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체 회장님들
그들의 연봉은 과연 얼마일까?
7조 원 받았던 회장님도 있다

사람들은 상대방이 버는 연봉에 대한 궁금증을 가진다. 동료 직원들이 버는 연봉도 궁금하겠지만, 가장 높은 직위에 있는 CEO나 회장이 버는 연봉에 대해서도 궁금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자동차 회사의 회장, CEO들은 어느 정도 되는 금액을 받으며 일하고 있을까?

우리나라에서 가장 이름값이 높은 현대자동차의 회장 정의선은 지난해 연봉 36억 2천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급여는 25억 원, 상여금은 11억 2,500만 원이다. 정 회장이 2022년 받은 연봉은 2021년 받은 33억 7,500만 원보다 2억 5,000만 원 증가한 금액이다.

현대차-기아 성공 힘입어
매년 오르는 연봉, 성과금

한편 현대자동차 조성환 사장은 연봉 14억 7,000만 원을 받고 있으며, 현대자동차 다음으로 이름값이 높은 기아자동차 사장 송호성은 연봉 25억 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급여 11억 4,000만 원, 상여금 14억 2,300만 원이 합쳐진 금액으로 상여금만 보면 정의선 회장보다 앞선다.

상여금은 개인이 펼친 성과와 기여도에 따라 지급되는 금액으로 연봉의 0~100% 선에서 지급된다. 지난해 현대차는 영업이익 9.8조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차 역시 영업이익 7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 출처 = ‘뉴스1’
사진출처 = ‘뉴스1’

해외 차량 CEO 연봉은?
일론 머스크는 8조 원

한편 테슬라테크노킹이자 세계 부자 순위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는 2020년 약 66억 5,85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8조 6,473억 원에 달하는 거금이다. 일론 머스크는 2019년에도 5억 9,527만 달러(약 7,730억 원)에 달하는 연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가 이렇게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었던 건 CEO 계약을 맺으며 테슬라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와 관련된 옵션을 받았기 때문이다. 일론 머스크는 연봉 계약 당시 월급이나 현금 보너스는 받지 않는 대신 테슬라의 성과에 따라 주식을 더 보유할 수 있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론상 머스크가 받을 수 있는 최대 보수는 558억 달러(약 72조 4,786억 원)에 달한다.

사진 출처 =’뉴스1′
사진 출처 =’Fortune’

GM CEO 1,890만 달러
포드 CEO는 1,180만 달러

해외 다른 자동차 회사들의 CEO는 어땠을까? 2020년 GM의 CEO 메리 바라는 일론 머스크를 제외한 CEO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CEO다. 그는 2020년 연봉 200만 달러, 단기 인센티브 380만 달러, 주식으로 1,310만 달러를 챙기며 1,890만 달러(약 245억 원)에 달하는 연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는 2020년 10월 취임한 CEO 짐 팔리에게 연봉 1,180만 달러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라리의 CEO였던 루이스 카밀레리는 36만 3,960 유로(약 5억 원)를 연봉으로 받으며 상대적으로 적은 연봉을 받았다. 토요타의 아키오 토요다 회장은 2018년 연봉으로 3억 7,900만 엔(약 36억 원)을 받았다고 한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