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미니밴 카니발
미국서 일본 제치고 1위
국내선 대체 불가 패밀리카

‘국가대표 패밀리카’ 혹은 ‘가족용 슈퍼카’를 얘기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차 무엇일까? 바로 카니발일 것이다. 우리나라를 장악한 기아 카니발이 도요타와 혼다가 장학한 미국 미니밴 시장에서도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했다.

지난 28일, 현대차 그룹에 따르면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하는 ‘2022 오토 어워즈’에서 최고의 미니밴으로 카니발이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그렇다면 도요타와 혼다보다 어떤 점이 낫다는 평가를 받았을까?

오딧세이·시에나와 경쟁
제품 경쟁령에서 앞서

카니발이 도요타 시에나, 혼다 오딧세이보다 전반적인 제품 경쟁력이 낫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한 실내 공간, 다양한 편의 사양, 편안한 주행 감성 등에서 경쟁차종들을 압도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카니발은 지난 7월 미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미니밴 차급 1위에 올랐다.

카니발은 미국 비영리단체 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월간지 컨슈머리포트가 지난 4월 발표한 미니밴 평가에서도 오딧세이를 이겼다, 시에나와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디자인, 성능, 승차감 등에서 호평받았고 가격 경쟁력에서도 두 브랜드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에서는 ‘일본차 킬러’
넘사벽 국가대표 미니밴

카니발은 국내에서는 이미 ‘일본 차 킬러’다. 시에나와 오딧세이의 거센 공격에도 사실상 국내 미니밴 시장을 장악했다.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 1~9월 카니발은 총 4만 6,099대 판매됐다. 이는 그랜저와 쏘렌토에 이어 3위였고 ‘국민차’ 후보군에 쏘렌토와 함께 항상 거론된다.

같은 기간 시에나는 986대, 오딧세이는 468대에 그치면서 사실상 국내에서는 독주 체재를 이어가고 있는 것. 특히 현대차 트라제 XG가 단종된 뒤 15년 동안 넘사벽 미니밴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된다면 국내는 물론 미국에서도 카니발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