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캠핑과 차박
럭셔리카 브랜드 롤시로이스에서도
미친 캠핑카를 만들었다는데
전 세계 3명만 가질수 있다는 차의 수준은?

요즘 차박과 캠핑이 굉장히 높은 관심을 받고 있죠. 코로나가 좀 심해져서 마음껏 놀러 나가기도 힘들고, 집에만 있기에는 답답해 그렇기 때문에 차박과 캠핑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많은 자동차 브랜드 현대, 기아가 차를 출시하면서 “이건 캠핑이 가능하다”, “이건 차박이 가능하다”라고 하는 것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하지만 여러분들 롤스로이스에서 차박과 캠핑이 가능한 차가 있다고 하면 믿으시겠습니까? 전 세계에 단 3대밖에 없는 롤스로이스 보트테일을 여러분께 최초로 공개해 드립니다. 롤스로이스 모터카에서 독립 출범한 코치빌드의 첫 번째 모델로 불리는 것이 바로 보트 테일입니다.

전 세계에 딱 한 대 뿐인
차를 만드는 부서

보트테일을 이야기하기 전, 먼저 여러분들께서 코치빌드가 무엇이지? 라고 생각을 하실 텐데요. 간단하게 예전에 롤스로이스에서 전 세계 1대밖에 없는 차, 부가티에서 전 세계 1대밖에 없는 단 하나의 VVIP 고객을 위해서 만든 차, 이런 것들을 기사나 영상으로 한 번쯤 보셨을 텐데요. 이런 차들을 양산 차라고 하기에도 애매하고, 하이퍼카라고 하기에도 약간 동떨어진 더 독특한 차로 봐야 될 텐데요.

이 코치빌드라는 부서는 정말 VVIP, 진짜 넘사벽의 VVIP들을 위한 전 세계에 단 한 대밖에 없는, 혹은 VVIP들을 위한 차를 만드는 부서라고 봐주시면 좋습니다. 이 차 같은 경우에는 코치빌딩이라는 말도 쓰이는데요. 고객이 차량의 콘셉부터 디자인, 엔지니어링 등 단계별로 밀접하게 참여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색깔, 엔진 스펙 등 차주가 원하는 것 하나하나 다 만들어 준다는 이야기죠.

차 자체를
오롯하게 VVIP만을 위해 만들어낸다

인디비주얼 비스포크 MSO 등등 이런 슈퍼카 브랜드에서 그냥 나만의 차를 만든다고 이야기하잖아요. 이건 기존에 나와 있었던 옵션에서 조금 추가하는 그런 단계라고 본다면, 코치빌딩은 정말 없는 것을 만들어주는 겁니다. 차 자체를 VVIP를 위한 디자인, 엔진, 설계 다 새로 만든다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롤스로이스 보트 테일은 롤스로이스 최상위, 정말 VVIP 단 세 분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 3대의 보트테일은 총 4년에 걸쳐, 정말 이 고객들의 각자 취향을 반영해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전면부는 롤스로이스의 느낌
그러나 후면부는?

첫 번째 파란색 보트테일은 의뢰인이 워낙 파란색을 좋아하기 때문에 복합적인 톤을 구상해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롤스로이스 최초로 그러데이션 도색 과정을 거친 보닛은 환희의 여신상 위부터 아래 차체로 내려갈수록 좀 더 밝아진다고 합니다.

차체는 약 5.8m로 우아하면서도 매력적인 자태를 보여주는데요. 전면부의 중심에는 새로운 형식의 판테온 그릴과 라이트가 자리 잡은 걸 확인할 수가 있죠. 기존의 롤스로이스의 전면부라고 하면 약간 좀 모던하고 클래식한 느낌이 굉장히 많이 들거든요. 하지만 이 보트 테일 같은 경우는 조금 더 다른 디자인, 젊고 화려한 디자인이 들어가 있는 걸 여러분들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보트 형태를 접목한 후면부는 넓고 움푹 팬 가로형 리어램프를 탑재해, 롤스로이스 특유의 세로형 램프에서 벗어난 모습이며 거대한 나무판으로 구성된 이너테크는 역사적인 보트의 목재 데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라고 합니다. 기존의 롤스로이스가 세로형 램프를 많이 사용했잖아요. 그런데 지금 여기 나온 보트 테일의 경우에는, 가로형의 테일램프에 조금 더 독특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면부는 누가 봐도 롤스로이스의 냄새가 물씬 풍기지만 후면부의 디자인은 롤스로이스의 느낌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파격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죠. 그리고 실내에 고급 재료로 사용하는 칼레이 도래뇨 비니어라는 소재가 있는데요. 실내를 고급스럽게 보이게 하기 위해 들어가는 소재입니다. 이 보트 테일의 외부에 검은색으로 포인트를 주기 위해 이 소재가 들어갔다고 합니다.

