습관으로, 위험천만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한다.
실제 한 보험사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한 500명 가운데 약 66%가 초보운전 시절 가진 습관을 여전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와 같은 실수가 자칫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제 막 면허를 딴 이들은 초보운전자들이 흔히 하는 실수를 미리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저속주행 습관의 위험
대표적인 추돌사고 원인
운전을 막 시작한 단계에는 빠른 속도감이 두려울 수 있다. 때문에 긴장한 상태로 저속 주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반 도로라면 괜찮을지 몰라도 고속도로에서는 금기해야 할 사항이다. 고속도로에서의 저속 주행은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후방 차량과 추돌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
고속도로 차선 변경 역시 속도를 줄이는 것이 아닌 차량 속도를 교통 흐름에 맞춰야 한다. 사이드미러를 통해 후방 차량의 위치를 확인 후 방향지시등을 켜 신호를 알리고, 진입 시에는 속력을 높여 충돌을 방지해야 한다.
액셀을 브레이크로 착각
야간 주행 시 전조등
초보운전자들이 긴장하거나 당황스러운 순간 가장 많이 하는 행동으로, 액셀을 브레이크로 착각해 밟는 것이다. 이는 대형사고로 직결되는 원인인 만큼, 절대하면 안 되는 실수로 꼽고 있다. 평소에 페달을 옮겨 밝을 때 발뒤꿈치까지 완전히 떼어 정확히 밟는 습관을 길들이는 게 도움된다.
또한 야간 주행 시에는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전조등을 반드시 켜야 한다. 많은 초보운전자 중 켜야 한다는 인지를 하지 못하고 아슬아슬하게 주행하기도 하는데, 야간 시간 전조등은 자신은 물론 상대 운전자에게 나의 존재를 알려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기본 매너’임을 숙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