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 미모 모두 갖춘 레만
한국 팬들에 관심받은 이유
역대 최다 관중 기록

잉글랜드 FA여자슈퍼리그의 아스톤 빌라 WFC에서 뛰고 있는 알리샤 레만. 뛰어난 축구 실력만큼이나 빼어난 미모로 축구 팬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지난해 열렸던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유로 2022에 출전한 여자 선수들 가운데 미모가 가장 뛰어난 선수로 꼽힐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실제 그는 남자 축구선수들도 부럽지 않은 SNS 팔로우를 자랑하는데, 11일 기준으로 1062만 명에 이르는 팔로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훗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1120만 명)과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수치이다. 과거 한국 축구 팬들은 레만이 한 해동에 높은 관심을 표하기도 했는데,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알아보자.

빌라 WFC 스타 레만
손흥민 SNS 선팔로우

1999년생인 레만은 2016년 BSC 영 보이즈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년 뒤 이적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WFC에서는 한국 여자축구 선수 조소현과 한솥밥을 먹으며 친분을 다지기도 했는데, 스위스 대표팀에서는 33경기 출전해 6골을 기록하는 등 탄탄한 실력을 입증했다.

이를 눈여겨 본 빌라 WFC는 2021년 레만의 영입을 추진했고 그해 그는 빌라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팀에 입단하자마자 맹활약 한 레만은 서포터즈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까지 수상하는 등 자신의 입지를 다졌다.

팬들은 레만이 SNS에 올리는 게시글마다 수많은 ‘좋아요’와 댓글을 남겼는데, 그런 그가 손흥민의 SNS를 팔로우 했다는 소문이 빠르게 퍼졌다. 이를 본 한국 축구 팬들은 손흥민 SNS에 “맞팔로우 해주세요”, “먼저 연락해봐라”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 아쉽게도 현재는 레만이 언 팔로우를 한 상태다.

빌라 사내커플로
팬들의 지지받기도

레만은 아스톤 빌라의 도글라스 루이즈의 여자친구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루이즈는 2019년부터 빌라에서 활약했으며, 지난해 레만이 같은 클럽 여자팀에 합류한 후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해변에서 축구를 하는 사진을 SNS에 올리는 등 연애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린 바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같은 팀 선수끼리 사귀는 경우가 흔하지 않아 팬들은 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보였는데, “아스톤 빌라에서 핀 사랑의 꽃”, “둘은 앞으로 절대 이적하지 말아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팬들의 염원과 달리 지난달 결별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높아진 여자 축구 위상
50만 장 매진 기록

한편 여자 유로 2022는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우는 등 유럽 내 여자축구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잉글랜드와 오스트리아의 조별리그 A조 경기에는 약 6만 8871명의 관중이 찾았는데, 이는 2013년 7월 스웨덴 솔나에서 기록한 4만 1301명 보다 많은 관중이 찾은 것이다.

또한 잉글랜드와 독일의 결승전 티켓은 1시간 만에 매진되는 등 전체 대회 입장권 예매분 50만 장이 모두 팔렸다고 알려졌다. 여자 유로 2022 우승컵은 잉글랜드에 돌아갔는데, 이로써 사상 첫 최정상에 올라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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