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구안 올스페이스 20% 세일 진행
정가로 구매한 고객들 분노했다
폭스바겐 코리아 책임 갑론을박
연말은 할인의 시즌이다. 영역을 가리지 않고 많은 브랜드가 연말의 들뜬 소비자들의 마음을 노리고 가격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한 해의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한다. 고객들 입장에서는 평소에 사지 못했던 상품을 구매할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평소보다 더 많은 돈을 지출하여 소비하고는 하는데, 이 과정에서 프로모션 직전에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는 자동차 시장에서도 빈번히 발생하는 일인데, 최근 폭스바겐코리아를 둘러싼 상황도 이와 유사하다.
티구안은 폭스바겐의 수출 시장, 특히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보이는 폭스바겐코리아의 효자 상품이다. 특히 지난 8월에 한국에 출시된 부분 변경 모델인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7인승의 더 넓은 실내 공간과 오랜만에 디젤뿐 아니라 가솔린 모델도 출시되면서 많은 소비자의 사랑을 받았다. 여기에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적용하여 수입 SUV 최초로 누적 판매 6만 대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하지만 문제는 바로 이 프로모션이었는데, 프로모션 직전에 원가로 차를 구매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번 할인에 대해서 먼저 알아본 뒤, 과연 이 불만이 자본주의 시장에서 소비자가 정당하게 주장할 수 있는 불만인지 간단하게 이야기를 나누어보자.
폭스바겐 12월 한정 대규모 할인
티구안뿐 아니라 아테온, 제타도 포함
폭스바겐은 이번 연말 동안 주력 차종 판매량을 대폭 늘리기 위한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나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연말에 종료된다는 점 역시 프로모션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번 할인은 폭스바겐에서 공식적으로 적용한 할인율에 확보 물량을 판매하는 딜러사의 비공식적 할인율이 더해져 20%를 유지하고 있으며, 적용 차종도 상당히 광범위한 편이다.
이번 할인의 주요 대상은 티구안, 티구안 올스페이스, 아테온, 제타 등이다. 할인율은 최대 20%에 달하며, 이는 티구안 올스페이스 프레스티지 트림을 7백만 원을 할인 받아 4,400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아테온과 제타 역시 각각 4,500만 원, 2,80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폭스바겐에 입문하기에 더없이 좋은 시기라고 할 수 있다.
티구안 구매자들의 터져 나오는 불만
먼저 산 사람들 ‘호구’ 취급 지나쳐
하지만 이러한 파격적인 할인은 기존에 정가로 차를 구매한 고객들을 소외시킨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 이미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구매한 고객들 사이에서는 항의 글이 빗발치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손해배상과 보상을 요구할 생각이라는 의사를 표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폭스바겐과 아우디가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실적 올리기 방식이며, 지금까지 비슷한 사례도 계속 있어서 왔지만, 소비자가 배상을 받은 사례는 한 차례도 없었다고.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기존 티구안 구매자들 입장에서는 한두 푼 하는 것이 아닌 수입차를 구매한 마당에 갑자기 대규모 할인을 제공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니 충분히 억울한 마음이 들 수 있다. 또한 지금 당장 비싼 값에 사는 것도 억울한데, 이번 할인으로 구매 턱이 낮아지면서 구매자가 몰리게 되면 물량이 너무 많이 풀려 감가상각이 심각하게 진행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여러모로 폭스바겐에 대한 배신감을 크게 느끼고 있는 듯 보인다.
딜러사 할인은 비공식으로 진행
세일하기 전에 통보해야 하나?
다만 딜러사들 입장을 생각해보면 당연히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딜러사는 폭스바겐으로부터 물량을 확보해 고객에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한다. 다시 말해서 갖고 있던 모델들을 모두 처리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연식 변경이라도 되었다간 갖고 있던 제고들은 구식 모델이 되어 가격이 대폭 절감된다. 여기에 앞서 언급한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 시기와 연말이 겹친 상황이기 때문에, 딜러사는 충분히 대규모 할인을 진행할 명분이 있다.
딜러사의 딜러들은 당연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는 점을 알고 있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할인 직전에 차를 사는 고객들에게 지금 사지 말고 며칠 있다가 차를 사면 더 싸다는 점을 고지해서 자신들의 수익을 자진해서 낮출 이유가 없다. 만약 이번 사태로 폭스바겐과 딜러사가 기존 티구안 구매자들에게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온다면 앞으로 어떤 브랜드나 딜러사가 자진해서 할인을 진행하겠는가?
누구 탓도 아닌, 그냥 시기가 안 맞은 것
네티즌 ‘우리 자본주의 사회 아니냐’
따라서 이번 사태는 소비자의 잘못도, 딜러의 잘못도 아니며, 동시에 양쪽 모두의 입장이 충분히 이해가 가는 상황이다. 하지만 그렇기에 둘 사이의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 더 어려울 수 있다. 티구안 운전자들은 현재 폭스바겐코리아와 추가 프로모션을 진행한 딜러사들에 대한 단체 항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따라서 문제는 해결되기보다는 더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티구안 구매자들의 심정을 조금 이해하기 어려워 보인다. 한 네티즌은 ‘사고 나서 할인하는 게 억울한 거는 알겠는데 이게 항의까지 할 정도면 마트 할인도 하지 말아야 한다’라는 댓글을 달았으며, ‘자본주의 사회에서 더 팔려고 판매자가 할인하는 게 언제부터 선구매자들 눈치까지 봐야 할 일이었냐’라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
“딜러사의 딜러들은 당연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는 점을 알고 있었겠지만” 이부분이 문제입니다. 12월 초에 출고받은 고객까지 12월의 할인은 없고 가격인상될 거라고 다음은 언제 출고가 될지 모르니 바로 구입하라고 해놓고 출고 받자마자 할인이 되어서 문제인거죠 기자분..