기존 롤스로이스보다도
더 희귀하고 럭셔리한 소재로 제작

한 마디로 정말 특별하게 만들기 위해 이런 소재들도 넣어주는 것이죠. 기존의 롤스로이스도 소재 하나하나 고급스럽고 특별하게 만드는데요. 이 보트 테일에 들어가 있는 소재들은 더 희귀하고, 훨씬 더 구하기 힘든 특별한 소재들이 하나씩 들어간다고 봐주시면 됩니다.

후면부를 보면 보트를 연상시키죠. 말 그대로 이 차 이름이 보트 테일인데요. 후면부는 보트를 연상시키는 그런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뒤쪽 트렁크에 있는 이 공간에 버튼을 누르면, 버터플라이 도어처럼 위로 열리게 됩니다. 우드 리어 데크를 열면 안에 숨겨진 공간이 나오게 되는데요. 다양한 요리 집기와 샴페인, 냉장고, 심지어 파라솔까지 있어 피크닉과 차에서 숙박하는 데 있어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단 세 대라고 했죠. 외관의 컬러, 휠, 휠에 들어가는 마크, 림 모두 하나부터 열까지 차주들이 원하는 대로 전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파라솔이 들어가는 나무 데크 안에 크기 역시도 차주들이 원하는 그런 공간의 깊이, 넓이를 다 설계해서 만들어졌다고 하죠.

10억 원을 호가하는
시계도 장착

실내에도 눈에 띄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센터패시아에 박혀있는 시계인데요. 이 시계는 롤스로이스 장인들과 럭셔리 시계 제조사 바로 보베가 약 3년 아마 데오 컨버터블 시스템을 개조해 탄생시킨 거라고 하는데요. 보베라는 브랜드는 시계 가격만 최소 3000만 원 정도에서, 비싼 건 10억 원을 넘어갈 정도의 엄청난 고가의 시계를 만드는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이 고가의 시계가 보트 테일 센터패시아 중앙에 박혀 있는 거죠. 심지어 이 센터패시아에 박혀 있는 보베 시계를 빼서 손목에 찰 수도 있습니다. 가격은 정확하게 공개가 되지는 않았지만, 최소 몇 억 이상의 금액을 자랑할 거라고 예측하죠.

오롯하게 보트 테일을 위해
재설계 진행

롤스로이스는 보트 테일을 제작하기 위해, 1,813개의 새로운 부품을 만들어냈고요. 그리고 롤스로이스 고유의 알루미늄 스페이스 아키텍처 프레임을 보트 테일을 위해서 약 8개월간 재설계를 통해 다시 만들어서 사용했다고 합니다. 한 마디로 그냥 새로 만든 거예요.

알루미늄 스페이스 아키텍처가 고스트 팬텀 컬리넌에 다 들어가는데요. 차체 길이가 긴 차, 작은 차 이런 것을 다양한 롤스로이스 차들에 넣을 수 있는데요. 이걸 약 8개월간에 걸쳐 새롭게 재설계하여 보트 테일에 넣었다는 것은, 정말 거의 새로운 차를 만들어냈다고 봐도 틀린 말은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보트 테일은 그리고 섀시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다 수작업을 통해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양산 차라고 하지만 양산 차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고 정말 수제작 차로 보아야 합니다. 그동안 몇백 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롤스로이스에서 최고급 기술자들만 엄선해서, 이번 보트빌드 부서에 들어가 첫 번째 보트 빌딩 모델인 보트 테일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정말 수작업으로 하나하나 완성을 시킨 거죠.

312억을 호가하는
어마어마한 가격

이전 코치빌드 모델인 스웹테일이 약 145억 원인 것을 고려할 때는 이보다도 조금 더 비싼 금액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영국 매체인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제이지, 비욘세 부부가 이 보트테일을 구매했고, 이 보트 테일의 가격은 2800만 달러, 한화로 약 312억 원의 금액을 지불했다고 합니다.

어쨌든 정말 이렇게 독특하고 특이한 차도 있다. 롤스로이스에서도 312억짜리 차박, 캠핑을 위해 만든 차가 존재한다는 것 정도만 알고 계시면 될 것 같고요. 물론 이 롤스로이스를 많이 사야지만 이 최상위 차를 선택할 수 있는 코치빌드 부서에서 여러분들을 위해 단 하나의, 혹은 단 세 대의 차를 만들어준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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