정확히 내용을 알고 글을 쓰세요
할인이 문제라 아니라 11월에 대기고객에게 연말프로모션 없다, 추가입항없다, 오히려 가격오른다 등으로 티구안 1100대, 제타 500대 가량 떠넘긴 것에 대한 항의이며 보상요청 입니다
문제의 본질도 모르면서 분란 일으키는 이런 글이 소비자들 또 호구로 만든다는걸 좀 아시길
기사를 쓰시려면 앞뒤를 정확히 파악하고 쓰셔야줘.
진실된 내용은 모르시고 기사를 쓰시면 않되죠
마트나 백화점의 마감세일은 유통기한이 있는 품목에 대한것이고, 메인품목에 대한 할인행사를 하면 미리 고지를 하기 마련입니다. 기사의 예로 든 부분은 적절치 못한 부분 같습니다.
폭스바겐 뿐만 아니라 외국 브랜드들의 기존 구매 고객을 무시하는 이런 행위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끔 이번에는 제대로 대응하고자 합니다.
11월 입항분부터 23년식으로 변경이 됬고,
할인을 해도 22년식 재고가 대상이고 22년식은 완판입니다.
최소 12월까지는 절대 할인 없습니다. 라고 얘기후 바로 진행을 하시니까 문제죠…
“본사에 확인하였는데 연말 프로모션도 없고 차량도 부족하니 지금 빠르게 인수 받으셔야 합니다 고객님”
라고 한게 잘못된거고 그래서 항의를 준비중인거다 이 기레기야
내용을 알고 써라 좀
자꾸 이런 기사 쓰는게 기업 윤리가 부족한 기업들을 지지하는거라는걸 모르나?
기자 어떻게 된거지?
계약(10월초)당시 12월 프로모션에 대해 물어 봣을때.. 인기차종이라 프로모션은 없을거다.
차 시승당시 (11월중순) 연말 프로모션이 있냐?? 없을거 같다…(연식이 변경 되면서 차가격 인상이 된다.)
차 인수당시 (11월중순) 연말 프로모션에 있냐?? 없을거 같다…(연식이 변경 되면서 차가격 인상이 된다.)
2주 후 20% 할인…. 이게 매년 폭바에서 하는 세일즈 방식 인가요??
함량 미달의 기사를 접하고 안타까워 글을 적어봅니다. 할인, 분노, 대란 등의 자극적인 단어와 현상만 나열할 뿐입니다. 구매자들이 왜 분노하는지는 전혀 들여다보질 않고 쓴, 전형적인 게으른 기사네요.
이번 사태의 중심은 딜러와 딜러사들의 소비자 기만행위에 있습니다. 연말 할인에 대해 물었지만 딜러들은 모르는 것도 아닌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연식변경부터 가격이 오를 거고, 물량도 부족해 더 늦어지면 출고받을 수 없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대부분 구매자가 겪은 일이고 이와 관련한 증거자료들도 여럿 모아둔 상태입니다.
12월에 출고해도 되는데 11월에 빨리 받아라고 재촉하니깐 문제인거죠
기업의 비윤리적, 비도덕적 행위를 감싸주는건가요?
이러니 폭스바겐이 한국을 우습게 알고 디젤게이트도 대충 넘어간거잖아요?
순진하게 딜러를 믿은 게 잘못, 이라는 기사를 쓰기 전에 수백억원의 규모를 자랑하면서도 딜러나 딜러사를 믿지 않는 게 상식이라고 여기는 이 사태를 통감하는 기사를 쓰는 게 제대로된 기자가 아닐까요? 왜 수입차는 고무줄처럼 할인을 하고, 브랜드 가치를 스스로 추락시키는 일을 반복하는지, 기천만원 짜리 상품이 왜 이런 취급을 받고 있는지, 르포 기사를 바라지는 않지만 애초에 접근 자체가 일차원적이라 혀를 찹니다.
무조건 연말할인을 추진하고, 그 전에 구매한사람이 시기가 안맞았다..차량도 재산입니다. 그 재산이 하루아침에 1000만원이나 없어지는데..발뻗고 주무실분이 얼마나 될까요? 마트세일품은 소모재로 쓰면 없어지지만, 차량은 그게아니잖아요..고객들에게 쉬쉬하고..딜러사 코리아세일즈본사들끼리 짬짬이하는게 너무싫습니다. 할인받아 구매하신분들은 운좋은거구 저같은 피해자들은 운이 없는건가요? 어느누구도 책임이 없는 …
재고떨이에 대한 할인이 아닌
동일물건 판매시 단3일에서 15일만에 몇백 할인된거에 대한 항의입니다
게다가 12월에 할인 없다고 오히려 물량부족할 수도 있다고 하면서 말이죠
아파트 3억에 팔다가 생각보다 안팔리면
가격 내일부터 20%인하해도 되나요?
그럼 정가제를 폐지해야죠
기사내용 과는 다르게 이번 폭스바겐은 23년식 신차물량을 할인한 부분이고.
11월 까지 할인이 없다며 구매를 하게한뒤
12월에 갑자기 할인한 사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